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레아노 데 토레스 이 아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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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ureano de Torres y Ayala.''' 1645~1722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서인도 제도 템플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로 등장하며 시대가 시대인 만큼 환갑도 지난 백발의 노인이다.
2. 행적
쿠바의 하바나에서 태어난 그는 청년이 되자 스페인 군대에 입대했고 이 시기에 템플 기사단에 가입한다. 이때 그는 영국에서 건너온 톰 카바나라고 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고 이내 그가 당대의 현자임을 눈치챘다. 그를 확보하고 템플 기사단에 알리려 했지만 서인도 제도 암살단의 멘토 바함(Bahlam)이 이끄는 암살자들이 들이닥쳐 톰 카바나를 빼가게 된다. 이후 템플 기사단의 지원을 받으며 역사대로 플로리다 총독, 쿠바 총독 등을 역임했으며 스페인 왕위 계승전쟁에도 참전했었다.
관측소를 수색하던 그는 암살자였던 던컨 월폴이 템플 기사단에 가담하기로 한단 말을 전해듣게 된다. 이를 관측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로 여긴 토레스는 큰 보상을 약속하고 월폴에게 자신에게 오라 전한다. 월폴이 하바나로 찾아오지만 그는 이미 에드워드 켄웨이에게 죽고 에드워드가 던컨 월폴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토레스는 우즈 로저스, 줄리앙 드 카스와 함께 모아놓고 템플러 반지를 주며 템플러로 임명한다.
그 뒤로는 뒤에서 템플러를 이용할 뿐 전면에 나서진 않으며 역사대로 총독 사임 후 쿠바에 병원을 짓고 운영하여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애니머스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있다.
1722년 자메이카, 쿠바 등지에서 지원을 받는데 성공한 토레스는 부하들을 이끌고 관측소로 떠난다. 관측소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지만 방위 시스템이 작동해 광선이 사방에서 나오자 부하들은 전부 타죽고 홀로 어쩔줄 모른채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뒤를 쫓아온 에드워드에게 암살당해 사망한다.[1]
3. 특징
로렌스 프린스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시대 사람답지 않게 노예제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인간의 육체를 속박하면 그들은 반발심을 품고 저항을 하기에 템플 기사단이 추구하는 질서를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을 속박하면 그들은 무조건 체제에 순응하게 되기 때문에 질서 추구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식이라 인도주의까지는 아니다.
결국 '고도의 방법으로 체제의 순응하는 노예를 만들자'는 것이지만 능력위주사회에 대한 이상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 시절에 인종, 혈통에 상관 없이 능력이 있으면 그만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상당히 진보적인 사상이긴 하다. 나름대로 시대를 초월한 중우 정치의 선구자라 할 수 있겠다.
[1] 1:1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파쿠르로 벽을 타고 올라가서 공중 암살하면 끝나는 터라 본작에서 가장 싱거운 보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