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GARO 시리즈)
1. 개요
GARO 시리즈의 등장인물. 신의 송곳니 -진가-에서 첫등장했다.
신관 케루스를 따르는 마계기사. 대사라는 직책에 앉은 기사로 마계창을 사용한다. 과묵한 성격으로 원칙을 중시한다.
2. 작중 행적
2.1. 《신의 송곳니 -진가-》
케루스에게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기사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시죠와 함께 미카게 진가를 조사한다. 이후 진가의 아지트로 이동하여 타락을 확인하기 위해 심문하고 조수이자 감시역으로 시죠를 진가의 곁에 둔다.
이후 케루스에게 확실하진 않지만 진가의 힘에 한 번 걸어보기로 시도하며 만일 그가 타락한다면 자신의 창으로 벨 것이라 엄포를 놓는다.
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시죠의 옷 장식을 발견하고 시죠의 행방이 묘연하단 것에 진가를 의심, 후우사를 추궁하고 진가가 타락했는지 조사하기로 한다.
9화에선 케루스에게 진가에 대해 보고하는데 진가의 과거를 조사했으며 진가가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힘을 얻은 계기를 설명한다.[1] 이후 진가를 불러오려는 부관과 케루스에게 지금 당장 진가를 잡아와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첫 번째 이유가 마계기사 시죠가 행방불명된 것,[2] 두 번째 이유로 진가의 주변에 마계기사가 살해당했단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 그리고 세 번째 이유로 진가가 수호자와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단 것이다. 진가의 무죄와 정의를 믿고싶지만 이미 진가는 마계기사로서의 규칙과 질서를 넘어서는 위험인물이 되버린 것.[3]
다음화 예고에서 창을 들고 눈을 부릅뜨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결국 진가와 대립하는 것이 확실시될듯 하다.
10화에선 진가에게 달려드는 호러[4] 를 창에서 빛을 쏘아내 소멸시키고 진가에게 이것이 진실이라며 진가에게 1일간의 유예를 줄테니 번견소에서 조사에 응하라 명한다. 시죠가 실종된것과 수련장 도장에서 사범과 아들이 살해당한 건 까지 포함해 진가를 더 의심하는 상태였고 진가가 토우마를 데리고 도망치자 후우사에게 이것으로 진가는 반역자이며 마계법사로 남겠다면 진가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응하면 번견소로 데려가 조사하겠지만 저항할 경우 벨 것이라고. 이후 진가와 토우마를 추적하여 진가에게 번견소의 명을 거슬러 수호자의 길을 벗어났다며 진가를 막아선다.
11화에선 진가를 막아서며 체포를 위해 싸우고 실력이 있는 진가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몰아붙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토우마의 결단으로 후우사가 번견소로 가겠단 의사를 밝히자 토우마에게 경의를 표하며 함께 형의 힘을 증명할 길을 찾자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나 진가가 자신을 포위한 기사 둘을 베어버리게 되고 로잔이 바로 진가를 향해 달려간다. 그 때 바로 아미리가 나타나 로잔을 가로막고, 로잔은 아미리의 기척을 전에도 느꼈다며 홀로 아미리를 상대하게 된다.
12화에선 아미리의 공격들을 모두 막아내고 아미리가 처음부터 미카게 진가가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힘에 집착하도록 움직이게 만들었단 사실을 듣고 분노한다. 이후 인간에게 적의를 내비치는 아미리를 창을 던져 쓰러뜨리나, 수많은 호러들이 몰려온 것을 보게 된다. 호러들을 베어넘기며 분전하나 호러 진가가 이를 가로막고, 로잔은 그가 미카게 진가가 아님을 눈치챈다. 호러 진가는 스스로 자신이 미카게 진가를 없앴다고 밝히고 로잔은 시죠를 죽인 범인이 호러 진가임을 깨닫는다. 호러 진가가 시죠를 까내리며 도발하자 로잔은 그에게 달려들었고, 호러 진가에게 일격을 가했으나 유효타는 가하지 못한 채. 호러 진가에게 베여 목숨을 잃었다.
3. 기타
야마가타나 츠바사(백야기사 단)에 이은 특촬판 2번째 창잡이 기사[5] 이나 작품이 13화 완결인데다 예산을 아낀 것인지 그의 갑주는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못한 채 갑주가 등장하지 않은 마계기사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작품에서 진가의 사상과 대치되는 인물로 수호자의 질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전례를 벗어난 진가의 힘을 추궁하면서도 인정하고 진가의 결백을 바라나 진가가 수호자의 질서를 벗어나기 시작하자 그런 진가를 가차없이 견제한다. 대사란 지위와 경험 상 저것이 당연한 일일테고 진가의 상태를 생각하면 틀린 일은 아니었다.
더욱이 기적이라 생각되었던 힘이 그저 인간을 호러에게 빙의되기 직전의 상태로 되돌렸을 뿐이며 다시 그들이 호러가 되어 사람들을 잡아먹는 지옥이 벌어지고, 미카게 진가가 철저히 농락당해 소멸한 것을 보면 그가 내건 수호자들의 질서가 틀린 것이 아니었던 셈이다. 호러 진가와 아미리가 철저히 그와 다른 수호자들을 농락했을 뿐.. 결국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닿은 후, 로잔 역시 목숨을 잃고 말았다.
[1] 이때의 연출이 은근 총집편스럽다.[2] 이 때 시죠의 옷 장식을 쥔 손이 약간 떨린다. 엄격하긴 해도 시죠를 매우 아꼈었던듯.[3] 여태까지 수호자는 호러가 된 인간은 벤다는 규칙 하에 움직였으며 호러가 된 사람은 어느 수단으로라도 되돌릴 수 없다 여기고 선을 긋고 있었다. 하지만 진가가 전례가 없었던 힘을 각성하면서 그 규칙과 질서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고, 진가는 스스로의 신념을 굳히고 번견소의 지령으로 움직인다는 수호자의 원칙마저 깨고 자신의 능력으로 닥치는대로 호러를 베어 그들을 돌려놓는다. 수호자들 입장에서 자신들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선 진가를 가만히 둘 수 없게 돼 버린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수호자는 과연 선인가라는 주제를 다룬다고 했는데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엔 미카게 진가의 일그러진 정의와 호러 진가의 순수 악이 격돌하는 주제가 되어버렸다.[4] 진가가 인간으로 되돌린 남자의 연인이 호러가 되었는데 인간으로 돌아온 남자친구가 얼마 안가 다시 범죄를 저질러 세 명을 죽였고 여자가 음아가 생겨 이번엔 여자가 호러에 빙의당해버렸다.[5] 애니까지 포함하면 불꽃의 각인의 다리오, 배니싱라인의 나이트까지 포함해 총 4명이다. 문제는 다리오와 나이트는 타락한 마계기사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