돌아보다
2012년 3월 2일에 발매된 민경훈의 마지막 솔로 음반.앨범 소개
'''군 입대 전 팬들에게 들려주는 그의 마지막 목소리! 2년간의 긴 기다림...'''
'''민경훈을 위해서, 민경훈의 음악으로 버티며 살아가는 팬들에게 전하는 그의 진심.'''
군 입대를 앞둔 민경훈의 마지막 디지털 싱글 [돌아보다]. '한 번 웃고 돌아설래요'로 시작하는 슬픈 노랫말로 시작하는 이번 민경훈의 신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에서 점차 파워풀해지는 민경훈 표 노래를 그리워한 오랜 기다림이 결코 아깝지 않은 노래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곡이다. 버즈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정상급 작곡가 이상준의 곡으로 리듬을 강조하면서 심플한 악기 구성을 채택한 컨템플러리 락에 팝스타일의 분위기가 가미된 세심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곡 전체적으로 흐르듯 짜여진 오케스트라와 민경훈의 보컬이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 아픔을 잘 전달하고 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음을 배제하고 국내 최고의 세션들의 참여했으며 드라마,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신상우의 크로스 오버적인 현편곡과 신예 작곡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길완의 편곡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2년간의 긴 기다림을 앞두고 있는 팬들에게 전하는 민경훈의 진심이 담긴 "돌아보다"는 2012년 상반기 '민경훈 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을 곡이다.
이 곡을 작업하던 중 갑작스럽게 입대영장을 받았다고 한다. 보통 이런 경우 입대를 연기하기 마련인데 소속사가 미리 대비를 하지 못하였던 것인지 앨범을 발매한지 겨우 4일 뒤인 3월 6일 민경훈은 입대하게 되었다.
1. 가사
한 번 웃고 돌아설래요
그대 장난 지나치네요
못 들은 걸로 모르는 걸로
오늘 일 없었던 얘기로
그런게 진짜 일 리 없죠
그런 말 나 믿을 리 없죠
속에 없는 말 홧김에라도
내게 함부로 하는 거 아닌데
뒤돌아 볼수록 가슴만 아파서
돌이킬수록 자꾸만 눈에 밟혀서
나 미친 척 그 맘 모른 척 불쑥
내일 만나자는 문자 한 줄
보낼까 말까요
눈치도 참 없는 남자로
말귀도 못 알아듣는 멍청이로
그대 욕해도 모두 흉봐도 내겐
이별 그보단 나으니까
뒤돌아 볼수록 가슴만 아파서
돌이킬수록 자꾸만 눈에 밟혀서
나 미친 척 그 맘 모른 척 불쑥
그저 사랑한단 한 마디
내 눈물은 이별 알고 넘치고 흐르는데
내 가슴은 안 된다고 그대 이름 불러
뒤돌아 볼수록 더 눈물날 텐데
돌이킬수록 죽을 듯 그리울텐데
난 미친 척 이별 안 한 척 불쑥
버릇처럼 사랑한단 그 말
전할까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