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나나

 

1. 개요
2. 상세
3. 극중 행적


1. 개요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의 등장인물.

2. 상세


포르사리아 사상 최강의 마법소녀니지노 유리카의 선배이자 스승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이름 정도만 거론되다가 10권에 이르러서야 첫 등장을 했는데[1] 10살이라는 한참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베테랑급 풍모를 자랑했다. 원래는 가장 적성에 맞는 한 종류의 마법을 극한으로 연마하고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조금만 습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레인보우'라는 칭호 자체가 발하는 빛에 따라 7가지 계열로 분류되는 7종의 마법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천재 마법사를 의미한다.
순수한 전투 그 자체로도 1:1로는 거의 대적할 만한 자가 없는 수준이지만, 순식간에 이해득실을 계산하여 적과 고등 교섭을 벌이는 등 지략적인 면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상대를 감탄케 했다. 다만 유리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마법을 전부 희생하는 바람에 두번 다시 마법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애니 9화에서 성장한 모습이 나오는데 꽤나 유리카랑 스타일이 닮았다. 그리고 어느 특정한 각도로 얼굴을 보면 옛 얼굴이 보인다.

3. 극중 행적



18권에서 현재 시간대의 나나가 등장하면서 더 자세한 사정이 밝혀지는데, 유리카를 인질로 잡은 다크니스 레인보우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던 중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했다. 나나가 유리카를 구하기 위해서 자폭까지 할 줄 몰랐던 다크니스 레인보우는 그대로 궤멸. 그나마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어서 부상이 덜했던 마키가 동료들을 수습해서 도망쳤다.
나나 본인은 두번 다시 마법을 쓸 수 없게 된 것에 더해서 몸의 여러부분을 인공신체로 대체해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마법이 발달한 덕분에 상대적으로 과학 기술의 발전이 미비했던 포르사리아 마법왕국의 기술로는 제대로 된 인공신체를 만들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조차 힘들게 해야하는 상태였다. 코타로들과 만났을 때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안그래도 작은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느라 노파같다고 묘사될 정도. 그 모습을 본 코타로들은 근성없는 유리카가 나나 대신 마법소녀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납득했다. 그리고 유리카와 사나에, 키리하의 부탁을 받고 힘을 합쳐서 나나가 적어도 일상생활은 문제없이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인공신체를 만들어 주기로 결정했다. 이게 성립되는 이유는 다크니스 레인보우와 관계 있다. 나나가 인공신체로 회복하면 그 즉시 다크니스 레인보우의 표적으로 다시 노려지게 되기 때문. 코타로는 처음에 티아가 인공신체의 전투시스템에 대해 물어왔을 때 '''"이미 고생할대로 고생한 분이시니 전투 시스템같은 건 필요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티아가 '''"우리들 입장에서는 그럴지도 모르나, 다크니스 레인보우는 그렇게 생각할 리 없다"'''고 반박. 그리고 전 다크 네이비였던 마키 역시 티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명을 했다. 이 떡밥은 19권에서 회수.
19권에서 에우렉시스의 방해장치[2]로 팀 전원의 능력이 반감된 상태에서 고전하는 와중에 방해장치를 파괴하며 멋지게 등장. 전성기와 같은 마법은 사용할 수 없지만, 사이보그화 한 몸체에 마력과 영력을 담은 탄환을 발사하는 총 '오버 더 레인보우'[3]와 팔에 내장된 '엔사이클로피디어'를 통해 발생시킨 작은 마법을 크게 증폭시켜 사용함으로써 마야와 호각의 전투를 벌인다. 물론 전성기 때의 두뇌 플레이와 교섭능력도 건재하다. 이후 마야는 나나가 전담 마크중(...).
애초에 그녀가 천재 마법소녀라고 불리는 이유는 '''천재가 마법도 잘 쓰니 캐사기네?'''라는 뜻이었다고... 마법을 쓸 수 있던 시절에도 마력량 자체는 레인보우 7인 중에서도 하위권이었으며,[4] 그 적은 마력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했기에 가장 우수한 마법소녀가 될 수 있었다. 이 점에서 유리카와는 정반대다. 유리카 자신이 보유한 마력량은 엄청나게 많아서, 이전에 코타로에게 걸어뒀다가 2000년 전의 포르트제에서 덱스트로우가 저지른 독사건 당시 마법사들이 불러낸 마물과 싸울 때 발동한 방어마법만 본 카리스가 '''아크위저드급 마력'''이라 평가했을 정도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효율면에서는 나나보다 떨어진다.
마력량은 타고나는 것이며, 마력을 얻고 싶으면 자연 회복되기를 기다리든지, 다크니스 레인보우처럼 산제물을 바쳐 마력을 뽑아내든지, 아니면 무지막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마력 생성 장치를 돌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니 장래성으로 보면 나나보다 유리카가 더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이며, 선천적으로 마력량이 적은 나나가 유리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유도 이 점이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1] 이때는 키리하가 마야에게 납치당했을 때이며, 사나에가 마야의 의식의 영향에 의해 영력을 빼앗기고 있을 시점.[2] 티아의 우주전함인 청기사와의 통신을 방해하는 장치.[3] 나나는 자신의 마력 코어를 자폭시켰기 때문에 체내에 마력을 축적할 수 없게 되었지만, 자연 발생하는 마력과 영력을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축적하여 지저에서 쓰는 영자력 콘덴서와 같은 원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 이유는 나나의 몸이 작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