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터 18
1. 개요
아머드 코어 포 앤서의 등장 링크스로 오르카 여단 소속이다. 성우는 치지와 류사쿠.
뭔가 차분하면서 간지나는 목소리를 가진 링크스. 전투광이며, 리치랜드에 습격을 들어와서 암즈 포트 랜드 크랩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동료기와 함께 출격한 플레이어를 상대하며 "암즈 포트도 슬슬 입에 물리던 참이다."라든가 "전투는 이러지 않으면 안 되지!!"라는 대사를 해 주시는 진성 전투광. 패배시 "전장을 우습게 본 대가가 바로 이것인가..."라고 읊조리며 사망한다. 설정상으로는 컬러드 상위 랭크에도 위치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의 기체는 공식 레귤레이션에게 미움받고 있다는 것. 탑승기인 페럼 솔리더스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 1.10 : 화력은 좋은데 무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 1.20 : 경량 바주카 및 플라즈마의 탄속이 올랐으나, 전체적으로 모든 기체의 스피드 상승
- 1.30 : 탄속은 더 오르고 기체 속력들은 다들 줄었는데, 중량과다.
- 1.40 : 바주카, 플라즈마, 그레네이드, PA 정파장치[1] 의 성능 대폭향상. 그런데 각부 파트의 중량이 대폭 상승해서 기동력 하락.
눈물이 앞을 가린다면 울어도 좋다.
아무튼 탑승기인 페럼 솔리더스의 컨셉은 '''터프함'''. PA 정파장치를 통해 PA를 대폭 상승시키고 각종 고화력 무장으로 맞아가면서 적을 쓰러뜨리는 컨셉이다. 고질적 단점은 팔 파츠의 에너지무기 적성이 낮아 주화력인 플라즈마의 공격력이 낮아진다는 점.
2. 여담
기체명의 유래는 라틴어로 "강철(Ferrum Solidus=Solid Iron)". 그의 터프함을 강조해주는 좋은 기체명이라 할 수 있겠다.
설정상 그 실력에도 불구하고 ORCA 최하위. 오르카 여단의 소수정예성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겠다. AF를 가지고 놀 정도라면 최소한 리자이아보다는 실력이 좋다는 소리니까. 플레이어는 양산형 암즈포트를 폭죽처럼 터트리고 싱나는 자이언트 킬링을 하다보니 별로 대단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존재감이 꽤 흐리기도 한데, 오르카 여단의 존재도 모를적에 홀연히 나타나서 격파하고나면 그게 누구였는지 전후로 아무런 언급이 없기때문에(...) 심하면 엔딩을 보고서도 "아 그게 라스터 18이였어?"라고 묻는 사람도 종종 있다(...) 여러모로 설정과 인게임의 괴리가 큰 친구.
[1] 1.40 이전까지 쓰레기 또는 스테빌라이저 취급받던 장비. PA의 밀도를 높여 주는데...그 전까진 전혀 체감이 오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