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바토
1. 음악 용어
이탈리아어로 '도둑맞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자유로운 템포로 연주하라는 의미를 지닌 악상기호이다. 즉, 연주자 본인의 해석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다. Tempo rubato라고도 쓰인다. 연주법은 기본적인 전체 템포를 변화시키지 않으며 각각 음표의 길이를 조금씩 늘리거나 줄여서 연주한다. 다만 고전파 시대의 음악까지는 루바토를 지양하는 것이 좋고 낭만주의 이후 시대부터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쇼팽 등이 즐겨 사용하였다.
루바토가 쇠퇴하기 시작 한 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등장 이후이다. 토스카니니가 작곡가의 악보 그대로 연주하자고 주장하면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조지 셀같은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기 때문.
토스카니니 등장 당시 지휘자로는 빌렘 멩겔베르크가 심하게 루바토를 했다. 또 지휘를 젊을 적에는 암보가 아닌 총보 지휘를 해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와 잦은 갈등을 빚으며 거의 원수지간 같이 대립하기도[1] 했는데 루바토를 심하게 하여 지휘하는 멩걸베르크나 악보대로 연주하려는 토스카니니는 연주 스타일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루바토 심한 베토벤 교향곡 9번.1시간10분 30초 부터 감상 해 보자.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3악장 클라이맥스(30분 40초 부터 3분간 감상해보자.)
2. 대한민국의 DJ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닉 DJ이다. 주로 트랜스 장르 음악 위주로 제작한다.
[1] 개인적으로는 사이가 좋았다. 둘이서 너무나 음악적으로 다른길을 걸었기에 그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