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드레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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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혼 황후의 등장인물.
투아니아 공작부인을 흠모하는 청년이다. 투아니아 공작부인에게는 '순박한 인상의 견실하고 좋은 청년'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2. 작중 행적
신년제 때 투아니아 공작부인과 같이 춤을 춘 후 그녀에게 푹 빠졌다. 이후 라스타의 모함으로 힘들어하는 공작부인을 위해 루머의 진상을 홀로 조사하다가, 라스타가 소문을 퍼뜨린 주범임을 제일 먼저 알게 된다.[1]
이후 라스타에게 직접 찾아가 이 일을 따졌으나, 라스타가 끝까지 부정하며 자신이 한 짓이 아닌 척 하자 눈이 돌아버린 나머지 라스타의 배를 칼로 찌른다. 라스타를 찌르면서 '네가 공작부인을 망쳤다'고 소리질렀다고. 공교롭게도 그때 라스타는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2] 소비에슈는 그를 친국한 뒤 사건을 단순히 황제의 정부를 찌른 사건이 아닌, 황족 시해죄를 적용하여 처형하려 한다.[3]
하지만 투아니아 공작부인의 부탁을 받은 나비에가 그를 구하고자 한다. 자신을 찾아온 나비에에게 웃으면서 '그 여자가 한 일은 알려졌냐'고 물으며 일부러 들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걸 털어놓으면서도 본인의 행동이 홧김에 저지른 짓임을 인정하고, 정보부터 풀었어야했다고 자책한다.[4]
사형당한다는 사실 자체에는 별 신경 쓰지 않아하지만, 이로 인해 목숨을 걸고라도 밝히려 했던 라스타의 죄가 묻혔다는 사실을 나비에로부터 전해듣고 절망한다. 나비에가 사형 대신 추방형으로 바꿀 만한 대책이 있다고 제안하지만 나비에가 황후의 면책특권을 사용하려함을 눈치채 이미 소비에슈는 자신을 황족시해죄로 사형시키려한다고 대답해 거부한다.[5] 그에게 중요한 건 라스타이지, 공작부인이 아니라고 절규하지만 나비에에게서 확실한 대책이 있고, 자신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투아니아 공작부인이 직접 청했다는 소식을 듣곤 감동하여 자신이 파헤친 사건의 진상을 알려준다. 이를 전부 소비에슈에게 전했지만 소용없었다는 것까지 알려준 건 덤.
이후 나비에가 소비에슈를 찾아가 반 협박에 가까운 협상을 시전하고 협상에 성공하면서, 약속대로 사형은 면하지만 동대제국에서 추방당한다. 투아니아 공작부인도 이혼당한 참에 자신을 위해 몸과 마음을 기꺼이 불사르고자 했던 그를 따라간다.
니안과 함께 서왕국에서 나비에와 재회한다. 하인리에게 자신이 사실 초국적 기사단의 제5기사단 단장임을 밝히고, 이전 목숨을 구해 준 일의 은혜갚기로 나비에의 정식 호위가 정해질때까지 자신과 자신의 기사단이 나비에의 개인 기사단이 될 수 있기를 청하며 하인리는 이를 직접 나비에에게 청하도록 했고 나비에는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그의 기사단이 번갈아가며 나비에의 방의 문 앞에서 경호를 서며 이틀에서 삼 일 꼴로 레이디 니안과 함께 나비에를 방문하게 된다.
나비에로부터 유령 소문을 잠재울 대책을 듣자마자 시원하게 승낙하며 임무를 완수한 후 나비에에게 보고한다.
윌월에 가는 나비에를 호위하며 나비에에게 리버티 후작이 니안을 쫒아다니고 있음을 전해준다.
나비에의 임신이 공표된 다음 날 나비에와 마주친 즈멘시아 노공작이 나비에를 대놓고 노려본 것에 나비에에게 호위를 강화할 것을 권한다.
그 후 로라의 언급으론 시내에서 니안과 싸우고 있었다고 한다.
릴테앙 대공이 즈멘시아 노공작의 손자를 연못에 빠뜨린 사건에 대해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
니안과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니안과 만난 로즈의 언급으론 초췌한 표정이였다고.
정원에서 수상해보이는 하인을 본 나비에가 얼음 마법을 사용해 하인의 다리를 얼리면서 그 하인이 비명을 지른 바람에 하인이 침입자로 여겨지는 소란이 벌어지고, 기사들을 보고서 사색이 되어 발버둥을 치는 하인을 수상하게 여겨 하인의 목에 칼을 겨눈다. 이후 하인에게 절대로 나비에를 해하려한 적이 없다는 것과 누군가에게서 나비에에게 접근하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증언을 듣는다.
동대제국으로부터 라스타의 재판에 참석해 자신이 작성한 니안의 무고 사건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증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동대제국으로부터 라스타의 재판에 대한 참석 여부와 증언을 요청받은 나비에에게 이를 전한다. 니안의 오명이 벗겨지는 것과 라스타의 몰락을 두 눈으로 지켜볼거라고 말하며 그동안 해묵은 원한을 풀 수 있게 되어 기뻐한다. 직후 나비에에게 재판에 대한 참석을 권유하는 동시에 어짜피 같이 가게 된다며 호위를 자청하고 돌아간다.
라스타의 재판에서 니안의 무고 사건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증언한 후 당시 소비에슈는 라스타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보고서에 대해 관심조차 두지 않았으며 일을 덮으려했다고 일갈하여 소비에슈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라스타의 재판 이후 트로비 공작부인이 소비에슈에게 불려가자 동행한다. 고생이 많았다고 위로하는 소비에슈에게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차이는 권력이 있고 없고이고, 소비에슈나 라스타나 둘 다 똑같아 보이기에 위로받고 싶지 않다고 일갈한다.
라스타의 재판에 참관했다가 서대제국에 돌아온 나비에가 크리스타의 죽음에 복수하려는 즈멘시아 공작의 자살 테러로 혼수 상태에 빠졌으나 에벨리의 치료로 무사히 깨어나며, 그녀의 집중 치료를 받고 궁의가 만들어준 약을 먹으면서 빠르게 몸이 회복된 후 동대제국에서 온 급보를 받고 에벨리가 돌아가자 이를 신경쓰다가 정원을 거닐다가 카프멘을 만난다. 카프멘이 수행원에게 자리를 비켜주라고 부탁하자 나비에도 자신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하나 '곁을 떠나기 불안한 마음을 양해해달라'고 거부한다. 이에 나비에와 카프멘이 근처의 방에 들어가자 그제서야 자리를 비켜준다.
몸이 많이 회복된 후 오랜만에 국정 회의에 참석한 나비에를 호위한다. 회의장에서 나와 방으로 걸어가던 나비에가 뭔가를 보고 잠시 멈추자 걱정스러워하며 나비에를 부르지만 이내 나비에가 본 쪽을 보다가 한 쌍의 연인을 보고 얼굴을 굳힌다. 헛기침을 한 나비에가 다른 길로 가자 심각한 표정을 지은채 그대로 뒤를 따르며 그녀를 호위한다.
로라로부터 같이 동행해달라는 나비에의 부탁을 받고 카프멘의 친구를 만나러가는 나비에를 호위한다. 카페에서 만난 카프멘의 친구를 보고 긴장한다. 돌시와 대화하다가 소비에슈와 마주친 나비에가 그를 피해 카페에서 나갔으나 쫓아오는 소비에슈를 뿌리치고 황궁으로 돌아오자마자 카페 근처에 숨어 있다가 소비에슈가 어디로 가는지 조사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수행한다.
나비에에게 소비에슈가 카페에서 자리를 옮긴 터라 계속 수도를 돌아다녔고, 소비에슈 역시 나비에처럼 특색 없는 마차를 타고 왔기에 수색이 쉽지 않았는데다 간신히 찾았을 땐 성문 근처의 허름한 식당에 있었다고 보고한다. 나비에가 소비에슈가 그 식당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자 쉬이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괜찮다며 대답을 재촉하는 나비에에게 내키지 않는 얼굴로 소비에슈가 싸우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소비에슈가 허름한 식당에서 싸우고 있었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나비에에게 재차 소비에슈가 싸우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소비에슈가 싸운 상대가 제법 몸을 잘 쓰는 위장한 기사라거나 그런 사람이였냐고 묻는 나비에에게 상대는 술에 취해 온갖 상스러운 욕을 하는 주정뱅이였고, 무술을 체계적으로 익힌 흔적이 없었으며, 주정뱅이가 술에 취해 '피를 부르는 황후는 좋지 않다'는 식으로 나비에의 욕을 하는 걸 듣자마자 소비에슈가 주정뱅이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걸 보고한다.
새벽 나비에가 시녀들을 통해 퍼트린 소문을 듣고서 서대제국 황궁 내 어느 빈 방에 간 소비에슈에게 경고한 나비에가 복도로 돌아오자 그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대화는 끝나셨냐고 묻는다. 가자고 대답한 나비에가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로 방으로 돌아가자 그녀를 호위한다.
아침 산책을 마친 나비에가 집무실에 가자 기사 두 명과 함께 그녀를 호위하고, 나비에가 집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기사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나간다.
나비에에게 르베티를 찾으라는 지시에 대해 보고하러 그녀를 찾아가지만 나비에의 시녀들이 돌시의 그림을 보여주고서 이게 무슨 그림 같냐고 묻자 돌시의 그림을 살펴본다. 벽 같다고 대답하자마자, 시녀들이 자신의 대답에 수긍하고서 벽 같다고 수근거리면서 할 말을 못했는지 나비에와 시녀들을 번갈아 쳐다본다. 직후 나비에에게 르베티를 찾았다고 보고한다. 르베티를 찾았다는 사실에 바로 로라가 자신에게 다가와 어디 있었는지, 건강한지, 다치진 않았는지 등 르베티에 대해 마구잡이로 질문하고, 로라의 태도에 난처해해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르베티의 현재 거처에 대해 알려준다. 이에 로라가 다시 다친 데는 없었냐고 묻자 '그런 보고는 없었다'고 대답한다. 나비에가 르베티를 데려와달라는 것과 한 번 물어봐달라는 부탁을 하자 이를 승낙하고 나간다.
연못가에서 소비에슈가 서있는 걸 본 나비에가 소비에슈를 붙잡아달라고 부탁하자 소비에슈를 붙잡는다. 얼떨결에 허리를 붙잡인 소비에슈가 기가 막혀하다가 곧 화가 난 얼굴로 자신에게 뭐하는거냐고 묻지만 나비에가 소비에슈에게 다가가 자신이 잡으라 했다고 대답한다. 나비에의 대답에 소비에슈가 얼굴을 펴고 그런거라면 상관없다는듯 웃고서 친근한 척 부르고, 이에 나비에가 예의를 갖춰주었으면 한다고 딱 잘라 대답하고서 몸을 돌려 걸어가자 그녀를 호위한다.
정원을 산책하던 나비에를 호위하다 갑자기 잔디가 얼어버리는걸 목격하고, 놀라서 나비에의 앞으로 다가와 위험하다고 만류한다. 자신이 시키는대로 몸을 뒤로 빼던 나비에가 누군가와 머리를 부딪히면서 균형을 잃어 휘청일 뻔하지만 팔로 자신을 붙잡아주는 것에 나비에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서 몸을 돌리고 돌시임을 알게 다. 칼을 뽑지만, 돌시가 손을 뻗어 자신의 어딘가를 얼리면서 잠들게 된다.
나비에를 지키려했지만 돌시에게 제압당한 것에 대한 충격으로 굳은 얼굴로 허리춤을 바라본다. 나비에가 자신에게 괜찮냐고 묻자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급히 나비에를 찾아온다. 문을 열어준 로라가 나비에에게 자신이 왔다고 알려주고, 나비에가 이를 허락하자 모자를 벗은채 들어온다. 어디 다녀왔냐고 묻는 나비에에게 잠시 다른 볼일이 있어서였다고 대답하고서 모자를 무릎 위에 둔다. 이에 나비에가 옆에 편하게 둬도 괜찮다고 말하자 내일까지 자리를 좀 비워야 될 듯 하다고 대답한다. 그러냐고 말하는 나비에에게 부기사단장이 계속 옆에서 있을테니 안심해도 된다고 대답한다. 비가 많이 와서 어짜피 멀리 나가지도 못하니 걱정말라는 대답에 인사를 하고 나간다.
이후 나비에에게 심부름꾼을 보내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전하라는 말과 '빠르면 곧, 늦으면 내일 누가 찾아올건데 뭐라고 부탁을 하든 되도록 거절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전한다.
며칠 후 나비에를 찾아온다. 며칠 사이에 눈이 피르스름하게 변한 자신을 보고 무척 피곤해보인다고 여긴 나비에가 괜찮냐고 묻자 힘없이 에인젤이 릴테앙 대공을 빼냈을 것 같아서 밤새 찾아다니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이에 나비에는 릴테앙 대공은 동대제국 대사관 바로 앞에서 발견됬다는 말을 하려하고, 에인젤이 결국 자신의 눈을 피해서 동대제국 대사관에 가져다놨다고 대답한다.
나비에가 에인젤이 릴테앙 대공을 대사관에 가져다둔게 확실하냐고 묻자 확신하지 못했지만 의심은 하고 있고,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나비에가 괜찮다고 대답하는 대신 자신에게 왜 에인젤의 부탁을 거절하라고 한 건지, 왜 처음부터 에인젤이 찾아올거라고 말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심부름꾼이 말을 그대로 전할지 자신이 없었고, 자신이 나비에의 개인 기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가장 반대한 사람이 에인젤이였다고 대답한다.이에 나비에는 자신이 한 말의 의미[6] 를 눈치챈다.
나비에에게 르베티에게 서대제국으로 올 건지 물어보고, 오겠다 하면 데려오라는 그녀의 지시를 언급함과 동시에 부하가 급히 심부름꾼을 먼저 보냈는데 르베티가 서대제국으로 오는 중이라고 보고한다.
부하에게서 르베티를 서대제국 수도로 데리고 왔다는 급보를 전해듣고, 이를 나비에에게 보고한다.
서대제국 황궁에 도착한 르베티는 마차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나비에에게 달려오고, 르베티의 행동에 움찔한다.
성자가 순례길에 서대제국을 지나간다는 소식을 맥켄나로부터 보고받은 나비에는 사흘 후 자신과 측근 호위 몇 명, 행인으로 위장한 근위기사들, 맥켄나를 대동한다.
성자를 만나러 나간 나비에가 돌아오자마자, 시녀들이 성자가 나비에에게 뭐라고 했는지 궁금해해 나비에에게 질문세례를 해대는 것에 '황제 폐하께서 황후 폐하를 만난걸 서대제국 사람들이 감사해야한다'고 알려주고 이에 시녀들은 하나같이 좋아한다.[7] 곧 나비에와 눈이 마주치고, 이에 온순하게 웃으면서 근위기사들도 들었으니 곧 이야기가 퍼져나갈거고, 성자도 어쩌면 이렇게 대놓고 그 이야기를 한 걸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나비에를 찾아온 돌시가 자리를 비워달라고 손짓한 것에 나비에가 신호를 보내자 물러난다.
나비에에게 돌시가 왔다고 보고한다. 돌시가 왔다는 것에 예전엔 오면 무조건 알리라고 당부해뒀던 걸상기한 나비에가 '지금은 내가 몸이 많이 무거우니 만나기 어렵고, 속도 좀 좋지 않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하자, 이를 수긍한다.
나비에의 출산 소식을 들은 트로비 공작부인이 나비에를 찾아오자 나비에에게 트로비 공작부인이 왔다고 알려준다.
[1] 당시 소문이 퍼진 마을로 가서 사람들의 말을 조사했는데 무려 수십 년 전의 일에 대한 소문인데 사람들이 전부 한 글자 틀린 것 없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소문의 근원지가 바로 라스타의 전 주인인 로테슈 자작이라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2] 하지만 이건 라스타 본인도 몰랐다. 이후 칼에 찔린 부상을 궁의에게 진찰 받다가 임신이란 게 밝혀진다.[3]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 황제와 정부의 자식은 황족이 아니다. 이 당시 라스타는 황후가 아니라 정부였으므로 살인미수라면 모를까 황족 시해죄는 아니다.[4]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정말 진정으로 투아니아 공작부인의 억울함을 풀고 라스타의 악행을 밝히고 싶었다면, 랑드레 자작은 라스타를 찌를게 아니라, 그 증거를 공개해 라스타가 재판을 받게 해야했다. 결국 이 행동 때문에 랑드레 자작 본인은 도리어 살인 미수죄를 저지르고 만데다, 황궁 내에서 일반 살인을 저질러 매우 크나큰 죄를 지은 것은 물론, 라스타의 뱃속에 황제의 아기가 있엇던 탓에 황제의 핏줄을 해하려한 죄까지 추가된 셈. 투아니아 공작부인도 랑드레 자작의 행동을 지적했으며, 자작의 행동은 엄연히 죄이고, 죄를 치러야한다는 모습을 보였다.[5] 황족시해죄에는 면책특권을 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6] 에인젤 쪽이 랑드레 자작보다 더 발이 넓다는 것과, 랑드레 자작이 에인젤을 견제하고 있다는 뜻.[7] 즈멘시아 공작 일가가 몰살당한 일로 하인리의 행보에 염려하는 서대제국 사람들이 몇 있었고, 나비에의 시녀들 역시 이 점을 우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