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명대사

 





1. 1회


운명을 믿어? 난, 잘생기면 믿어.

오미주


2. 2회


나도 1등 하고 싶어. 그냥 조용히 원하는 것 뿐이지.[1]

기선겸

기선겸 인생엔 기선겸만 없는 것 같네. 난 나밖에 없는데.

오미주

기선겸: 아까 어떤 대사 말인데.. 어떤 대사였어요?

오미주: '우리가 넘어지는 건 일어나는 걸 배우기 위함이다.' 이제 일어나는 것 좀 배워 볼까요?

농담이어야지, 사람 때린거 가지고 영웅을 만들어

기선겸


3. 3회


용서가 안 되면 하지 마. 용서는 네 권리니까.

기선겸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극복이란 게 꼭 매 순간 일어나야 되는 건 아니에요.

오미주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 어젯밤에도 지금도 트랙에 혼자 남겨진 것도 같고, 트랙을 다 가진 것도 같고, 달리지 않는 순간에도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것 같고.

오미주


4. 4회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

이영화


5. 5회


고통에 익숙한 사람, 잘 견디는 게 디폴트인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괜찮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혹시 하고 있으면.

오미주

왜 실패를 과정 안에 안 끼워주지? 실패하는 것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포함을 시켜줘야죠.

오미주


6. 6회


오미주: 나 좀 좋아해 줘라.

기선겸: 그건 이미 하고 있는데.

못 할 것 같아요?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서단아

내가 사랑한 것 중에 왜 나는 없을까?

기선겸


7. 7회


꿈은 꾸는 거지 이뤄지는 게 아니더라고. 겨우 그 정도에 꺾이는 꿈이었던 거지. 살다가 이렇게 한 번씩 마주치면 좋은 거고. 기회라는 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 지 모르는 거잖아.

서단아

나는 미련처럼 애틋한 장르를 땔감으로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선겸 씨는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빛났던 순간들에 대한 미련, 그 미련을 값지게 쓰는 거.

오미주


8. 8회



9. 9회



10. 10회



11. 11회


우리, 너무 이 악물고 살지 맙시다. 턱 아프잖아.

오미주


12. 12회


아버지가 틀렸어요. 그 사람, 제 약점 아니고 강점이에요.

기선겸

내 기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잖아요. 내 기분이니까.

오미주

나는 내가 더 소중해서 그냥 포기할래요.

오미주


13. 13회


헤어지는 거.. 다른 거 다 알려줘도 되는데 그거 하나만 안 알려주면 안돼요? 그냥 나 좀 좋아해주면 안돼요? 부탁할게요. 부탁할게요 오미주 씨.

기선겸


14. 14회


내 인생 소품 아니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오기도 힘든 거 유지 하느라 얼마나 새고 빠졌는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난 태어나서 한 번도 내가 주인공 아닌 적 없는데, 당신만 내 인생을 소품 취급해. 알아?

육지우

아니... 안 뺏기려고 달리는거야...!

오미주

내가 기다렸잖아요. 보일 때까지, 끝까지.

기선겸


15. 15회



16. 16회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상냥한 사람들이 바보 취급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2]

오미주

[1] 기선겸 역의 임시완 배우가 뽑은 명대사이다. 기선겸이라는 캐릭터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설레발을 치거나 난리 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라서 좋았다고. [2] 신세경 배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언급한 대사다. 신세경은 이 대사에 대해 "내가 평소에 늘 하던 생각이 드라마 속 인물의 입에서 나와 신기하게 느껴졌다." 고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