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제드 프로메테우스

 


판타지 소설폭염의 용제》의 등장인물.
16권에서 처음 등장했다. 오더 시그마의 시조로 알려졌으며, 더 나아가 강체술의 시조라고 여겨졌지만 루그 아스탈은 믿지 않았으나 오더 시그마의 성지에 있는 시원의 나락에 있는 천국의 문으로 드워프의 신인 스노우 화이트의 천국에 입장하면서 첫등장한다. 즉, 최초의 강체술사.[1]
오더 시그마의 시조라고는 하지만, 그 스스로는 딱히 무기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일단 맨몸으로도 최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맨손격투술을 후에 오더 시그마를 구성할 인원에게 심화해서 전수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맨손격투술과 무기술을 병행해서 가르친 것이었지만, 라제드 자신은 격투가였고 그에게 선택받았다고 생각한 오더 시그마의 후계자들이 변태스러울 정도로 맨손격투술에 집착하게 된 것이 오더 시그마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강체술 유파가 된 것이다. 라제드는 오더 시그마가 이렇게까지 맨손격투술에 집착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2]
확실히 강체술의 시조답게 그 능력은 어마어마해서 6.5단계의 강체술도 택일이 아니라 시간, 공간, 중력 등 모든 속성을 다룰 수 있었으며, 그 전투력은 7단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모든 마법적 능력을 동원하는 루그를 제압할 수 있다.[3] 그의 정체는 창세에, 인간의 생존을 돕기 위해 스노우 화이트로부터 초대 받아서 온 '''이세계의 인간'''이었다. 폭염의 용제 세계관 내에서 강체술이란 이계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인간에 걸맞는 범용성을 지닌 이능이나 특수능력을 연구하다 나온 결과물이라고 하며, 라제드는 강체술을 그 결과물을 루그의 세상에다가 보급한 역할을 한 셈.[4]
그의 심상 구현인 '''"신의 대리인"'''은 중력의 작용에 상관없이 심상 구현의 범위 안에 있는 '''"모든 것"'''의 질량을 최대 1만 배에서 최소 만 분의 1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작가의 말로는 여태까지 등장한 모든 기술 중에 가장 사기성이 쩌는 기술이며 이 능력 자체가 인류 문명이 극도로 발전했기에 심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5], 일단 자신의 이야기 자체를 끝낸 인물이기에 현재 진행 중인 루그나 그레이슨 다카르, 발타르 나탈 등의 강체술사와는 파워 레벨 자체가 다른 인물이다.
혼돈의 비약을 이 세계에 전파한 인물이기도 하며, 그쪽 세계에는 루그가 제조한 혼돈의 비약보다 훨씬 성능도, 맛도 뛰어난(?) 비약이 적어도 두 단계는 더 존재한다고 한다. 아니, 애초에 그는 혼돈의 비약이라는 이름도 몰랐으며 루그가 그 이름을 언급했을때 고작 이런 걸 태초의 혼돈이니 뭐니 하며 난리를 피웠냐며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6]
그의 세계에선 화학 조미료나 기타 다른 이유들로 인해 다들 미각이 망가질대로 망가졌었으며, 혼돈의 비약 자체도 심상 구현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연구물로서 미각을 이용해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자극을 체험, 무의식의 경계를 넘어 정신의 심해 밑바닥에 있는 그 무언가[7]를 발견하기 위한 연구였던 것이다. 그는 그 이상의 혼돈의 비약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이주해 온 루그의 세계엔 그 이상의 혼돈의 비약을 만들어낼 재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만들지 못했다.
클라이막스에 다다른 17권에서는 신이 된 불카누스와 싸우기 위한 루그의 막바지 훈련을 돕고 있으며, 각종 6.5단계의 속성력과 심상 구현의 경지까지 일단은 전수한 상황이다.
18권에서 모든 훈련이 끝나고 루그가 많이 감사하기도 했는데, 사실 강체술의 체계적인 이론을 모두 알고있는 인물인 만큼 루그의 강체술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후 최종전이 끝나고 그레이슨과 발타르라는 좋은 재목들이 또 천국에 수련하러 왔으니 심심하진 않을듯.
[1] 라고 작중에서 묘사되지만, 엄밀히 따지면 폭염의 용제 세계관내의 차원에서만 최초의 강체술사이며, 이계에 존재하던 강체술이라는 개념을 가져온셈이니 엄밀히 말하면 시조가 아니다.[2] 애초에 그는 군인의 신분이었고, 그렇기에 무기를 사용함에 있어 주저함은 없었다.[3] 마법장비까지 포함해 전력을 다한 루그와 7단계를 쓰지 않고 대련해서 15분만에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고 제압했다[4] 여기서 성인 프로메테우스의 어원을 알수 있다. 인류에게 불을 돌려준 티탄신이 어원. 프로메테우스가 문명의 씨앗이 되는 불을 보급했듯, 라제드는 강체술을 인류에게 보급했다는 의미라는 면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존재. 자세한것은 프로메테우스 항목 참조. [5] 막말로 라제드라면 17권 후반에 그레이슨과 발타르가 모든 힘을 써서 저지해낸 운석의 처리도 가볍게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스노우화이트의 천국으로 통하는 직경 50M, 깊이 400M의 구덩이를 주먹질 한 방에 만들었는데 정확히 원하는 만큼의 지반의 질량을 1만분의 1로 만든 뒤 주먹으로 가격할 때 타격하는 순간에만 자신의 질량을 1만배로 했다고 한다. 루그의 언급에 따르면 주먹질 한 방에 나라 하나를 초토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6] 같이 맛을 봤던 발드가는 침몰[7] 근본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