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센타보
2002년에 독립한 동티모르는 2003년부터 UN의 지침에 따라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버리고 자국화폐를 도입하였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주요 통화를 설정하지 않은 채 '''동전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동티모르의 경제력이 자국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탄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 '''표면상의''' 페그제를 통해 미국 달러를 사용하면서 강력한 인플레에 견디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ISO 4217 코드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전까지 수입하려면 액면가는 낮은데 무게가 워낙에 무거워서 운송료가 많이들고 코인만큼은 국가상징으로 남겨두려는 의도가있다. 또한 동티모르 자체가 빈국이라 밥한끼도 10달러씩되는 관광지가 아니고서야 50센트도 작은돈이 아니라는 인식이있다. 다만 "센트"도 아니고 "센타보"로 명명하게 된 이유는, 포르투갈 티모르 에스쿠도의 영향이기도 하거니와, 이 동전 자체가 포르투갈 조폐소(Imprensa Nacional-Casa da Moneda)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
동전은 6가지가 있다.
- 1센타보: 조개
- 5센타보: 벼
- 10센타보: 닭
- 25센타보: 베이로, 전통 어선이다.
- 50센타보: 커피 열매
- 100센타보: 마누파히의 보아벤투라, 동티모르 독립운동가.
(1유로와 유사)
- 200센타보: 풀뜯어먹는 소 (2유로와 유사, 2017년에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