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구스 호수
1. 설명
던전 앤 파이터의 대전이 이전에 있었던 던전.
2012년 12월 6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골든 로드 컨텐츠로 입장할 수 있었다.
상인 '조안 페레로'를 아젤리아 로트가 기다리는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토리 상 여성 귀검사가 몸담고 있는 혁명군에 물자를 수송하는 모양. 골든 로드라는 컨텐츠 자체는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삭제되지 않았었으나, 대전이로 사라졌다.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입장 던전은 다음과 같다.
라르구스 호수 서쪽 - 입장 레벨 제한 Lv 40 ~ Lv 60
입장 횟수 최대 3회,수송 가능 아이템 - 구리 원석 / 동주괴
라르구스 호수 남쪽 - 입장 레벨 제한 Lv 61 ~ Lv 80
입장 횟수 최대 3회,수송 가능 아이템 - 구리 원석 / 동주괴 / 은주괴
라르구스 호수 동쪽 - 입장 레벨 제한 Lv 81 ~ Lv 85, 1회 가능
입장 횟수 최대 1회,수송 가능 아이템 - 구리 원석 / 동주괴 / 은주괴 / 금주괴
던전에 입장하면 구리 원석 / 동주괴 / 은주괴 / 금주괴 중 하나를 골라 마차에 실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구리 원석을 제외하면 전부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그 후, 온갖 몬스터들이 득시글거리는 던전을 진행하면서 조안 페레로가 탄 마차를 목적지까지 호위하면 마차에 싣었던 아이템과 마차의 HP에 따라 골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단종되었던 '''펠 로스 글로리, 에인션트 엘븐 링,블랙 펄-미스트'''가 앞에 골든을 붙인 채로 최대 레벨은 올라가고 성능은 소폭 하락한 상태로 드랍되게 되었다.
주요 등장 적으로 데 로스 제국 소속의 여성 귀검사 아포이나가 있다. 사실 여성 귀검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APC가 아닌 방화범 벤팅크, 브왕가처럼 플레이어 캐릭터의 모습을 한 몬스터이다. 첫 방에서 경고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진행 중에 '로셰프 비더민'이라는 남성 격투가 APC를 대동하고 플레이어를 공격한다.(단, 라르구스 호수 서쪽에서는 남성 격투가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공격해온다.)
대전이 패치 이후 사라졌으며, 2014년 2월에 이 던전을 대체하는 잊혀진 땅이 나왔다. 다만 동주괴, 은주괴, 금주괴가 남아있었는데 황금굴 보스방에서 위디르의 황금상을 부수면 3가지 중 하나가 나왔었다. 현재는 패치되어 아예 드랍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2. 이벤트
1월 초까지 진행됐던 '마수가 깃든 장비'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아포이나를 처치하면 마수가 깃든 항아리를 드랍했으며, 이 마수가 깃든 항아리를 개봉하면 50% 확률로 마수가 깃든 장비 방어구가 나왔었다.[1] 이벤트 종료 후에는 개봉 시 소량의 황금 큐브 조각을 주는 황금의 기운이 담긴 항아리를 드랍.
3. 문제점
여기까지의 설명대로라면 전혀 문제가 없는 건전한 컨텐츠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리가 있나. 하루에 한번 이상은 문제가 터지는 던파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이번에도 문제가 터졌다.
일단 골든 로드가 패치된 시점부터 서버 상태가 개판이 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튕기는 사태가 허다하여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받았다. 거기에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전부 하프슈아에 오브젝트 형인데다 HP까지 어지간한 던전의 울티메이트 수준으로 높아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로운지라, 넨마스터나 크리에이터같은 몇몇 방어에 특화된 개사기 직업을 제외하면 마차는 반드시 공격을 받게 된다. 거기에 고정 데미지 캐릭터에게 주는 데미지 보정을 무식하게 높게 잡아 놓은 덕에 15강 무기를 든 퍼댐캐보다 노강 무기를 든 고정뎀캐가 더 몹을 쉽게 잡는 막장스런 상황이 벌어졌다.
죠안의 마차도 문제가 되는 게, 이동속도가 은근히 빨라 몬스터를 다 잡기도 전에 방을 빠져나가는 건 예사요, 아이템을 못 먹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게다가 윗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지뢰밭은 일부러 밟아대는 느낌까지 들 정도. 이 정도로 문제점이 바글바글하다면 그냥 안 하면 되는 쓰레기 던전이니 하고 무시하면 되겠지만, 네오플은 이번에도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로 골든 로드에서 특정한 행위[2] 를 하면 보상 골드로 5억 골드가 지급되는 버그가 터진 것이다. 결국 12월 6일은 하루종일 패치만 하여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네오플에서는 해당 사건을 적절히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모양인지 던갤을 위시한 각종 던파 커뮤니티에 저 버그를 악용하여 몇 십억 단위의 골드를 습득한 인증글이 올라왔다. 백섭을 하기에도 너무 늦어버린 상황.
얼마 뒤 해당 상황을 정리한 공지가 떴다. 공지의 내용은 약 92개의 계정이 해당 버그에 연루되었고, 골드 회수 진행상황 및 골드 세탁을 시도한 악용자 제재 진행상황을 기술하고 있다. 버그로 과지급된 골드를 현거래로 구입한 사람은 망했어요 다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버그로 골드를 과다지급 받은 계정이 정말 92계정밖에 안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기는 했다.
유저들의 평가는 네오플이 또 대형 사고를 쳤다는 게 대세다.
그리고 굳이 위 버그 사태가 아니더라도 골든 로드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벤트로 잠깐 오픈되는 던전이 아니라 상시 오픈되는 던전임에도 금주괴가 제법 구하기 쉬운 반면에 파티조합과 팀웍만 잘 맞는다면 4~5분 정도 밖에 걸리는 단 1번의 진행으로도 1인당 몇 백만골드의 수입을 손쉽게 올릴 수 있다는 점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히 우려되기도 했었으나 패치로 난이도를 올린 게 아니라 정신나간 유저 우롱을 보여준다.
마차의 체력이 최고치인 경우, 마지막 방 입장 시 무조건 높은 데미지의 번개가 마차를 직격한다. 체력이 2칸까지면 번개는 멈추게 되며, 이 번개는 '''넨가드'''를 무시한다.
저 정신나간 패치 덕에 등장 초기와 같이 골드를 쉽게 버는건 매우 어려워졌다.
이 던전의 문제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직도 깔 거리가 많다. 골든 로드의 문제점을 다룬 기자단의 글을 읽어보자.
2012년 12월 18일 기준으로 위쪽 루트, 즉 렛서족 마을로 갈 시, 두번째 방에서 마차가 정지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아래쪽의 바리케이트를 두번에 나눠서 파손할 경우 마차가 약간 전진하다 멈춘다. 거기다 슈퍼아머상태. 몹에게 맞아 경직을 줘서 풀려고 해도 무용지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