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탄(워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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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렌의 심장부로 보다 깊숙히 진출함에 따라, 크릭스 습격대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점차적으로 기도비닉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습격대에 포함된 헬잭들이 변화무쌍하게 분포한 다양한 지형에 맞춰 움직이기에는 부적절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릭스의 워캐스터들은 연골과 윤활제로 뒤범벅된 크릭스의 공방으로 향하여 그곳의 사령기관사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법을 고안할 것을 요구하였다. 용군주 휘하의 기관사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였으며 얼마 안돼서 레비아탄을 만들어내었다.
끔찍한 악명을 떨치는 검은 함대의 약탈 선단들은 레비아탄이 가진 수륙양용 능력 덕분에 이 헬잭을 선호하곤 하였다. 이 헬잭에 탑재된 동력로는 빈틈없이 방수 처리가 돼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밀폐될 수 있었다. 이 기술 덕분에 레비아탄은 해변에 굳이 배가 정박할 필요없이 해상에서 곧바로 투입되어 얕은 물속 바닥을 걸어가서 직접 해안에 양륙할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 일단 뭍에 닿으면 레비아탄의 끈질긴 추적에 이은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레비아탄이 사냥감을 찾으면, 오직 신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레비아탄은 기갑의 튼튼한 몸뚱아리조차 박살내버릴 수 있는 정말로 끔찍한 위력을 가진 죽음의 도구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레비아탄의 한 쪽 팔에는 상대 기갑의 동체에 치명적인 중상을 입히는데 필요한 힘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연금술적으로 강화된 거대한 집게발이 달려있다. 일단 집게발이 적 기갑의 사지를 붙잡으면 그 기갑이 옴짝달싹할 수 없을정도로 강하게 붙잡아버린다. 그다음 어린 아이가 벌레의 발들을 가학스럽게 쥐어뜯어내듯이 붙잡은 팔다리를 상대로부터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에 더하여, 다른 팔에는 스파이커[1] 라고 하는 더할나위 없이 사악한 의도가 명백히 보이는 기갑포가 달려있다. 양륙을 마친 레비아탄의 영혼동력로가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레비아탄의 움직임에 필요한 것 이상의 증기압이 생성되는데, 이 무기는 그 여분의 증기압을 이용해서 작동한다. 이 무기는 조악하지만 매우 효율적인 네크로타이트 촉이 달린 대못 같은 탄환으로 가득찬 탄창이 증기압으로 작동하는 속사포에 연결돼있다. 이 무기 덕분에 증기압 때문에 울부짖는 듯한 휘바람 소리와 함께 레비아탄은 이 검은 강철 탄환을 비오듯이 퍼부어 적의 갑옷과 장갑판을 마치 살과 뼈를 잡아찢듯이 쉽사리 뚫을 수 있다.
데시크레이터, 헤로워와 함께 추가된 스파이더잭. 스파이더잭들은 슬레이어 계통 헬잭보다 속도가 느린 대신에 살짝 높은 맷집, 넘어지지 않음, 험지와 심해 기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헤로워가 다수의 보병진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 레비아탄은 대워잭 병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거리 무기로 가진 스파이커는 스탯상으로는 강력한 원거리 무기에 속하며 공격하는 모델의 베이스가 클수록 보너스 데미지를 얻기 때문에 워잭을 상대로도 충분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근거리 무기인 집게는 평이한 위력을 지녔으나 오픈 피스트룰이 있어 나름대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써놓으면 왜 안쓰나 싶은 녀석이지만, 상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많다. 먼저 크릭스는 철저하게 우월한 이동속도를 통한 선제타격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근접무기가 그렇게 폭발적인 위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원사격용으로 쓰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릭스 워캐스터들은 비교적 높은 집중점수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문을 외울게 많아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당장 근접무기는 집중점수를 집어 넣어주는 만큼[2] 공격이 가능하지만, 원거리 무기는 ROF[3] 만큼만 가능할 뿐더러 레이아탄의 사격 명중률 수치는 명중 보너스 없이는 저질스런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타도 쏘고 부스트할 집중점수가 남아나질 않는다. 즉, 원거리 저격용으로 쓰기에는 화력을 보장받기 힘들고, 근접용으로 쓰자니 더 좋은 헬잭이 넘쳐나는 애매한 헬잭. 물론, 크릭스 특유의 디버프와 함께하면 괴멸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지만, 다른 헬잭이 손톱으로 긁어대는 것이 훨씬 강력하다. 레비아탄을 잘 이용하는 워캐스터로는 에픽 스카레와 모르테네브라가 있다. 에픽 스카레는 상대의 회피능력치인 DEF값을 약간 낮추고 원거리 무기 적중시 최대 ROF에 상관없이 추가타를 주는 주문이 있기 때문에 레비아탄의 사격능력 화력 모두 보조가 가능하다. 최대 ROF를 다 써서 사격 3번을 하고, 주문 효과를 받아 최대 6번까지 쏠 수 있다. 물론 사격 한 발 한 발이 다 적 모델을 죽여야 추가 사격을 얻는다. 모르테네브라는 베이스를 접촉하고 있는 워잭이 마음껏 집중점수를 퍼다 쓸 수 있는 특규룰도 있을 뿐더러, 모르테네브라 자체가 크릭스 전단의 헬잭들의 기동성을 크게 늘려주는 주문이 집중돼있기 때문에 역시 궁합이 잘맞는다.
콜로설에서 대규모 아미에서 레비아탄을 3기 이상 운용하면 제압사격 능력이 부여되는 룰이 추가되었다. 그나마 활용도가 늘어날 듯.
Leviathan.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크릭스 소속 헬잭.'''"우리는 별다른 수가 없었어… 그 놈이 물에서 튀어나와서 우리가 서있던 곳을 동강내버렸…"'''
-죽어가던 장총병이 마지막으로 한 말.
1. 설정
이모렌의 심장부로 보다 깊숙히 진출함에 따라, 크릭스 습격대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점차적으로 기도비닉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습격대에 포함된 헬잭들이 변화무쌍하게 분포한 다양한 지형에 맞춰 움직이기에는 부적절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릭스의 워캐스터들은 연골과 윤활제로 뒤범벅된 크릭스의 공방으로 향하여 그곳의 사령기관사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법을 고안할 것을 요구하였다. 용군주 휘하의 기관사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였으며 얼마 안돼서 레비아탄을 만들어내었다.
끔찍한 악명을 떨치는 검은 함대의 약탈 선단들은 레비아탄이 가진 수륙양용 능력 덕분에 이 헬잭을 선호하곤 하였다. 이 헬잭에 탑재된 동력로는 빈틈없이 방수 처리가 돼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밀폐될 수 있었다. 이 기술 덕분에 레비아탄은 해변에 굳이 배가 정박할 필요없이 해상에서 곧바로 투입되어 얕은 물속 바닥을 걸어가서 직접 해안에 양륙할 수 있는 이점을 가졌다. 일단 뭍에 닿으면 레비아탄의 끈질긴 추적에 이은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레비아탄이 사냥감을 찾으면, 오직 신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레비아탄은 기갑의 튼튼한 몸뚱아리조차 박살내버릴 수 있는 정말로 끔찍한 위력을 가진 죽음의 도구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레비아탄의 한 쪽 팔에는 상대 기갑의 동체에 치명적인 중상을 입히는데 필요한 힘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연금술적으로 강화된 거대한 집게발이 달려있다. 일단 집게발이 적 기갑의 사지를 붙잡으면 그 기갑이 옴짝달싹할 수 없을정도로 강하게 붙잡아버린다. 그다음 어린 아이가 벌레의 발들을 가학스럽게 쥐어뜯어내듯이 붙잡은 팔다리를 상대로부터 깔끔하게 뜯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에 더하여, 다른 팔에는 스파이커[1] 라고 하는 더할나위 없이 사악한 의도가 명백히 보이는 기갑포가 달려있다. 양륙을 마친 레비아탄의 영혼동력로가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레비아탄의 움직임에 필요한 것 이상의 증기압이 생성되는데, 이 무기는 그 여분의 증기압을 이용해서 작동한다. 이 무기는 조악하지만 매우 효율적인 네크로타이트 촉이 달린 대못 같은 탄환으로 가득찬 탄창이 증기압으로 작동하는 속사포에 연결돼있다. 이 무기 덕분에 증기압 때문에 울부짖는 듯한 휘바람 소리와 함께 레비아탄은 이 검은 강철 탄환을 비오듯이 퍼부어 적의 갑옷과 장갑판을 마치 살과 뼈를 잡아찢듯이 쉽사리 뚫을 수 있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데시크레이터, 헤로워와 함께 추가된 스파이더잭. 스파이더잭들은 슬레이어 계통 헬잭보다 속도가 느린 대신에 살짝 높은 맷집, 넘어지지 않음, 험지와 심해 기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헤로워가 다수의 보병진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 레비아탄은 대워잭 병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거리 무기로 가진 스파이커는 스탯상으로는 강력한 원거리 무기에 속하며 공격하는 모델의 베이스가 클수록 보너스 데미지를 얻기 때문에 워잭을 상대로도 충분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근거리 무기인 집게는 평이한 위력을 지녔으나 오픈 피스트룰이 있어 나름대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써놓으면 왜 안쓰나 싶은 녀석이지만, 상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많다. 먼저 크릭스는 철저하게 우월한 이동속도를 통한 선제타격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근접무기가 그렇게 폭발적인 위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원사격용으로 쓰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릭스 워캐스터들은 비교적 높은 집중점수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문을 외울게 많아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당장 근접무기는 집중점수를 집어 넣어주는 만큼[2] 공격이 가능하지만, 원거리 무기는 ROF[3] 만큼만 가능할 뿐더러 레이아탄의 사격 명중률 수치는 명중 보너스 없이는 저질스런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타도 쏘고 부스트할 집중점수가 남아나질 않는다. 즉, 원거리 저격용으로 쓰기에는 화력을 보장받기 힘들고, 근접용으로 쓰자니 더 좋은 헬잭이 넘쳐나는 애매한 헬잭. 물론, 크릭스 특유의 디버프와 함께하면 괴멸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지만, 다른 헬잭이 손톱으로 긁어대는 것이 훨씬 강력하다. 레비아탄을 잘 이용하는 워캐스터로는 에픽 스카레와 모르테네브라가 있다. 에픽 스카레는 상대의 회피능력치인 DEF값을 약간 낮추고 원거리 무기 적중시 최대 ROF에 상관없이 추가타를 주는 주문이 있기 때문에 레비아탄의 사격능력 화력 모두 보조가 가능하다. 최대 ROF를 다 써서 사격 3번을 하고, 주문 효과를 받아 최대 6번까지 쏠 수 있다. 물론 사격 한 발 한 발이 다 적 모델을 죽여야 추가 사격을 얻는다. 모르테네브라는 베이스를 접촉하고 있는 워잭이 마음껏 집중점수를 퍼다 쓸 수 있는 특규룰도 있을 뿐더러, 모르테네브라 자체가 크릭스 전단의 헬잭들의 기동성을 크게 늘려주는 주문이 집중돼있기 때문에 역시 궁합이 잘맞는다.
콜로설에서 대규모 아미에서 레비아탄을 3기 이상 운용하면 제압사격 능력이 부여되는 룰이 추가되었다. 그나마 활용도가 늘어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