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금색의 갓슈)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케 켄타 / 서원석.
갓슈의 마계시절 친구로 갓슈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책을 태워주길 바랬다. 기억에는 없지만 친구의 편지이기에 갓슈와 키요마로는 레인을 만나러가는데 거기서 만난 갓슈와 비슷한 덩치에 양털같은 머리를 한 소년이었다. 그 아이를 레인이라고 생각한 갓슈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왠지 소년은 달아나버리고 그냥 수줍어하는 것이라 여긴 갓슈가 쫒아가는데 거기에 덩치 큰 곰을 닮은 진짜 레인이 있었다. 양털 머리 소년은 레인의 파트너인 카일.
레인은 원래 성격이 거칠고 힘이 쎄 마을 어른들도 못말리는 망나니였다고 한다. 어느날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져 큰 상처를 입는다. 주변의 도움을 기다렸지만, 문득 마을에서 힘자랑을 하며 심술이나 부리던 자신을 구해줄 마물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렇게 죽기만 기다리고 있었을 때 나타난 갓슈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그를 구해주었고 그런 갓슈의 모습에서 진정한 힘을 깨닫고 성격이 변하게 됐다고. 이후에는 갓슈와 친구 먹고 종종 만나러 왔던 것으로 보이며 갓슈가 기억상실이란 얘길 듣고 놀라지만 이내 기억을 잃었어도 갓슈는 갓슈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마계의 왕을 정하는 싸움에 참가는 했는데 파트너인 카일이 파리만 봐도 벌벌 떠는 겁쟁이인지라 주술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지만[1] 레인의 스펙이 워낙 절륜한지라 주술없이 맨몸으로 마물들을 박살냈다고 한다. 그러나 슬슬 진짜 강한 마물들만 남게 되면서 그것도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카일이 노려질 것을 염려하던 차에 갓슈도 살아남았다는 걸 알고 도움을 요청한 것. 그러나 동시에 겁쟁이인 카일[2]을 혼자 남겨두고 간다는 것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파우드의 봉인을 풀기위해 강력한 마물들을 모으던 리오 일당의 눈에 들어 한패가 되도록 권유받았지만 레인 자신은 이미 싸움에서 빠지기로 마음을 먹었던 터라 거절한다. 그 말을 들은 로듀가 레인을 공격해서 싸움이 시작된다. 갓슈가 대항하지만 로듀와 격차가 꽤 있는 상황이라 밀리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레인은 카일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직접 싸움에 나선다.
맨몸으로도 로듀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지만 역시 주술을 쓰지 못해 서서히 밀려 상처를 입기 시작했으나 그 모습을 본 카일이 용기를 얻어 마침내 주술을 쓰는데 엄청난 위력으로 로듀를 날려버린다.
로듀와 당당히 맞서는 카일을 보고 레인은 마지막 짐을 내려놓은채 마계로 돌아간다.[3] 이후 클리어와 갓슈의 대결에서 갓슈를 지원하여 등장. 웡레이와 함께 싱급 주술을 날려 클리어에게 타격을 입힌다. 울며 반가워하는 갓슈에게 "울지마라 갓슈 우리가 널 돕는건 당연한 일이잖아?" 라고 웃으며 말해준다.
아무튼 상당히 강한 마물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제온, 아슈론, 클리어같은 괴수들과 싸움이 될지는 알수없지만 맨몸으로 마물들을 격퇴해왔다는 말과 아슈론이 '어른 전사들에게도 뒤지지않는 천재' 였다는 점과 '어른들도 말리지 못하는 괴물' 취급을 받은 레인은 적어도 동격은 되보인다. 게다가 로듀전에서 보인 주술의 위력으로 봤을 때 리타이어 하지않고 계속 남아서 성장 했다면 후반부까지 활약했을지도.
  • 사용주술
  • 아보로디오: 팔을 휘둘러 십자형의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주술. 초급주술로 추정되는데 전방에 위치한 돌산을 날려버리고 땅에도 큰 흔적을 남기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1술이긴 하지만 그 위력을 봤을때 최소 기가노급 레벨 이상의 강력한 주술.
  • 아가스 아보로드: 방어형 주술. 땅에서 이빨같은게 튀어나와 대상을 감싼다.
  • 가르바도스 아보로디오: 여러개의 손톱같은 돌기를 단 레인을 닮은 거대한 충격파를 발사하는 최강주술. 로듀의 디오가급 주술을 가볍게 날려버리고 주변땅을 초토화 시키는 괴랄한 위력을 자랑한다. 직후 치타가 '큭...저 힘만 있으면'이라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파우드의 봉인을 깨부술 수 있는 수준이거나, 최소한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위력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파우드의 봉인을 깨부수기 위해 마물들 중에서도 강자축에 속하는 마물 10명이 파트너의 마음의 힘을 전부 쏫아부은 최강 주술을 날리고, 그래도 부족할때 어스의 최강 주술에 자구르젬 세방을 축적한 바오까니 날려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위력.
  • 싱 가르바도스 아보로디오: 클리어와의 싸움에서 갓슈를 지원하여 등장한 레인이 사용한 싱급 주술. 가르바도스 아보로디오랑 별차이가 안나는 형태의 주술이지만 위력은 엄청난 듯 클리어를 날려버린다.

[1] 딱 한 번 눈 감게 하고 주술을 써봤는데 산이 날아가는 무지막지한 위력인지라 그 뒤론 아예 주술로 싸울 생각 자체를 버렸다.(카일이 그걸 보면 아예 기절해버릴 게 눈에 훤했으니까.)[2] 본래 카일의 아버지는 마을 최고의 부자이자 인품도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가 어린 카일만을 남기고 덜컥 죽어버리자 여집사가 재산 관리를 명목으로 재산을 독차지하고 카일은 저택 근처의 헛간으로 쫓아보낸 채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었다. 갓슈가 방문한 시점에서는 아예 재산소유권까지 빼앗으려고 오는 걸 레인이(인간으로 변장하고) 위협해 쫓아보내고 있었던 상황.[3] 그 뒤 카일은 지금껏 자기 재산을 등쳐먹고 있던 여집사를 향해 일갈하여 가주로서의 지위와 재산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