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애갤러스
1. 개요
디시 애갤러스 갤러리 바로가기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중 하나. 정식 명칭은 '''디시애갤러스 갤러리'''.
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의 잡담글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애니갤의 서브격인 갤러리이다.
2. 역사와 특징
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의 잡담글과 뻘글을 수용하기 위해 탄생하였다. 직접적으로는 '쿠가매니아'라는 유저의 개설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의 뻘글 유저들은 갤을 옮기기 귀찮아 해서 아무도 옮겨 가지 않았고, 결국 버려진 갤러리가 되어 팡야 이야기나 하는 망갤이 되었다. 그러다가 일애갤의 친목화와 IRC 세력의 야쿠자짓등 때문에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할 곳을 찾아 떠돌아다니던 갤러들의 눈에 띄었고 2010년 초까지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심도 깊게 하는 갤러리로 존속했다. 당시 애갤러스의 문화는 글 하나를 길게 쓰고, 댓글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식이였는데, 그래서 PC통신 시절에 활동했을법한 나이 많은 갤러들이 간혹 매니악한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수준있는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등 디시치고는 꽤 독특한 분위기의 게시판이였다. 디시보다는 소규모 카페에 어울리는 분위기였고, 하루에 올라오는 글 리젠도 무척 적었다. 일단은 애니갤의 부속갤러리이긴 했지만 이 당시에는 애니갤과는 활동유저층부터가 확실하게 갈리고 분위기도 무척이나 다른, 별개의 커뮤니티나 다름없었다.
거기다 이 유저들이 일본 여자성우 정보나 라디오 및 글들을 올림으로써 특이하게 일본 여자 성우 갤러리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감상글 70%+일본 여자 성우 관련글 30%의 비중으로 갤이 형성되기도 하였는데 나름의 죄책감 비스무리한걸 느꼈던 유저들이 성우 갤러리에 글을 쓰기도 하였다가 "여기는 한국 성우 갤러리다."라는 성갤러들의 까칠한 반응에 욕먹고 쫓겨나기도 하고 이래선 안되겠다고 유저들을 모아 일본 성우 갤러리의 개설 운동을 하기도 하였으나 "같이 써라."라는 디씨의 방침에 눈물을 머금기도 하는등의 일도 있었다. 디시 애갤러스의 화력 자체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라 결국엔 "일본 여자 성우도 아니메에 나오긴 하니까 공존하자."라는 식으로 어떻게 합의가 되어 디시 애갤러스는 아니메 이야기와 일본 여자 성우 이야기를 하는 성격의 갤러리가 되었다.
그러다가 2010년 초, 네이버 검색에 디시 게시글들이 노출되기 시작하자 온갖 곳에서 유입이 들어와 게시판 질이 다소 흐려졌다. 이후, 2010년 4분기에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방영이 시작되고 미연시 갤러리의 한 네임드 유저가 유입되어 한 페이지에 글 여러 개를 쓰면서 (주로 정보글) 기존 갤러들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그동안의 갤러리 분위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갤러들과 새로 유입된 갤러들이 반발하여 다른 갤러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각종 뻘글과 유머글 캐릭터를 빠는 글 등을 쓰며 항의하게 된다. 이후 2011년 초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방영 시에는 기존의 장문, 애니메이션 분석글과 다른 갤러리에서 볼법한 재미난 글과 합성짤 따위가 적절히 혼재하며 화력도 대단해져 실북갤 1위를 밥먹듯이 찍는 대형 갤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마마마의 방영이 끝나고 대형갤+오타쿠갤의 고질적 문제인 친목질과 뻘글, 네임드 등의 문제가 누적되어 기존 유저들은 떠나갔고, 3분기의 길티 크라운 이후로는 다시는 실북갤 1위를 하지 못하게 된다.
2012년 1분기 이후로 과도한 친목질과 뻘글, 분탕 등의 문제로 유입이 적어져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쇠퇴했고 2020년인 현재까지 이어져 사실상 유입은 거의 없고 매번 있던 갤러들끼리만 친목질과 닉언, 신변잡기 등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