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루 류

 

ルル・リュー
신비주의의 여가수로 실제 무대에 나오는 적이 별로 없고 음반을 내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지병이 있어서 이다. 체력이 부족한데 이는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세포가 너무 빨리 교체되면서 장기간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연습으로 몇십분, 본방의 무대라면 수곡정도가 한계이다. 하지만 천재로 세계의 내로라하는 음악가나 연주가들이 그녀의 재능에 반해 자기 연주단을 해산하고 그녀에게 몰려들었다. 그녀 자신은 음악 외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음악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바흠라를 돌려달라는 협박장을 받아 사자란 과장을 통해 가유스에게 의뢰를 맡긴다. 그를 노리고 있던 것은 옷피오라는 변질자였으나 협박장은 다른 이가 보낸 것으로 그는 동방에서 온 주식사 탄그무. 그리고 어째선지 세계의 적 중 한명인 하이팔큐마저도 그녀를 노리고 있다. 그러는 한편 신곡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전야제에서 아프라는 대중음악을 하는 동령대의 여가수를 만난다. 그녀는 르루를 보며 정말 음악밖에 관심이 없구나라고 하며 그렇기때문에 그녀에게 절대로 질수가 없다며 노래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것이라며 그걸 증명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무대를 본 르루는 전야제의 자기 무대를 취소하고 더더욱 신곡에 몰두하며 호적수의 등장에 불타오른다.
한편 동방 출신인 탄그무에게 노려진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과거를 듣게 되는데 르루 류는 예명으로 이혼한 어머니와 함께 원자린이라는 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황국 동쪽 끝에 있는 성지 알소크에 가까운 곳으로 동방제국가계 이민족이 만든 인구 수백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그녀는 교회의 성가대로, 주임성가수로 일했다는 것 같다. 이는 그 마을이 7년 전에 수수께끼의 폭발로 교회나 집, 학교도 모두 날라가버리고 사람들과 가축들이 죽고 원자린은 정보가 전자화되지 않아서 정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급히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건이 일어난지 4일 후에 마을에서 떨어진 숲에서 쓰러져 있는 르루를 순회상인이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아 집중치료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참극 후 1년이 지나 겨우 소녀의 의식이 돌아왔고 그녀는 겨우 루틴이라는 이름만 기억했다. 기능과 근력 회복을 위해 재활 훈련을 행하였지만, 그녀 자신이 움직일 기미가 없었기 때문에 소생한 그녀는 그대로 죽음을 향해 가고 있었다고 한다. 움직이는 것조차 간호사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간호사의 콧노래를 듣고 그녀가 입을 움직인다. 그 가성은 간호사를 압도했고 밖에서 걷고 있던 의사가 도취되어 듣게 될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 르루의 연주단원이며 당시 고명한 음악가 중 한 명이었던 샤페이아는 목이 안 좋아서 친척이 경영하는 그 안티노우스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르루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나서 그런 참극의 이야기의 히로인이라면 충분히 팔릴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만났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고 그 생각을 모두 버리고 그녀에게 르루 류라는 이름을 주고 과거의 정보를 일절 차단하고 새롭게 음악가로 키우기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탄그무하이팔큐같은 강적이 르루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가유스는 큰 도전을 하게 되는데. 원래 의뢰는 르루를 음악제 날까지 호위였으나 음악제가 끝나고도 저들이 계속 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들을 쓰러뜨리는 의뢰를 권유한다. 그리고 그들을 쓰러뜨리면 그에 걸맞는 보수를 요구하는데 이에 샤페이아는 자신의 연줄을 통해 당신들이 노리고 있는 7大手에 오를 수 있도록 투표에 힘을 쓰도록 하겠다고 한다.
하이팔큐의 정보조작으로 가유스가 납치당하자 아프와 연락하여 인질교환해 나서기로 한다. 그리고 아프와 만나면서 자신은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며 음악은 과연 아름답고 좋기만 해서 되는 것이냐에 따른 의문을 가지고 어떤 노래를 만들어야 하냐며 고민을 하며 신곡을 작업. 그러다 자신의 인생을 담은 신곡을 만든다. 음악제가 다가오며 은신처에서 나갈 때가 되자 하이팔큐에게 습격을 당하고 결국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하이팔큐에 의해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녀는 높은 음악적 재능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이었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하이팔큐가 여러 인간을 납치하여 부품들을 모아 만들었기 때문. 애초에 그의 어머니인 로엔느의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이었다. 그녀의 좋지 않은 몸 상태는 그 때문. 하이팔큐가 죽으면 그녀 역시 죽는다고. 그녀의 면역반응을 제어하고 있는 이가 하이팔큐이기 때문. 그리고 하이팔큐가 그녀를 노리는 이유는 그녀에게 자신의 어머니의 자궁과 자신의 육체인 태아를 이식해서 그녀에게서 태어나려고 하기 때문. 그녀는 하이팔큐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이 노래를 할 자격이 되나 고민한다. 그리고 하이팔큐가 핀치에 몰리자 가유스가 하이팔큐가 죽으면 죽는 르루에게 그를 죽여도 되냐고 물어보자 죽여버리라고 하며 하이팔큐가 죽고 바로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 그러나 지금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그 후에는 기회가 없다며 지금 음악제에 가려고 한다. 설령 수술이 잘 된다 하더라도 다음은 몸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 연명치료가 계속될 것이기에 기회가 없을 거라고. 하지만 약해진 지금의 몸 상태로 음악제가 열리는 장소까지 가는 것은 무리. 그러나 호로콜프와 아프가 헬기를 타고 나타나 그녀를 호송. 그리고 하이팔큐와의 싸움에서 받은 영감으로 노래를 고쳐 신곡을 만든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가 사람들에게 밝혀지고 그녀가 노래를 부를 때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의 환영이 보인다. 물론 유령은 아니다. 자하드 다농 이에가가 말한 대로 죽은 이는 죽었을 뿐, 유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건 바로 하이팔큐가 오랫동안 모은 사람들의 부품의 주식현상에 의해 나타난 환영. 그리고 이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로엔느가 나타나며 자신의 음악을 부르라고 저주의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르루가 그런 로엔느를 감싸안자 로엔느는 사악한 마음을 푼다. 그리고 여태까지보다더 더 높은 수준의 음악을 보인다. 그리고 르루는 쓰러진다. 하지만 어째선지 각 지방에서 이쪽의 권위있는 명의들이 거액의 의뢰를 누군가에게서 받고 모여있는 상태. 그리고 르루의 수술은 성공한다. 하이팔큐 수준의 여러 사람을 모으는 그런 기술은 아직 불가능하나 연명치료는 가능하고 잘만 하면 다시 노래를 부를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음악제에서 1등은 아프에게 넘어간다. 그녀의 음악을 이해할 수준을 가진 사람이 아직은 없기 때문. 이 음악을 이해할 수준인 아프는 이걸 듣고 분개한다. 그리고 르루는 이에 그냥 자신의 음악을 표현한 것으로 넘어가고 한동안 아프와 함께 곡 작업을 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11권에서 존재가 암시된 인물이다. 가유스가 부업으로 일하는 학원에서 학생들이 지나가는 대사로 이번 신곡이 어쩧네 하는 대사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