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엘
5챕터에서 등장한 은발 남자 다크엘프 궁수 영웅이자 해당 챕터의 핵심 인물. 마족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강제로 끌려간 여동생의 복수를 하려는 복수귀 컨셉의 영웅이다. 덕분에 초반에는 여동생을 끌고 간 자신의 동족을 거침없이 죽여버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인공 파티의 설득에 감화되기도 했고, 그 여동생의 행방을 알게 되고 주인공 일행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구하게 되면서 냉혹한 살인자 같은 모습은 점점 보이지 않게 된다.[스포일러]
셀레네의 마법 대미지 버전 소리를 듣는 딜러. 주력 기술인 3스킬은 3마나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강력한 대미지에 실명 효과까지 달려 있어 엄청나게 강하다. 방어 관통력을 충분히 높게 갖추고 3스킬을 쏘면 직선상의 적이 마치 레이저 포에 맞은 거마냥 빈사상태가 되는 마술을 보여준다. 덕분에 마법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제인과 궁합이 좋다. 거기다가 평타 모션도 암살자 수준으로 좋아서 3마나 쯤은 순식간에 채운다. 다른 두 스킬도 광역 공격 기술과 구속 상태 이상을 거는 좋은 기술이라 버릴 게 하나도 없는 혜자 영웅. 유일한 문제라면 셀레네와 같은 궁수 클래스 영웅이라서 둘 다 키우려면 파편과 기술서 분배하기가 까다로워진다는 점 뿐이다.
2017년 7월 기준으로 방어력 관통 패시브 덕분에 헬 모드 사냥을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신통치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 방어력 아이템 상향과 영웅 자체 체력과 방어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스킬을 아무리 써도 상대 팀 캐릭터를 예전처럼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가 없게 된 점이 치명적이다. 그리고 공격 모션과 마나 수급 시스템이 변경되어, 공격 타수와 마나 수급이 정비례하지 않게 개편되어 전처럼 순식간에 마나를 잔뜩 채울 수가 없게 된 점도 디마엘 몰락에 큰 역할을 했다. 강한 캐릭터였던 시절이 지나서 2017년 여름 기준으로는 한물 간 영웅 취급을 받고 있다.
2018년 3월 8일 패치로 셀레네와 함께 상향을 받았다. 이 버프로 인해 강력한 피해를 주게 되면서 5월경부터 다시 결투장 상위권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인데, 한국 서비스 초기 시절 셀레네와 디마엘이 결투장을 지배했던 걸 생각하면 꼬박 1년도 더 지난 지금 다시 디마엘이 결투장에서 사용되는 셈이다. 전사와 힐러로 구성된 소위 "탱덱"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외의 덱에는 3스킬 죽창이 가능하므로 여전히 강력하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궁수들 중 유일하게 서브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 카셀 일행과 만나기 전, 디마엘의 팔이 검게 변한 이유와 마리아와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한때 디마엘은 마족에 의해서 숙주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주변을 폐허로 만드는 마의 씨앗이라는 식물의 숙주가 되버렸는데...[2] 서브 스토리를 2초월 분량까지 클리어하면 이 마의 씨앗의 숙주 시절의 모습인 코스튬 "숙주 디마엘"의 구입이 가능해진다. 순식간에 끝나는 비스카의 서브 스토리와 비교하면 초반 스토리 분량이 꽤 긴 편.
[1] 로이와 중복.[스포일러] 그 여동생의 정체는 다름 아닌 본 챕터의 최종보스인 엘 로제드. 마왕군에 세뇌되어 지역의 다크 엘프들을 타락시키는 데 앞장섰다. 본명은 에피가엘.[2] 서브 스토리를 한 번 다 보고 나면 메인 스토리에서 왜 그런 모습을 보였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시궁창 스토리를 자랑한다. 아직 어린 편인 나이에(인간 연령으로 환산시 16세) 오만 험한 일들을 다 겪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