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티큘러

 


Lenticular
1. 개요
2. 제작법
3. 활용
4. 관련 문서



1. 개요


사전적인 의미는 '수정체'나 '양면 볼록렌즈'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볼록 렌즈를 나열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영상이 보이도록 한 것.
어린이 장난감이나 기념품 등에서 종종 볼 수 있다.

2. 제작법


그림 A와 B가 보이는 렌티큘러를 만든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림을 가로로[1]로 n등분 한다.[2]
A는 A1,~,An, B는 B1,~,Bn으로 나눈다. n등분 된 그림을 A1,B1,A2,B2,~,An,Bn처럼 번갈아가면서 나열하면 렌즈를 씌우기 전의 렌티큘러 그림이 완성된다. 그 후 세로로 길쭉한 그림을 가로방향으로 확대하며, 너비가 A1B1의 너비인 볼록렌즈 n개를 가로방향으로 n개 연결해, 렌티큘러 렌즈를 만들어 위에서 제작한 그림에 덧씌우면 된다.
위 경우 특정 각도에서는 i번째 볼록렌즈가 Ai를 보여주여서 전체적으로는 A1,A2,~,An을 표시하여 A를 표시하게 되며, 특정 각도에서는 Bi를 보여주여 B1,B2,~,Bn, 즉 B를 표시하게 된다. 볼록렌즈가 상을 확대되어 보이게 한다는 점과, 관측하는 각도에 따라 볼록렌즈가 표시하는 지점의 위치가 변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2개 이상의 그림을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걸로 입체 화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제대로 만들기는 어렵다. 그림을 특정 방향으로 확대시켜 표시하므로 계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렌즈가 왜곡되거나, 관측하는 각도에 따른 표시되는 위치의 변화를 제대로 제작하지 못할 경우 두 그림이 동시에 보이면서 image ghosting[3]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3. 활용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그림 중 하나가 나오므로, 색연필 등에 장식으로 붙이는 경우가 있다.
렌티큘러의 원리는 화폐 위조 방지 장치에서도 쓰인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원 5차 지폐 뒷면을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액면 숫자의 색이 두 가지로 보이는 일종의 렌티큘러 효과가 있다.
홍보 등을 목적으로 계단의 수직면에만 그림을 칠하여, 계단 아래에서만 제대로 된 그림으로 보이는 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계단에서 눈 뜬채로 굴려보면 렌티큘러의 원리를 쉽게 이해 가능하다나 뭐라나... 실제로 렌티큘러와 계단 그림은, 특정 각도에서 그림의 특정 부분만 보이도록 설계해서, 각도에 따라 다른 그림이 보이도록 한다는 점이 동일하다.
포티큘러 북도 있다.

4. 관련 문서


  • 홀로그램 : 렌티큘러를 홀로그램을 만드는데도 쓸 수는 있겠지만, 홀로그램과는 엄밀히 말해 다른 개념이다.
[1] 어느 방향이든 상관 없지만, 주로 가로나 세로 방향이 많이 쓰인다.[2] 그림을 m*n 행렬로 비유하자면, 그림을 n개의 열들로 나누는 것이다.[3] 단어 출처는 영문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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