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만 길토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1. 개요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이며 종족은 인간이다.

2. 특징


하늘누리백화각에서 근무하고 있는 염사장이다. 시체를 염하여 보존하는 사람들 중 장이다.
부냐 헨로가 백화각에서 죄수로 염사 보조 일을 할 때 그녀를 관리하던 사람이었다. 엘시 에더리와의 대면에서 꽤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인물로 나왔지만 엘시가 꿰뚫어 본 바로는 괜히 죄수를 해코지하지 않을 사람.

3. 작중 행적


엘시가 걱정에 염사 보조인들이 몹쓸 일을 당하는 일이 있냐고 물어보자 '''"각하, 그런 놈이 있다면 제 손으로 직접 염했을 겁니다."'''라고 시크하게 대답했다. 게다가 나라는 구하는데, 여자 한 명은 못 구하는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건 병신입니다."'''라고 답해서 엘시를 벙찌게 한건 덤. 이후 이어지는 말에 따르면 수인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하늘누리를 관리하는 동료로 보는 듯 하다.
이후 엘시가 부냐를 데리고 나가려 하자 잠깐 놀라고는 엘시가 문을 열라고 하자 진짜로 열어주어서 물리적으로 엘시를 막아낼 수 있던 경비병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 자신이 거부하는 모습을 보고 바람든다며 문을 닫으라고 한 후 백화각으로 부냐의 손을 잡아끈다. 그리고 부냐에게 귀족답게 행동했다고 말해준다.[1]
부냐가 백화각에서 나간 뒤로는 등장이 없지만, 발케네에서 마음고생하는 부냐의 꿈에 등장하기도 한다.
하늘누리 폭주 이후에는 많은 하늘누리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실종되었다.

[1] 엘시는 이 때 부냐를 만병장의 권한으로 '자신의 병사'로 삼으려고 했다. 만병에 속한 사람은 엘시에게만 귀속되어 제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두이만은 이를 "동등한 약혼자의 권리를 포기하고 소유물로 들어간다"라고 여기고 조소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부냐를 보고 "자기 삶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것으로 보고 좋게 여긴 듯하다. 하지만 이는 두이만의 오해로 부냐는 진짜로 나가면 안되는 이유가 있었다. 부냐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