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4년/5월/7일
사실 이 경기의 함정은 옥스프링이 시작하자 마자 홈런 - 볼넷 - 홈런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얻어맞고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점수를 롯데 타자들이 '''악착같이 역전했다는 것'''에 있다. 작년과는 달리 확실히 롯데 타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 그리고 유먼이 나오는 날 타선이 대폭발하고 다음 날에 무득점으로 침체되는 징크스를 이 경기에서 끝내버렸다.
양팀 에러 하나 없었지만 불펜들의 불질에 힘입어 두산은 역전을 허용했고, 중간중간에 곁들어지는 1루의 어중간한 판정[1] 같은 부수요소들이 곁들어져 사실 이 경기만으로도 막장대첩의 논의가 가능하다고 여겨질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2014년 5월 7일 경기 중 가장 평범했다'''.
[1] 물론 다각도를 통한 분석을 통해서 심판이 '''잘 판정한''' 것이었으나, 얼핏 봤을 때는 어중간하다는 느낌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