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옥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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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전 프로야구 선수, 코치.
2007, 2008 시즌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2009 시즌 팔꿈치 부상 여파로 방출된 이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야구 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였다. 2013 WBC에서는 플레잉 코치로 출전하였고, 2013, 2014 두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여 다시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하여 활약했고 2015년부터는 신생팀 kt wiz와 계약해 다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었다.
대한민국에서의 별명은 '''옥춘이'''[3] . 스프링(spring)이 봄#s-1을 뜻하며, 이를 한자 춘(春)으로 바꾼 것이다.
2019 프리미어 12 호주 대표팀의 불펜코치를 맡고 있다.
2. 선수 시절
2.1. ML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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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 우완 영건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야구종목에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로 발탁,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활약을 펼치며 제프 윌리엄스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의 야구 은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이 해,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제야구연맹(IBAF)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2005시즌 말에 콜업되어 빅 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데, 당시 박찬호 역시 샌디에이고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박찬호와는 잠시나마 같이 한솥밥을 먹은 관계가 되었다.
2.2. NP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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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인상깊게 본 일본 관계자의 눈에 들어 2006년에는 일본프로야구의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게 된다[4] . 시즌 성적은 16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12. 이승엽(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과도 상대한 기록이 있는데,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3. LG 트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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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시즌, 이효봉 스카우트를 통해 팀 하리칼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다. LG 시절 등번호는 99번. 입단 첫 해부터 팀에 잘 적응하며 4승 5패 80.2이닝 ERA 3.24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고, 2008 시즌에도 재계약에 성공한다.[5]
2008 시즌에는 너클볼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같은 시기 너클볼을 장착한 마일영(당시 히어로즈 소속)과 함께 주목받았다. 2008 시즌 성적은 10승 10패 174이닝 ERA 3.93로, 봉중근과 함께 LG 선발 마운드를 지탱하였으며, 해리거 이후 7년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거둔 LG 용병 투수가 되었다. 이러한 활약에 팬들의 지지또한 상당하여 팬들은 옥스프링이라는 이름에 Spring (봄)만 떼어서 '''옥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 해에는 같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자 나이도 같은 브래드 토마스 또한 한화 이글스에서 걸출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2009 시즌에도 LG와 재계약하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이후 팔꿈치 부상을 입어 회복되지 못하는 바람에 그 해 5월에 웨이버 공시됐다. 옥스프링은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갔지만, LG 프런트는 옥스프링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면서 회복되는대로 다시 용병으로 기용할 계획을 할 정도로 옥스프링을 깊이 신뢰하였다. 그러나 2010시즌이 된 이후에도 구속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LG 프런트는 결국 재영입을 포기하고 말았다.
LG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외국인 선수였으며 2008 시즌이 끝나고 2009년 대한민국을 떠나면서 팬들에게 썼던 손편지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옥스프링이 떠난 이후 LG는 레다메스 리즈와 벤자민 주키치를 얻는 2011 시즌 전까지 다시금 용병 잔혹사에 시달려야 했다.
LG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차명석 투수코치 등과 연락하며 지냈는데, 차명석 코치의 말에 의하면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며 더이상 야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2.4. 호주 프로야구 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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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구대성이 선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3시즌동안 선발투수로서 뛰었으며 3시즌 연속 4승을 기록했으며,[6] 10-11시즌과 12-13시즌[7] 에는 탈삼진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투수코치 겸 투수로 참가하였다. 1차 예선 대만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네덜란드전에서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시절 주목받았던 150km/h에 육박하는 강력한 직구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평. 나이가 많다지만, 실은 2012년 한국프로야구를 씹어먹었던 브랜든 나이트보다도 어리다.
2.5. 롯데 자이언츠 시절
옥스프링이 롯데에 입단하기까지는 많은 우연이 있었다. 옥스프링은 당시 호주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은행원으로 일하면서도 야구를 포기 하지 않았다. 여기서라도 던진다면 누군가는 알아봐줄 거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서 말이다. 그러다 WBC호주 대표팀에 뽑히게 되었고, 리치몬드의 대체 선수를 찾던 중 송승준의 추천으로 롯데에 입단하게 된다.
2.5.1.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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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2014 시즌
등판하는 날에는 유난히 롯데 타자들로부터 득점지원을 못 받는다.
6월 14일 사직 KIA전에서 2.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다가 기아 나지완의 머리를 맞추면서 시즌 최초로 "타자의 머리를 공으로 맞추면 고의 여부에 관계없이 자동 퇴장[8] "이라는 룰에 의해 퇴장당했다.[9] 옥스프링은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모자챙을 잡고 손을 들며 나지완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9월까지의 결과를 보자면 퀄리티 스타트를 13회 기록하였고 평균자책점은 4.21으로 9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득점지원을 잘 받지 못하거나 불펜이 승리를 날려 버리면서 승수는 8승밖에 기록하지 못했다.[10] 이로써 2년 연속 10승은 미지수이다.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직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전부 불펜이 날려버려 노 디시전 처리되었다. 이후 10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 QS(16번째/공동 2위 그룹)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투구 이닝도 179.1이닝으로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되었다.
10월 17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팀 타선의 분전으로 시즌 10승에 성공하며 나름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나이, 피홈런이 발목을 잡았고 2014 시즌 후 롯데가 젊은 용병들을 영입하게 되며 자유계약으로 풀리면서 롯데와 결별하였다.
2.6. kt wiz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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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1년 연봉 35만 달러로 kt wiz와 계약하며 한국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되었다.
3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4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4월 5일 역시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0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에서 가장 먼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의 호투와 팀 타선이 6점을 지원해주면서 마침내 '''kt wiz의 창단 첫 승리(선발승) 투수'''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5월 17일 친정팀 롯데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1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뒤 경기에 나올때마다 잇따른 야수 실책에 울고, 안터지는 빠따에 좌절하고, 불쇼를 저지르는 구원투수진에 멘붕하다가 6월 4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동안 투구수 111개 9피안타 무사사구 삼진 5개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 완투승은 kt 위즈 역사상 최초의 완투승이기도 하다.
이후 6월 10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패전은 면했다. 그리고 6월 17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팀 타선도 폭발하면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날까지 성적은 14경기 1완투 7QS 4승 7패 83 2/3이닝 64삼진 WHIP 1.45 ERA 4.41을 기록 중이다. 4승은 장시환과 함께 팀내 공동 최다승.
시즌 초반까지는 kt 선발진의 유일한 기둥이었지만, 정대현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외로운 에이스라는 부담감은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
6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상대전적 전패중이었던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8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텨내고 승리투수가 되어 삼성전 연패를 끊고 첫승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낸다.
마이너 시절 동료였던 저스틴 저마노와 약 10년 만에 재회했다.
7월 5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따내며 팀의 첫 홈스윕에 일조하였다.
7월 11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팀은 2:6으로 승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7승(7패). 팀 창단 첫 10승 투수 고지도 머지 않았다.
7월 23일 한화전에 등판하면 KBO 리그 통산 125경기에 출장하게 된다.
현재 22경기에 등판해 2완투 7승 9패 평균자책점 4.17의 기록으로 kt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 한동안 승운이 없다가 8월 20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8승(9패)을 달성했다. 평소보다 투구수가 많아서 5이닝만 소화하였지만 평소보다 너클볼의 비중을 높여서 한화 타선을 요리한 운영이 돋보였다.
8월 27일 수원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 팀도 3:5로 승리하면서 9승을 달성했다. 이제 팀 창단 첫 선발 10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9월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며 진짜 아홉수에 시달리는 게 아닌가 싶었으나, 9월 1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팀 역사상 최초의 10승 투수로 기록된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5회말 역전하자마자 비가 쏟아지면서 강우 콜드 선언이 된 덕분에 완투승을 챙기는 행운까지 얻었다. 본인은 4시즌 연속 10승 기록을 이어갔으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3개 구단에서 10승을 달성한 선수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9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 이후 비가 쏟아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9월 2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10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12승 째를 올렸다. 너클볼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는데 한화 타자들이 이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 시즌 동안 투수진의 기둥으로 활약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당시 나이 39세)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좀 더 강력한 선발 투수를 원했던 구단의 결정으로 인해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하면서 결국 kt를 떠나게 되었다.
옥스프링이 달성한 12승은 2019년 9월, 윌리엄 쿠에바스가 13승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역대 kt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었다. 2020년에 들어서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15승, 소형준이 13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kt wiz 한 시즌 최다승 4위로 내려갔다.
3. 지도자 시절
3.1. 롯데 자이언츠 코치
2016년 1월 5일 롯데 자이언츠의 2군 투수코치로 영입됐다.
2016년 8월 18일자로 1군 투수코치로 잠시 올라왔으나 곧 다시 2군으로 내려왔다.
2016시즌 후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호주 리그에 현역으로 복귀한다고 한다. 단, 롯데와의 코치 계약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 이는 호주 리그가 윈터리그로 치러지기에 가능한 것.
2017시즌초 2년차 2군 코치로서 옥스프링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도 있지만 그 전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몸과 멘털을 바로잡는 것이다. 퓨처스 코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1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투수를 키워내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는 하는 것이다. 1, 2군을 오가는 선수들에게는 경기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고, 동시에 미래의 유망주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하루아침에 되는 건 분명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지도해 선수들의 성장을 꼭 롯데에서 함께 지켜보고 싶다."
현재 진필중, 주형광과 함께 2군(퓨처스)~3군(육성군)에서 김원중, 박진형, 강동호, 윤성빈 등 젊은 투수들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조정훈의 부활에도 기여했으며, 2017시즌 한때 부진에 빠졌던 박진형, 브룩스 레일리, 이명우가 2군에 내려왔을 때 다시 기량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2017년 11월 30일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납회식에 참석하여 족구대회에 참여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2017/2018시즌에는 호주리그에서 선수로 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롯데 1, 2군이 모두 대만에서 이웃하여 스프링캠프를 갖게 됨에 따라 김원형 1군 투수코치 등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2군에서 투수코치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조원우 감독이 소통 등을 이유로 1군에 올리지 않는 듯 하다. 훌리오 프랑코도 이래서 2군에 있다.
2018시즌에는 신인 투수인 최하늘을 공들여가며 기량을 발전시켰고, 노경은도 코칭해 2018년 부활투를 하게 했다.
2018 시즌 이후 롯데는 그와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가족 문제로 인해 재계약을 고사하고 팀을 떠났다.
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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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0km/h 후반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커터, 너클볼과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미국 시절에는 좋은 투수 유망주들이 많던 샌디에이고 팜 내에서도 돋보이는 슬라이더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구종이 늘어가면서 슬라이더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KBO 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너클볼을 구사하는 투수로도 알려져 있는데,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이 손에 잘 맞지 않아서 배우게 되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11] 전문 너클볼러들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끔 보조구질로 사용할 만한 완성도는 지녔다는 평가. [12]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롯데 시절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던졌으며, kt에 와서도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다. 기복도 심하지 않아 임팩트는 없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과거 팀 메이트였던 송승준, 장원준과 비슷한 스타일의 투수이다. 비록 특급은 아니지만, 한 시즌을 믿고 맡기기에는 손색이 없는 투수.
5. 역대 기록
6. 여담
- 롯데에서 첫 승리를 거둔 날부터 이상하게 초반에는 볼질을 남발하는 등 그저 그런 투구를 보여주지만, 7시가 넘으면 아까까지 볼질을 하던 투수가 누구냐는 듯 귀신같이 다른 사람이 되어 호투를 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물론 초반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다 이닝이 흐를수록 공이 좋아지는 선수는 많지만, 다른 선수들은 '회'가 기준이 되는 반면 옥스프링은 '시간'이 기준이 된다는 것. 특히 1회에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후로는 눈부시게 호투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1회에 실점을 하지 않을 경우 중후반부에서 대량실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팬들 차라리 1회를 액땜이라고 여기는 듯. 이 부분에 있어서는 kt wiz에서도 똑같은데, 1회에 1~3점 가량 귀신같이 실점하고 그 이후에는 귀신같이 5~6이닝 이상을 막아버리는 호투를 자주 보여준다. kt wiz 팬들은 1회 공격만큼은 최대한 시간을 끌라고 기도하기도 한다(...).
- 롯데 복귀 후 한국에서 방송하는 같은 나라 동갑내기 친구를 얻었다. 옥스프링이 먼저 만나길 요청했다고 한다. kt wiz 이적 이후에는 수원이라는 위치 덕분인지, 부산에 있을 때보다는 자주 만날 기회가 있을 듯. 샘 해밍턴은 2015년 5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경기장을 찾아 이날 선발 등판한 옥스프링을 응원하기도 했다.
- 젊은 선수들이 많은 신생팀 kt에서는 고참으로서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다. 경기 중에도 틈틈히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수들이 실책을 해도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등 팀의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는 kt 팬들은 옥형이라 부르고, 은퇴 후에도 코치나 스카우트로 계속 팀에 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신분을 유지 한채 겨울시즌에는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선수 복귀.[2] 롯데 측에서 윈터 리그를 뛰지 말 것을 요청하여, 2013-2014 시즌에는 시드니 블루삭스의 불펜코치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3] 이 별명은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4] 당시 한신에는 호주 올림픽 대표를 함께 했던 좌완 제프 윌리엄스가 필승조 JFK(한신)라인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다.[5] 당시 해설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을 포기하고 한국 리그를 준비했다고.[6] 호주리그는 경기수가 '''팀당 48경기'''. 5선발로 돌린다고 해도 선발투수 1명당 약 9경기에 등판하는게 현실이다. 때문에 4승이면 다승랭킹에 들어갈 수준이다(...).[7] 윈터리그이기 때문에 해외축구처럼 두 해에 걸쳐 시즌이 진행된다.[8] 머리를 향해 던졌는데 맞지 않았을 경우는 1차 경고가 주어진다.[9] 사실 시범경기 때 송승준이 이걸 시전하고 퇴장당해서 엄밀하게는 최초는 아니지만 정규시즌 중에 이 룰에 퇴장 당한건 옥스프링이 최초다.[10] 승리 투수가 될 때도 득점지원을 잘 받지 못했다. 7승째를 거둔 KIA전 때도 겨우 2:0으로 승리 하였고, 8승째를 거둔 SK전에서도 6회까지 1득점으로 지고 있다가 7회에 겨우 역전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11] 다만 체인지업의 경우 롯데 자이언츠에 온 이후 제법 던지고 있다.[12] 원래 너클볼은 잡기 힘든 구종이다. 그래서 메쟈리그에서는 따로 너클볼 미트가 있다. 그래도 강민호가 금지어보다는 잘 잡은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