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메가믹스

 


록맨 클래식 시리즈코믹스판. 작가는 아리가 히토시.[1]
후속작으로는 《록맨 기가믹스》가 있으며, 2010년에 출간이 완료된 애장판 기준으로 메가믹스는 2권, 기가믹스는 3권까지 출시되어 총 5권으로 완결되었다.
서양권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미국 코믹스로 유명한 우동 엔터테인먼트에서 《메가맨 메가믹스》라는 이름으로 풀컬러화되어서 출간되었다.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원작을 현대적인 소년만화풍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록맨 시리즈의 코믹스화 작품 중에선 록맨 X 코믹스와 함께 가장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캐릭터들에게 전반적인 재해석이 가미되었으며, 특히 원작에서는 허당 이미지가 강한 보스 캐릭터들과 닥터 와일리가 매우 카리스마 있게 그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2]
각 보스별로 챕터가 하나 이상 배당되어서 작품 하나당 분량이 길었던 로크맨 X와는 달리 대부분의 작품이 1개 정도의 챕터만으로 내용이 끝나기 때문에 에피소드의 호흡이 매우 짧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이 훌륭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일부 보스 캐릭터들은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이 주역이던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도 조연으로 재등장하기도 한다.
록맨 1~8, 록맨 월드 5의 내용을 다루었다. 주로 원작의 스토리는 프롤로그 식으로 간략하게 다룬 뒤에 후일담 겸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로 내용이 전개된다. 상술한 것처럼 대부분의 작품이 챕터 하나 정도의 분량이나 예외적으로 록맨 기가믹스에 수록된 마지막 에피소드 록맨 월드 5는 마지막 에피소드에 걸맞게 세계의 존망을 건 역대 최대의 스케일의 전투를 그리며 단행본 2권 분량이 연재되었다.
믹스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고 단행본에도 실리지 않았지만 아리가 히토시가 록맨 9의 프롤로그를 다룬 코믹스를 1편 그린 적이 있는데, 작가도 작품 스타일도 동일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사실상 믹스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취급된다. 해당 작품은 록맨 9 어레인지 사운드트랙의 특전으로 증정되었다.
[1] 아리가 히토시는 이후 록맨 후기 작품의 일부 보스 디자인을 작업하기도 하였으며, 코미디 만화 《록맨 매니악스》를 출시하기도 하였다.[2] 대체적으로 이런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가끔씩 웃기게 망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록맨 7의 이야기를 다룬 레이스는 개그성 에피소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