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르노스
엘리니아 깊은 숲, 커다란 나무 뿌리 속에 봉인되었던 켈베로스족. 흑마법을 다룬다는 이유로 대마법사 아시모프를 비롯한 요정들에게 밀려나 깊은 숲 어둠 속에서 재기를 노리던 마녀 마마모시는 잠들었던 레르노스를 깨워 자신의 충복으로 삼았다. 소식을 들은 대마법사 아시모프와 요정들이 급히 그들을 찾아 헤맸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최근 퍼플 문 캐슬 안 덤불이 우거진 정원에 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레르노스는 3개의 머리로 많은 이들을 한꺼번에 물어 내동댕이치고 저주에 걸리게 한다. 저주에 당한 이가 마녀 마마모시를 만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1. 상세
메이플스토리2 시즌2 최종 필드 보스이었다.
2. 전투 및 공략
흔히 알고 있는 머리 3개 달린 켈베로스 형태를 하고 있다. 출현 필드의 위치가 상당히 괴상하다. 등장 맵인 퍼플 문 캐슬이라는 이름에 맞게 자리하고 있는 보라빛 성에서 출현하는데 이 성의 위치가 북쪽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이 맵으로 통하는 포탈들은 모두 남쪽에 있는데다 채널을 옮길 경우에도 남쪽 필드로만 옮겨진다. 성으로 가는 육로는 하나밖에 없는데 이를 이용하려면 어디서 출발하든 엄청나게 돌아가야 하기에, 거의 모든 유저들은 맵의 서쪽에 있는 풍선을 이용해야 하는 하늘길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 길의 길이가 풍선을 타고 EP를 풀로 써서 도달하는 거리와 거의 비슷해서 출현 필드에 도착하기도 전에 많은 유저들이 비석을 떨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르노스 자체도 강력하지만 디버프에 걸린 다른 유저들의 행동을 도저히 예측할 수 없기에 필드 보스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난도를 가진 보스이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주변에 있는 마마모시의 공격력도 40레벨 엘리트 몬스터인만큼 상당한데다가 사거리까지 길기에 안 죽기가 제법 어렵다. 덕분에 이 녀석을 잡는 도중 분노의 바포메트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다들 헬기를 타고 그 쪽으로 가 버린다. 추가로 레르노스가 있는 맵에서 높은 곳에 올라갈 경우 어디선가 독구슬이 유도되어 날아오므로 주의하자. 혹은 '마마모시의 분신'이 나타나 공격하기도 한다. 한입충들을 완전히 막기 위함인듯.
- 할퀴기: 목표하는 플레이어게 근접한 뒤 오른발을 번쩍 들어 전방에 있는 플레이어를 할퀸다. 별로 위협적이진 않지만 좌우 범위가 넓다.
- 돌진: 한번 크게 포효한 뒤, 목표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며 손톱으로 할퀸다.
- 음파 발사: 레르노스의 중앙 머리, 혹은 양쪽의 두 머리 중에서 전방으로 음파를 발사한다. 선딜이 꽤 길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 장판 생성: 레르노스의 중앙 머리, 혹은 양쪽의 두 머리 중에서 탄을 발사해 목표 플레이어의 발 밑에 장판을 생성한다. 장판은 짧은 시간 뒤 폭발하여 장판 위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대미지를 준다.
- 물어뜯기: 마마모시가 레르노스에게 보라색 탄을 발사하고, 이후 레르노스가 보라색으로 빛나며 플레이어들에게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한다. 가까이 있으면 맞지 않고 제법 떨어져 있는 플레이어를 타겟하는데, 이 공격 자체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 다음의 이유와 함께 무조건 맞는 쪽이 편한 패턴이다. 이 물어뜯기에 당하면 '레르노스의 저주'라는 디버프에 걸려 지속적으로 독 대미지를 입으며 마마모시의 공격에 맞았을 때 추가로 스턴 효과가 적용되며, 일정 주기마다 펑펑 터지는 이펙트가 생기며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독 디버프를 거는 효과를 갖게 된다.[1] 디버프만 생겨서 물렸을 때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지만, 이 디버프에 걸린 상황에서는 이 전염병에 의한 독 디버프에 면역이 되는 효과가 있다. 물어뜯기에 의해 지속적으로 입는 독 대미지는 한 자릿수인데 독 디버프로 인해 받는 피해는 틱 당 100 이상이기에, 물려서 독에 면역이 되는 쪽이 훨씬 더 좋다. 물리지 못했다면 전염병의 아비규환 속에서 1분 이상 요정수를 남발하거나 포션을 난타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므로 최대한 레르노스에게 물리기 위해 노력하자. 레르노스에게 물렸는데도 물리지 못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니지 말고 거리를 두어 민폐를 주지 말자.
- 구체 발사: 레르노스가 음파 패턴과 유사하게 바닥을 발로 내리찍으며 세 머리가 동시에 붉은빛이 도는 음파를 발사한다. 동시에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계속 추적하는 구체를 발사한다. 타겟이 된 플레이어 발 밑에는 표식이 뜨므로, 발 밑에 표식이 나타났다면 구체가 사라질 때까지 도망다니자. 맞으면 동레벨의 캐릭터도 즉사시킬 정도로 강력하므로 주의하자.
- 포이즌 브레스: 레르노스의 체력이 약 650만정도 남게 되면 사용하며, 레르노스의 머리 3개에서 동시에 포이즌 브레스를 발사하는 패턴이다. 레르노스의 중앙 머리를 기준으로 좌우 약 60도 정도를 커버하며, 시전이 제법 빠른데다가 판정도 넓고 독 디버프까지 걸리기 때문에 맞지 않도록 하자. 맞고 나면 일렁이는 브레스 이펙트를 보고 안전 지대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 독을 모으는 모션과 머리 방향을 보고 발사하는 브레스 틈새에 들어가는 게 무척 어렵기 때문에 그냥 레르노스의 뒤로 가버리는 것이 속 편하다. 다행인 점이라면 한 번에 큰 대미지를 주진 않기 때문에 신속히 빠져나온다면 죽지 않을 수 있다.
- 마마모시: 레르노스의 HP가 약 90% 정도가 되면, 엘리트 몬스터인 마마모시가 나타나 레르노스를 돕기 시작한다. 워프 스킬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스킬을 갈겨대니 여러보로 성가신 존재. 위에서 언급했듯 초반에는 레르노스에게 물어뜯기 패턴을 지시하고, 이후 레르노스의 HP가 10% 정도가 되면 붉은색 탄을 발사해 발악 패턴으로 만든다. 이 상태에서는 레르노스의 몸에 붉은 빛이 감돌고, 구체 발사 패턴과 포이즌 브레스만 사용한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다양한 공격을 한다. 위자드의 '프로스트 노바'와 비슷한 공격과 프리스트의 '홀리 익스플로전'과 비슷한 공격 총 2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두 스킬 모두 범위[2] 와 대미지가 만만치 않은데다, 레르노스의 포이즌 브레스, 구체 발사와 겹치면 피하기도 힘들다. 더구나 마마모시 자체가 꽤 작아서 수많은 유저들 틈에 끼어있으면 어디서 공격이 날아드는지도 모르는 채 죽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스킬 시전 시 기를 모으는 시간이 꽤 길다는 점과 피통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는 점. 유저틀 사이로 워프하면 몇 초만에 순삭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쨌든 죽으면 기분 나쁘니 미니맵으로 마마모시의 위치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하자. 레르노스가 죽으면 같이 소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여도 죽여도 계속 부활한다. 여담으로 마마모시의 몬스터 유형은 미확인이다.
2.1. 보상
- 40제 장비 아이템
- 메소
고정옵인 귀걸이를 드랍하기도 하는데, 물건이 적어서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