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온(SKT)
1. 개요
25세로 스왈로우 나이츠의 일원. 푸른색으로 염색한 긴 머리가 인상적인 미남자로 '진짜 귀족'. 지체 높은 백작 가문의 자제로 예법에 능하며 고상하다. 지명도 1위로 가장 인기 있는 스왈로우 단원. 룸메이트는 크리스. 레녹처럼 싸가지가 없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타입은 아니나,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느낌이 강하다.
신체적인 조건도 훌륭하고 검술 실력도 뛰어나서 헬스트 나이츠에도 충분히 들어갈 인물이지만 어쩐지 스왈로우 나이츠를 택했다. 돈을 많이 벌지만 대부분 고아원이나 빈민구제기관 같은 곳에 기부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본래 루시온에게는 4살 위의 형이 있었는데, 루시온도 존경할 만큼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자살했다. 그가 남긴 유서에 의하면 그는 관료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고아원에서 일하고 싶어 했고, 심장이 약했고 난독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인 줄 알았던 그의 형은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을 해야 했던 평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그 사실을 은폐시킨다. 그런 이야기가 퍼지면 가문에 먹칠하는 것일 뿐이었으니까. 루시온은 그런 가문의 이중성과 위선에 실망하여 가문을 버리고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 것이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가문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무역업을 몇 배로 성장시켰고, 쇼메와 손을 잡고 세계 무역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한다.
skt1 엔딩 시점에서 기사단을 탈퇴했지만 2부에서는 여전히 스왈로우 나이츠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 카론과 함께 하지는 않고 홀로 1부에서의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혼자 있을 때는 격식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살고 있다. 100년 간은 집에서도 격식을 차렸지만 허례허식의 허무함을 깨닫고 인생선배(...) 라이오라의 제행무상 라이프스타일을 실현 중. 레녹에게서 키스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