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드 사드

 


1. 개요
2. 특징
3. 능력
4. 생전
5. 기타


1. 개요


(ルイ・ド・サド/Louis De Sade)
바니타스의 카르테의 등장인물로, 현재는 고인이다.
노에가 어린 시절 머무르던 사드 후작의 별장의 거주인으로 어린 시절의 동거인이자 형제처럼 자라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도미니크 드 사드의 오빠다.

2. 특징


흡혈귀계의 명문가인 사드 후작 家에서 태어난 소년으로 베로니카 드 사드의 남동생이자 도미니크 드 사드의 한 살 위의 오빠. 사드 후작을 할아버님이라 부르기는 하지만, 누구보다 오래 살았다는 언급 때문에 친할아버지가 아니라 가문의 초대라는 뜻일 수도 있다. 가문에는 죽은 것으로 처리되어 있기에 사드 후작의 별장에서 자랐고, 가끔 도미니크가 놀러오는 관계. 이후 노에를 사드 후작이 거두면서 노에와 동거하며 살았다.
어린 시절 모습이 도미니크와 매우 닮았고, 현재의 도미니크가 남장 비스무리한 걸 하고 다니기에 독자들은 그가 도미니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사실 도미니크의 한 살 위의 오빠였다. 그 때문에 판도라 하츠의 그 많고많은 페이크에 이어 또다시 여사님께 속아 넘어갔다(...). 이 시절 도미니크는 앞머리 헤어 스타일도 다르고 매우 여성스러운 아이였는데, 루이가 죽은 뒤 루이를 기억한다는 의미로 루이를 따라하게 되면서 비슷해진 것.
구분 사항으로는 입가에 점이 있는데,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8화 전까지는 교묘하게 가려서 보여준다. 좀 짓궂지만 실제로는 어두운 사연 때문에 까칠하고 외로운 성격. 노에는 자신이 좀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그런 식으로 잃지 않았을 것이라 안타까워했다.
노에의 어린 시절 프레드, 질, 파니, 미나와 함께 저주 보유자로서 목이 잘렸고, 그게 노에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어린 시절에 누구보다도 노에와 친했는데, 노에를 괴롭히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소중한 친구이자 형제같은 사이였던 것은 분명하며,[1] 여동생인 도미니크가 노에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이것저것 손을 써준 고마운 오빠다.[2]
노에와 마찬가지로 도미니크를 도미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3. 능력


구체적인 능력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네니아가 함부러 못할 정도로 매우 강했다고 한다.
폭주할 당시 미나를 맨손으로 일순에 머리와 몸을 분리시켜 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4. 생전


1화의 과거회상에서 노에 아르시비스트가 바니타스의 동화를 보고 푸른 달이 아름답다고 평하자 근처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나온다.
2화의 과거회상에서 노에의 옆에서 나무껍질을 깎으며 저주보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도중에 칼을 잘못 휘둘러 손을 다쳤는데 흡혈귀라서 빨아먹었고 그걸 본 노에는 맛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너는 눈앞에 저주보유자가 있어도 저 푸른 달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냐고 묻는다.
9화에서 생전의 그가 나온다. 노에가 거두어진 것을 보고 도미니크와 함께 맞아주지만 이 때 노에에게 '그 할아버지 마음에 들다니 불쌍하다'고 조소한다. 이후 노에를 종종 놀려먹으며 지내기는 했지만 외롭게 살던 루이에게 있어서는 순수한 노에는 많은 위안이 되는 좋은 친구이자 형제같은 사이였다. 인간을 별로 좋게 여기지 않아서 어린 시절 노에를 사랑해준 인간 노부부에 대해 비꼬듯이 말했다 아니라면서 버럭거리고 우는 노에를 보고 당황하다 도미니크가 갈궈서 사과한다.[3]
노에의 아르시비스트의 능력을 보고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도미니크가 체포해서(...) 조금 보는데, 노에가 본 것은 홀로 외롭게 웅크러진 상태의 루이였다고 한다. 노에는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 때 알아차렸으면 그런 식으로 잃지 않았으리라 안타까워했다. 노에는 본가에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집안에서는 아기 때 죽은 걸로 처리되었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사드 후작이 남긴 책을 보고 저주 보유자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고 한다. 사드 후작은 일부러 이때쯤 루이에게 진실을 가르쳐주려고 그랬던 모양.
그 때문에 푸른 달의 아래에서 노에도미니크 드 사드를 데려와서 춤추자, 사드 후작에게 자신은 죽은 자로 취급되어야 했고, 루이의 부모는 그를 잊기 위해서 곧바로 도미니크 드 사드를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사드 후작은 본인이 언젠가 그 저주로 만들어 내는 무언가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자 정말 성격 나쁘다면서 경멸의 태도를 보인다.
그 이후부터 샤를라탕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것 때문인지 (노에의 입장에서) 종종 먼 곳을 바라보거나 나무껍질을 칼로 깎으면서 '무언가'를 향해 감정을 표현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둔해서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자 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너 무슨 고민 있냐면서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나는...'이라면서 서글픈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는데, 이때 도미니크 드 사드가 와서는 미나의 일을 언급하자 미나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영문을 모른 채로 구하겠다고 설치는 노에를 보고 자신의 일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폭언을 날리게 된다. 결국 노에와 도미니크는 친구들과 함께 미나를 데리고 도망쳐 버리고, 노에와 도미니크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다 샤를라탕으로 인해 결국 완전히 저주가 깨어나게 된다.
한편 미나는 진명왜곡으로 폭주해서 친구들을 죽인 뒤 노에에게 달려들었고, 그 때 미나를 막아세운 뒤 머리를 뜯어내서 죽인다. 노에와 도미니크가 무사했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본인도 저주가 깨어나 다른 친구들을 죽여버리고 노에를 죽일 뻔했다. 하지만 노에는 힘이 강해서 정면에서 폭주하던 그를 붙잡고 뭔 일인지 모르겠지만 정신 차리라고 하자 간신히 정신을 차려 자신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곧 처형인이 자신을 죽일 거지만, 죽을 수밖에 없다면 차라리 네가 죽여달라면서 절규한다.
하지만 노에는 '내가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라면서 죽을 걸 알면서도 그럴 수 없다 말했고, 결국 루이는 노에를 흡혈해 죽일 뻔하지만 이상함을 느끼고 애들이 숨어있던 곳을 찾아온 사드 후작에 의해 목이 잘려 죽는다. 이에 노에는 기겁을 하지만, 본능적으로 살았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결국 그 소동 때 저주에 걸린 건 루이와 미나 둘 뿐이었고, 살해당한 나머지 아이들은 미나를 도와주려 한 거였는데 운이 나빠서 죽었다(...).[4]
10화 회상에서 이전에 노에에게 줘야 한다면서 도미니크에게 맡긴 상자가 있었다. 그 때라고 생각한 도미니크는 노에를 불러서 상자를 열지만, 그 안에 있던 것은 수십 개가 넘어가는 나무로 된 말뚝이었다. 그때 나무껍질을 깎아 말뚝을 여러 개 만들어 넣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심장에 말뚝을 꽂으라는 의미였다. 그 시절부터 이미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노에에게 부탁을 하려던 것이 미나와의 사건으로 예정보다 빨리 발발했던 것. 이후 바니타스가 되돌릴 수 없는 흡혈귀 하나를 죽이는 모습을 보고 루이의 일을 떠올리면서 도대체 구원이라는 게 뭐냐고 묻는다.
막간에서 등장하는데, 도미니크와 함께 자는 모습이 나온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루이는 편하게 살아서 좋겠다고 상처받을 소리를 하자 진상을 말하려다 이 아이는 상관없다 여겨서 너는 어려서 모르는 거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위로해준다. 도미니크는 본가에서 뭘 하든 베로니카 언니보다 못한다면서 혼나며 컸기 때문에 그런 걱정 없다면서 한 소리였지만,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던 루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빴을 것이다. 이후 천둥번개 무섭다면서 방에 와서 엉엉거리는 노에를 보고 갈구다가 결국 함께 잤다.
20화에서 노에가 어느 마을 친구의 피를 빨아 기억을 멋대로 본 것 때문에 괴물이라는 폭언을 들어 트라우마가 생기자 이런 건 커뮤니케이션이니 상대를 봐 가면서 하라고 조언해줬다. 그 때문에 노에는 바니타스에게 피를 빨아봐도 되냐고 묻지만, 바니타스의 대답은 '아르시비스트, 만약 내 기억 보면 죽인다'였다. 후새드.
30화에 따르면 네니아의 말에 따르면 강한 힘을 가진 뱀피르는 강제로 진명을 빼앗을 수가 없기 때문에 소원을 대가로 진명을 받아간다고 하며, 루이의 경우에는 도미니크와 노에의 일이 불안해서 그의 꼬드김에 넘어간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노에는 루이에게도 그런 식으로 말한 거냐며, 자신과 도미에게 루이를 돌려달라며 화낸다. 정황상 이 때 루이가 네니아와 거래했을 당시의 조건은 '노에와 도미니크가 미나에게 죽을 판이니, 미나를 해치우고 그들을 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때까지는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5. 기타


노에트라우마의 근간이 루이의 죽음이다.
생전 저주보유자로서 샤를라탕에게 시달리던 과거 때문인지 푸른 달의 전설을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2화의 회상에서 '너는 그 저주보유자를 눈앞에 두고도 푸른 달을 아름답다고 여길 수 있냐'고 묻는데, 본인이 그 장본인이었기 때문. 그 시절의 노에는 푸른 달이 아름답다면서 개의치 않고 도미니크 드 사드를 데려와서 달 아래에서 춤추는 패기(...)를 선보였다.
의문스러운 점은 작중에서 네니아는 힘이 강한 흡혈귀들에게 소원을 대가로 진명을 받아가는데, 이 때 네니아는 '내가 네 친구와 다시 만나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죽은 자를 살려낸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생각해서 죽어서 재회하게 해주겠다는 건지는 불명.

[1] 외로이 살아가던 루이에게 함께 살아가던 존재는 노에뿐이었다. 도미니크는 본가에서 종종 놀러오는 식이었기 때문.[2] 노에가 도미니크와 함께 춤출 수 있도록 두들겨 패가면서 강제로 댄스를 주입시켰다고 한다.[3] 그 노부부는 어린 시절에 흡혈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린 나이에 멸문당한 아르시비스트의 유복자인 노에를 친아들처럼 아꼈다. 하지만 둘 다 노환으로 사망했고, 노에는 길을 잘못 헤매다 노예시장에 잡혔는데 사드 후작이 보고 거둔 것이다.[4] 정확히는 미나가 저주받은 자가 돼서 아이들을 공격하자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려고 루이가 나서서 미나를 죽였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루이 본인도 운 나쁘게 저주가 발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