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여자중학교
'''정심(正心)'''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사립 여자중학교. 같은 재단인 동구마케팅고등학교와 함께 있다.
기존의 위치에서 성북구로 옮긴 이후로 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건물이 매우 낡은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 혹은 예비소집일에 처음 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이 모두 경악할 지경. 교사나 학생들이 간혹가다 전교생이 동시에 뛰면 건물이 무너진다는 농담을 할 정도. 심지어 3층의 일부 교실에서는 빗물이 새기도 한다. 특유의 몇몇 교실에선 하루에 바퀴벌레가 4마리 이상씩 나오기도 한다.2020년 현재 외벽은 리모델링을 했고 벌레가 많이 꼬이지는 않지만 낡고 물이 새는것은 변함이 없다.
지대 자체가 매우 높아 등하교시 언덕을 오르내려야 하는 것 역시 특징.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중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2017년 11월 현재, 재학생 499명과 33명의 교원이 재직중이다. 2014년까지는 한 학년당 반이 총 7개였으나, 학생수가 줄어 2015년의 신입생부터는 반이 6개가 되었다.
학교알리미
2. 연혁
- 1942년 6월 17일, 동구 가정 실수 여학교 설립인가
- 1942년 7월 20일, 개교 및 성암 조석봉 선생 교장 취임
- 1950년 2월 15일, 재단 법인 동구 학원 설립인가
- 1954년 1월 5일, 동구여자 중학교, 동구여자 상업 고등학교로 개편
- 1961년 3월 31일, 동대문에서 현재의 성북동 교사로 이전
- 1964년 1월 24일, 학교 법인 동구 학원 조직 변경
- 1969년 3월 3일, 동구여자중학교 교장으로 김정옥 박사 취임
- 1981년 4월 15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3대 교장으로 조웅 선생 취임
- 1993년 3월 2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4대 교장으로 최길자 선생 취임
- 2002년 9월 2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5대 교장으로 박구희 선생 취임
- 2004년 9월 1일, 문무학선생님 학교장 직무 대리
- 2005년 9월 1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6대 교장으로 문무학 선생 취임
- 2010년 9월 1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7대 교장으로 안광식 선생 취임
- 2012년 3월 1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8대 교장으로 정은주 선생 취임
- 2015년 3월 1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9대 교장으로 한혜경 선생 취임
- 2017년 5월 15일, 동구여자중학교 제 10대 교장으로 오환태 선생 취임
3. 학교 시설
- 본관
- 별관
- 화장실
- 급식실
- 미술실
- 음악실
이동해야하는 과학 수업, 음악 수업, 미술 수업 때에는 10분 안에 언덕을 달려서 올라가야하며 3학년들이 화장실이나 매점 한 번 가려면 10분 안에 계단을 오르내려야한다. 이동수업인데 교실에 뭐 두고왔다 하면 전력질주해야 안 늦는다. 이 짓을 3년동안 해야한다니 죽겠어요. 심지어 등하굣길도 매우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거나 마을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그래도 개인차는 있지만 3학년쯤 되면 덜 힘들다.
4. 교복
4.1. 동복
기존 동복은 시금치색이라 불리는 교복을 착용했으나, 2012년 학생들의 투표로 새로운 교복이 결정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후배에 대한 사랑을 담아 여러 개의 후보 중 가장 별로인 교복이 뽑혔으나, 이전의 교복에 비하면 훨씬 양반인 색상이다. 갈색 체크무늬 치마와 갈색 넥타이 혹은 리본, 흑갈색 조끼와 갈색 마이이다. (지금도 계신 한문선생님께서 디자인 하셨다.)
4.2. 하복
상의가 지나치게 짧은데다 얇은 재질의 흰색 셔츠라 안이 비쳐보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하복 상의 안에 반팔이나 나시를 겹쳐입는다. 치마는 방수가 되는 비둘기색의 치마. 재질이 뻣뻣해서 잘 입지 않으며, 하복을 입는 시즌에 한창 체육대회 준비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반티 혹은 체육복 하복을 착용한다.
2016학기부터 생활복 하복(치마바지)가 나왔는데 꽤나 애용한다.
4.3. 체육복
학년별로 체육복의 색상이 조금씩 다른데, 기본적으로는 남색바탕의 옷이다. 그 해 졸업생들이 입었던 체육복 색상을 그 해 신입생들이 같은 색상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민트/하늘/핑크 색을 번갈아 입는다. 교칙이 매우 느슨한 편인데다 2017년 학생협약을 맺어 체육복을 착용한 채로 등하교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체육복으로 학년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18년 신입생 기준으로 체육복 디자인이 바뀌었다. 새 디자인은 검정색 가까운 남색 바탕 디자인에 흰 줄이 있다. 춘추복(?)은 상의가 집업이고, 하복은 상의가 그냥 티셔츠이다. 원래의 체육복 하복 상의가 너무 많이 비쳐서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다. 동복은 기모바지에 검정색 기모 집업이 있다. 2018년 기준으로 2018년 이후 신입생들은 모두 이 체육복을 입기 때문에 학년구분을 없애려고 바꿨다는 말도 있다.
5. 교칙
기존에 있던 교칙이 2017년 학생협약으로 매우 느슨해졌다. 간단한 화장을 허용할 뿐더러 피어싱 역시 일정개수 이하로는 허용하며, 상의는 사복이 가능하다고 서술되어 있다. 염색도 너무 튀는 색이 아니라면 가능하고 치마도 무릎 위 15cm까지 허용한다. 이러한 느슨한 교칙 때문에 학생들은 좋아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교사와 학부모들은 썩 내켜하지 않는 눈치. 사실 교칙이라기 보다 협약이라서 안지켜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안지키는게 다수이다.
6. 마을학교
마을학교라는 성북구 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구와 교내 상설 동아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