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베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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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aser. 애니메이션 왁푸의 제작사이자 말리키의 출판사 앙카마(Ankama)社에서 2008년부터 출판하고 있는 만화. 작가는 Raphaelle Marx, 줄여서 라프(Raf). 8권까지 출판되었고 9권부터는 스펀치코믹스에 웹연재되고 있다. #
그야말로 정신없는 그림체가 강렬한 특징. 실제로 만화를 보면 등장인물이 정상적인 인체 비례를 하고 있는 컷이 손에 꼽을 정도이며 작가의 취향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여성 인물이 도저히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수박만한 가슴 등 굉장한 신체를 하고 있다. 참고로 작가는 여성.
자세한 내용. 제목은 픽시즈의 'Debaser'에서 따왔다. '''본격 매미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곡'''.


Got me a movie
I want you to know
Slicing up eyeballs
I want you to know
Girly so groovy
I want you to know
Don't know about you
But I am un chien andalusia

Want to grow
Up to be
Be a debaser, debaser

Got me a movie
Ha ha ha ho
Slicing up eyeballs
Ha ha ha ho
Girly so groovie
Ha ha ha ho
Don't know about you
But I am un chien andalusia

Debaser

1. 줄거리


초보수적인 정당이 집권하고 문화는 규제받기 시작한다. 음악가의 대규모 시위를 정부는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수많은 장르의 음악과 예술가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모든 폭력적이고 반항적인 음악은 금지되고 초거대 국유기업 '문디알(Mundial)'이 제작하는 뽕짝 아이돌 음악만이 유일한 음악으로 허용받는다. 여자애들은 졸업 후 얌전히 결혼해서 주부가 될 것을 강요받으며 사람들은 점점 소비주의의 노예가 되어간다. 이러한 문화 억압시대에 자신의 문화를 남에게 전달하려는 뜨거운 의지를 지닌 무리가 있으니, 그 이름은 '말하는 자(Raconteur)'. 이들의 의지가 담긴 음악은 실체화되어 철통같은 정부의 억압조차 관철해 대중에게 자유로운 문화를 일깨운다. 이러한 능력을 이어받은 이들 중 반정부 시위에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 한 염세주의적 소년과 2년만에 재회한 그 형제, 그리고 평범한 여성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은 한 모범생 소녀가 비로소 자신들의 진정한 재능에 눈뜨길 시작했으니, 이들이 결성해 만든 밴드는 20세기의 밴드 '픽시즈'의 곡을 이름을 딴 '드베이저(Debaser)'. 더 나은 세상을 일구기 위해 오래된 인습에 맞서 싸우는 자들이란 뜻. 이 신생 밴드는 문디알의 마수에 맞서서 자유로운 롹의 정신을 온 프랑스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2. 등장인물


'''조슈아(Joshua)''' - 어둠의 다크한 주인공. 기타. 원래 음악가 부모님의 아래 각종 락 음악에 대한 교양을 쌓으며(...) 자라났지만 반정부 시위 때 어머니는 전사, 아버지는 어딘가로 가버리고, 형 나탕도 미국으로 음악한다고 가버리고 누나 다프네와 홀로 남게 된 후 지독히 음악을 혐오하는 고등학생으로 자라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재능이 잠들어 있으며 다프네는 그것을 일깨우려하지만 중2병 조슈아는 밖에서 경찰이랑 싸움질이나 하고 다니며 찌질거리기만 하고... 본인은 화가가 되려고 하지만 그린 그림을 보면 아무리봐도 드래곤볼Z의 낙서 팬아트 수준이라 그저 안습. 하지만 이 소년도 아나라는 소녀를 만난 뒤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게 된다!
'''아나(Anna)''' - 보컬. 조슈아와 같은 반의 여고생. 모범생. 다른 여자애들은 생일 선물로 성형수술을 받고 진한 화장도 하고 현란한 옷을 입고 다니는데 얘만 혼자서 교복을 입고 바지를 입고 머리를 묶고 다닌다. (교복인줄 알았더니 사실 사복이었다는 반전이...) 그리고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거유가 아닌 여캐(...) 다들 거유거유 열매를 주식으로 하고있는 건지 달리기라도 하면 어깨가 탈골할 듯한 크기의 지방질을 달고 다니는데 어쩐지 히로인인데 스테이터스 체형을 하고 있다.
수수한 외모 때문인지 학교에서는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는데 왠지 본인은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조슈아 "나도 좀더 너처럼 돼야할까봐. 사람들 모두 널 깔보는데 넌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잖아!"

아나 "그렇지, 으, 응...? 사람들이 날 깔봐? ㅠㅠ"

처음에는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자신의 목소리가 구체화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된장녀 친구에게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지금의 프랑스는 문디알의 유치하기 그지없는 대중가요만이 허락된 세계.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가요를 무슨 락음악 부르듯 노래방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열창하지만 어쩐지 이게 아닌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우연히 숨어서 자신의 능력을 연습하던 남자화장실에서(응?) 자신과 같은 능력을 사용해 시비거는 불량배 무리를 격파하는 조슈아를 보고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학생은 대학에 진입하고 여학생은 졸업후 남편감이나 찾아 주부를 해야 되는 세상. 성적이 좋은 아나는 자신도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지만 교장 선생님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얼마 후 학교에서 열리는 문디알 캐스팅 공연에서 승리해 학교의 이름을 드높이면 특별히 허락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조슈아를 필사적으로 설득해 난생 처음 음악을 맹훈련한 후 무대에 서지만... 이들이 연습한 음악은 21세기의 프랑스에서는 '금지된 음악'이었고 이들의 '말하는 이'와의 능력과 맞물려,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 같은 대중가요에만 귀가 익숙해져 있던 관중을 완전히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어 결국엔 캐스팅은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까지 출동해서 이들을 진압하려 한다. 이들은 계속 음악을 연주해서(...) 경찰 무리를 격파하지만 아무래도 수적 대 열세. 이 때 느닷없이 귀환하는 자는 바로 2년 전 쪽지 하나만 남겨놓고 미국으로 음악 배우겠다고 간 무책임한 형 나탕이었다.
'''나탕(Nathan)''' - 드럼. 얘기도 없이 미국에서 귀국해 조슈아와 아나를 구해주고 자신의 힘에 눈 뜬 이들에게 밴드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색욕마인. 말 그대로 움직이는 거면 여자든 남자든 다 덮치는 위험한 인물. 드베이저의 게릴라 콘서트에 오면 국민 아이돌 '프랭세스'와 스캔들이 난 수수께끼의 남성이 누구인지 밝히겠다고 대규모 낚시를 하는 등 생각없이 일을 벌리는 경우가 많다. 어쩐지 다프네처럼 자신의 막내동생의 안위에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하다. 조슈아가 '말하는 자' 전용 수감소에 갇히니 다프네는 나탕에게 '가서 오렌지나 사다줘'라고 하지만 나탕은 그마저도 귀찮다고 여자 꼬시느라 한참을 보내다가 조슈아가 겨우겨우 혼자 힘으로 탈옥하자 그제서야 박살이 난 감옥에 도착한(...) 무책임한 형.

3. 외부 링크


- 둘다 19금이니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