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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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의 주인공. 담당 성우는 패튼 오즈월트/오인성
후각과 미각이 매우 예민하고 영리한 쥐로, 책도 읽고 사람의 말도 알아듣는다.
인간을 매우 싫어하며 경계하는 아버지와 달리 언제나 무언가를 탐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인간에게 묘한 동경심과 호기심을 품고있다.
그러다가 숨어살던 집의 주인이 매일 보는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요리사 구스토를 보게 되고 그를 존경하게 되며 요리사를 꿈꾼다. 무리에서 후각을 이용한 '쥐약 감지반'으로 일하는 것에 싫증을 내고 있으며 쓰레기나 먹는 다른 쥐들에 비해 어느 정도 교양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해하는 아버지 쟝고는 레미에게 '음식은 연료'라는 취지로 잔소리를 하며 깐깐하게 음식 가리면 엔진이 죽는다고 구박한다.[1]
어느 날, 본인과 형인 에밀의 실수로 본거지가 주인에게 들킨다. 이에 지하수로를 타고 모두 파리 시내로 도망칠 때 구스토의 책을 가져오다가 혼자 떨어지게 되어 하수구에서 표류해 도시로 간다.
그러다 눈앞에 나온 구스토 레스토랑에 들어가 주방을 구경하지만, 요리사들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청소부 링귀니가 레미를 구해 준다. 링귀니는 레미가 훌륭한 스프를 만들어버려 링귀니가 만든 것으로 오해받았기 때문. 덕분에 둘은 협동을 하기로 약속하고 링귀니의 집에서 살게 된다.
이후 레미는 링귀니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링귀니를 조종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링귀니는 직업까지 지키고 일자리에서 승승장구하며 스키너를 쫓아내고 아버지의 뒤를 이을 뿐 아니라 연애까지 하게 되고 레미 역시 그토록 좋아하는 요리를 간접적으로나마 하게 되며 둘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링귀니는 점점 유명해져서 자만하기 시작하고 스키너의 의심과 복수까지 받아가며 스케일이 커져가며 비평가 이고까지 오게 되어 둘은 점점 위험에 처해간다. 요리를 하는 장본인은 자신임에도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있어야 하는 레미 역시 나름의 섭섭함이 쌓여 링귀니와 싸우게 되고 홧김에 자신의 가족인 쥐 일당들에게 한턱 쏘겠다며 쥐 일당에게 부엌의 자재들을 털어가라고 종용하게 된다.
그러나 링귀니가 뜻밖에도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널 잘 대우해주지 못했다며 레미에게 사과를 하게되고 레미는 링귀니의 우정에 감동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진 상황.[2] 결국 링귀니도 배신감과 실망감에 화가 나서 레미 일당을 모조리 쫓아내며 그들을 해충이라고 지칭하고 레미는 결국 쥐라는 자신의 한계와 링귀니에 대한 미안함에 절망하고 만다. 그럼에도 레스토랑 근처를 떠나지 못하고 레스토랑 밖에서 풀이 죽은 채 링귀니를 지켜보고 있던 레미는 스키너에 의해 쥐덫에 갇히고 만다.
쥐덫에 갇힌 레미에게 다시 한번 구스토의 환영이 나타나고 레미는 아버지 앞에서는 쥐인 척, 링귀니 앞에서는 인간인 척 언제나 흉내만 내면서 살아가는 삶에 지쳤다고 하지만 구스토는 레미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그를 격려한다. 이때 레미의 가족들이 나타나 레미를 탈출시키고 레미는 가족에게 자신은 요리사라고 말하며 즉시 레스토랑으로 달려간다.
가족의 만류에도 기어이 레스토랑으로 들어간 레미는 칼을 들고 달려온 요리사들의 앞에 당당하게 서지만 이때까지 숨어있던 링귀니가 레미를 감싸고 모든 진실을 고백한다. 링귀니에 대한 실망과 쥐인 레미에 대한 거부감에 슬픔에 빠진 요리사들은 링귀니의 곁을 떠나고 레미는 또다시 절망에 빠지지만 레미와 링귀니의 우정을 보고 감동한 레미의 아버지는 요리가 레미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레미의 배짱을 높게 평가하게 되어 온 일가를 출동시켜 레미의 일을 돕게 된다.
결국 링귀니의 애인 콜레트까지 합류하고 레미는 주방상황을 전두지휘하면서 이고에게 라따뚜이를 대접하고 싶다고 한다. 레미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라따뚜이'를 만들고 이고는 그 요리를 맛보고는 어릴 적에 자신의 어머니가 라따뚜이를 요리해줬던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 받는다.
감동받은 이고는 링귀니를 칭찬하지만 링귀니는 요리를 만든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레미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이고는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야기를 들은 후 오히려 레미에게 감동을 받아 평론에 레미를 극찬하게 된다.
그러나 스키너와 위생 검사관의 고발로 결국 레스토랑은 망하고 이고 역시 평론가의 직업을 잃게 된다. 하지만 이후 모두가 잘되어 링귀니와 콜레뜨가 차린 라따뚜이 식당에서 가족 무리를 데리고 살며 요리를 하게 된다.[3] 이고는 레미의 단골손님이 되는데, 이전의 까다롭고 차가운 인상은 전부 없어지고 언제나 레미에게 자신을 놀라게 해보라며 주문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음식 비평가 이고가 레미의 라따뚜이를 맛보고 나서 쓴 비평문에 "요리사로서 그보다 더 천하고 미천한 신분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혀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쥐가 얼마나 크게 성공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4]
1. 개요
라따뚜이의 주인공. 담당 성우는 패튼 오즈월트/오인성
후각과 미각이 매우 예민하고 영리한 쥐로, 책도 읽고 사람의 말도 알아듣는다.
2. 작중 행적
인간을 매우 싫어하며 경계하는 아버지와 달리 언제나 무언가를 탐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인간에게 묘한 동경심과 호기심을 품고있다.
그러다가 숨어살던 집의 주인이 매일 보는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요리사 구스토를 보게 되고 그를 존경하게 되며 요리사를 꿈꾼다. 무리에서 후각을 이용한 '쥐약 감지반'으로 일하는 것에 싫증을 내고 있으며 쓰레기나 먹는 다른 쥐들에 비해 어느 정도 교양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해하는 아버지 쟝고는 레미에게 '음식은 연료'라는 취지로 잔소리를 하며 깐깐하게 음식 가리면 엔진이 죽는다고 구박한다.[1]
어느 날, 본인과 형인 에밀의 실수로 본거지가 주인에게 들킨다. 이에 지하수로를 타고 모두 파리 시내로 도망칠 때 구스토의 책을 가져오다가 혼자 떨어지게 되어 하수구에서 표류해 도시로 간다.
그러다 눈앞에 나온 구스토 레스토랑에 들어가 주방을 구경하지만, 요리사들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청소부 링귀니가 레미를 구해 준다. 링귀니는 레미가 훌륭한 스프를 만들어버려 링귀니가 만든 것으로 오해받았기 때문. 덕분에 둘은 협동을 하기로 약속하고 링귀니의 집에서 살게 된다.
이후 레미는 링귀니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링귀니를 조종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링귀니는 직업까지 지키고 일자리에서 승승장구하며 스키너를 쫓아내고 아버지의 뒤를 이을 뿐 아니라 연애까지 하게 되고 레미 역시 그토록 좋아하는 요리를 간접적으로나마 하게 되며 둘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링귀니는 점점 유명해져서 자만하기 시작하고 스키너의 의심과 복수까지 받아가며 스케일이 커져가며 비평가 이고까지 오게 되어 둘은 점점 위험에 처해간다. 요리를 하는 장본인은 자신임에도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있어야 하는 레미 역시 나름의 섭섭함이 쌓여 링귀니와 싸우게 되고 홧김에 자신의 가족인 쥐 일당들에게 한턱 쏘겠다며 쥐 일당에게 부엌의 자재들을 털어가라고 종용하게 된다.
그러나 링귀니가 뜻밖에도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널 잘 대우해주지 못했다며 레미에게 사과를 하게되고 레미는 링귀니의 우정에 감동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진 상황.[2] 결국 링귀니도 배신감과 실망감에 화가 나서 레미 일당을 모조리 쫓아내며 그들을 해충이라고 지칭하고 레미는 결국 쥐라는 자신의 한계와 링귀니에 대한 미안함에 절망하고 만다. 그럼에도 레스토랑 근처를 떠나지 못하고 레스토랑 밖에서 풀이 죽은 채 링귀니를 지켜보고 있던 레미는 스키너에 의해 쥐덫에 갇히고 만다.
쥐덫에 갇힌 레미에게 다시 한번 구스토의 환영이 나타나고 레미는 아버지 앞에서는 쥐인 척, 링귀니 앞에서는 인간인 척 언제나 흉내만 내면서 살아가는 삶에 지쳤다고 하지만 구스토는 레미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그를 격려한다. 이때 레미의 가족들이 나타나 레미를 탈출시키고 레미는 가족에게 자신은 요리사라고 말하며 즉시 레스토랑으로 달려간다.
가족의 만류에도 기어이 레스토랑으로 들어간 레미는 칼을 들고 달려온 요리사들의 앞에 당당하게 서지만 이때까지 숨어있던 링귀니가 레미를 감싸고 모든 진실을 고백한다. 링귀니에 대한 실망과 쥐인 레미에 대한 거부감에 슬픔에 빠진 요리사들은 링귀니의 곁을 떠나고 레미는 또다시 절망에 빠지지만 레미와 링귀니의 우정을 보고 감동한 레미의 아버지는 요리가 레미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레미의 배짱을 높게 평가하게 되어 온 일가를 출동시켜 레미의 일을 돕게 된다.
결국 링귀니의 애인 콜레트까지 합류하고 레미는 주방상황을 전두지휘하면서 이고에게 라따뚜이를 대접하고 싶다고 한다. 레미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라따뚜이'를 만들고 이고는 그 요리를 맛보고는 어릴 적에 자신의 어머니가 라따뚜이를 요리해줬던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 받는다.
감동받은 이고는 링귀니를 칭찬하지만 링귀니는 요리를 만든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레미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이고는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야기를 들은 후 오히려 레미에게 감동을 받아 평론에 레미를 극찬하게 된다.
그러나 스키너와 위생 검사관의 고발로 결국 레스토랑은 망하고 이고 역시 평론가의 직업을 잃게 된다. 하지만 이후 모두가 잘되어 링귀니와 콜레뜨가 차린 라따뚜이 식당에서 가족 무리를 데리고 살며 요리를 하게 된다.[3] 이고는 레미의 단골손님이 되는데, 이전의 까다롭고 차가운 인상은 전부 없어지고 언제나 레미에게 자신을 놀라게 해보라며 주문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음식 비평가 이고가 레미의 라따뚜이를 맛보고 나서 쓴 비평문에 "요리사로서 그보다 더 천하고 미천한 신분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혀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쥐가 얼마나 크게 성공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4]
[1] 물론 현실에서 아무 연료나 넣으면 큰일난다. 차종에 알맞은 연료를 넣어야지 아무거나 넣으면 차가 완전히 망가진다. 사람도 쓰레기를 먹으면 더럽기도 더럽지만 속도 제대로 망가진다. 아마도 쓰레기 속에서 그나마 멀쩡한 거라도 감지덕지 먹어야 하는 생활 형편에 엉뚱한 생각을 품은 레미를 깨우치려고 야단친 듯.[2] 이때 에밀이 가만히 있었으면 모든게 잘 풀어질수도 있었으나 눈치없이 열매를 홈쳐먹다가 치즈에 깔려서 링귀니에게 먹었던 열매를 토해서 맞추어버려 걸렸다.[3] 심지어 쥐들이 먹고 있는 것도 요리다(...).[4] 오죽하면 작중 최종보스로 꼽히는 평론가 '''안톤 이고'''가 "요리사로서 그보다 더 천하고 미천한 신분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론가로서 장담컨대, 그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일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로써 이 쥐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