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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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Sphere
1. 소개
인퍼머스 시리즈의 시발점이 된 물건으로 모든 것의 시작. 인퍼머스1을 처음 시작하면 평화로운 도시를 보여주다가 스타트를 누르면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대폭발에 휩쓸려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이 시작한다.
모야는 이걸 '궁극의 파괴병기'라 칭하기도 했다.
2. 개발과 실험
퍼스트 선과 D.A.R.P.A과 협력해서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기술의 대부분(어쩌면 전부)은 퍼스트 선이 만들었고 정부는 그냥 돈만 댔을 가능성이 높다.[1] 케슬러가 레이스피어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세바스티안 울프박사가 레이스피어 개발에 큰 공헌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엠파이어 시티와 뉴 마레, 어디서 개발됐는지는 의문이 많은데, 정황상 뉴 마레에서 개발되다가 엠파이어 시티로 와서 완성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케슬러는 처음에는 동물들에게 실험을 했는데, 레이스피어에 노출된 실험용 쥐는 날아다니면서 케슬러의 명령을 받은 경비원에게 살해당할때까지 3명의 무장 경비원을 물어죽였다. 그 외에도 침팬치같은 생물들이 레이스피어 실험 과정에 죽었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에 성공하자 인간을 상대로 실험했고 데이빗이란 인간을 실험대로 수십번이나 레이스피어에 쬐어서 엄청난 괴물을 만들기도 했다.
3. 사용
레이스피어는 존 화이트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콜 맥그레스에게 전달되어 히스토릭 지구의 지정된 장소에서 작동되게 된다. 그로 인해서 도시 5~6 블록이 잿더미가 되었고 수천명이 죽었었다. 그 생명을 대가로 중심부에 있었던 매개체 콜 맥그레스는 엄청난 힘을 손에 넣게 된다.[2] 그리고 레이스피어 폭발 밖에 있었던 매개체들도 폭발의 영향력으로 각성하게 된다. 게임상에서 바글바글 나오는 매개체들은 게임적 요인도 있지만, 원래 계산보다도 더 많은 숫자의 매개체들이 각성해버린 이유도 있다.
4. 결과
레이스피어의 폭발은 콜 맥그레스라는 강력한 매개체의 탄생이기도 했지만, 그의 숙적이자 최강의 매개체인 야수의 등장을 알리는 예고이기도 했다. 케슬러가 빼돌린 또 하나의 레이스피어를 파괴하기 위해 존 화이트와 콜 맥그레스가 협력해서 2번째 레이스피어를 추적했지만 지크 던바는 초능력을 얻고자하는 욕심에 그걸 사용했지만 매개체가 아니었기에 반응하지 않았다. 케슬러는 지크를 유혹했고 지크는 케슬러를 따라간다. 그리고 이때 케슬러가 손에 넣은 레이스피어는 파괴되건, 사용되건 존 화이트를 말려들게하고 소멸한다.
그리고 야수가 일찍 탄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레이스피어의 폭발은 단순한 폭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이스피어 방사능으로 인한 대규모 전염병을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병은 엠파이어 시티에서 뉴 마레까지 퍼졌고 더욱 강력해져서 운이 나쁘다면 걸린지 얼마 되지 않아 죽게되는 끔찍한 병으로 진화했다. 이 병을 치료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매개체가 되거나...RFI를 가동하거나...
[1] 언제부터 개발했느냐가 문제지만 엔딩에서 케슬러가 레이스피어 개발을 '가속화'했다는 것을 보면 구상과 개발 자체는 예전부터 시작되었던 모양이다.[2] '콜 맥그레스의 엄청난 잠재력 + 수천명의 죽음 => 슈퍼매개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