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죽음의 터널

 


'''실제 사고 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에 주의할 것.'''
1. 개요
2. 재연


1. 개요


인터넷에 퍼져 있는 도시전설 중 하나로 러시아에 있는 'Лефортовский тоннель/Lefortovo Tunnel (레포르토보 터널)'은 낮에는 괜찮지만 밤만 되면 이상하게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가던 도중 갑자기 검은 물체가 나타나는 바람에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한다. 한 운전자는 사고는 안 당했지만 터널을 지난 후 갑자기 창에 손자국이 잔뜩 났기에 와이퍼로 지우려 했지만 그 손자국이 안에서 찍혔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랐다고 한다.
과거 이곳은 전쟁 후 포로를 학살한 장소였기에 이들의 원혼이 여기서 떠도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이 때문에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긴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이 터널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강 밑에 난 터널로, 모스크바의 평균 온도 때문에 천장에 난 틈에서 물이 조금씩 새어 들어와 바닥에 깔려 얼음층이 생기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1] 접촉사고를 포함해 하루에 90번 이상 사고가 나자 결국 보수공사에 들어갔고 현재는 예전에 비해 사고가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이런 류의 터널 괴담은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특히 일본에는 수십~수백개나 된다.

2. 재연


스펀지에선 이걸 가지고 진짜인 양 방송해서 프로그램의 정보 신빙성 수준을 스스로 인증했다.
2017년 4월 16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스펀지와 같이 도시전설을 소개하다가 나중에 여기 진실도 나왔다. 도시전설 얘기가 나오는 중에는 우리나라의 한 프로그램도 이 소재를 다룬 적이 있다고 나왔는데 그게 스펀지다.
2018년 3월 31일 방영된 차트를 달리는 남자 73회에서는 대만의 신하이 터널과 함께 세계의 미스터리 스팟 12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독 터널 입구에서 1km 떨어진 지점의 3차선 구간에서 자주 사고가 일어난다고 소개한 바 있다.

[1] 얼음 위에선 제동거리가 9배 이상 증가하므로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