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SKT)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15세이며 보통은 크리스라 불린다. 심성이 매우 착하고 약간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스왈로우 나이츠에서 가장 정상적이고 서민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 전체를 통틀어 놓고 보더라도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다. 특기는 가위질을 통해 만드는 종이공작. 딱히 돈 되는 특기가 아니라서 문제지만......

2. 작중 행적


평민 출신으로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며칠씩 밥을 굶기도 할 정도[1]로 안습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다가 키스를 만나 스왈로우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귀족들과 친해질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고, 그로 인해 지명을 많이 받지 못해 시무룩해 있다. 그것을 안쓰럽게 여긴 엔디미온의 여러 가지 도움을 받는다. 특히 오르넬라 성녀의 총애를 받아 성직자 쪽에서는 대부분 크리스에게 지명이 오는 듯. 괄목할 성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오르넬라 성녀에게 처음 주목받은 이후로 왠지 인생관 자체는 시니컬한 쪽으로 변화된 것 같아 보일때가 많다. '''어차피 인간은 죽잖아요.''' 라거나 (아이히만 대공의 지명에 불려가는 미온에게) '''꼭 살아돌아오셔야 해요.''' 등등의 대사는 대략 난감하다(...) 그래도 이것마저 (미온과 주로 대화하는) 다른 기사단들에 비하면 심히 수위가 낮다는게 문제(...)
이야기가 끝나고 성직자가 되었는데 스왈로우 나이츠에 십일조 내라고 편지를 보내는 등 꽤 잘 살고 있는 듯.
<SKT> 2부에서는 다른 기사단원들과 마찬가지로 '권속'들에게서 능력을 주입받고 카론에 의해 구출된 이후 성직자로서 일반인들 틈에 섞여 살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으나, 이후 리젤의 추격으로 인해 머물던 교회의 사람들 모두가 살해당한다. 권속들에게서 받은 능력인 정신의 조작으로 리젤을 관광 태울 수도 있었지만[2] 심약한 성격탓에 그렇지 못하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능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사용해 정신이 파괴되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더이상 크리스티앙이 아니게 된 그에게 흥미를 잃은 리젤은 그를 내버려 두기로 결정하고 상부에 크리스를 죽였다는 거짓 보고를 올린다.
......요약하자면 꿈도 희망도 없는 SKT 2부의 전개를 알테어와 함께 잘 보여주는 캐릭터. 그래도 리젤의 보호를 받으며 200년 간 죽지 않고 살아있다.


[1] 본인은 좀 가난했다고 소개했지만 미온의 관점에선 그 정도면 찢어지게 가난한 것이라고. 사실 누가 봐도 '찢어지게' 쪽이 더 맞는 수식어이다.[2] 리젤의 정신을 파괴할 수도 있었다. 실험을 주도한 권속 타스마이의 말에 의하면 가장 성공적인 실험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