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파동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이 발전하고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온라인 게임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정보통신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의 각종 정부 기관 등이 이에 대한 규제를 하기 시작한다.
2002년 7월 1일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온라인 게임도 문화컨텐츠의 일종이라면서 각 등급별로 매기는 온라인게임 사전등급제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 당시 인기가 많았던 리니지도 피해갈 수 없었다.
영등위가 10월 17일에 각종 현피, 사기, 현금 거래 등을 이유로 18세 이용가로 하자 게임 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반발했고 리니지를 하던 많은 사람들도 실질적인 효과없이 표현을 제한하는 억압을 한다면 반발하여 인터넷에서 사전등급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었다.
결국에는 NC 소프트에서 PK 시스템, 아이템 분실을 제한하는 등의 수정을 가하고 일반 서버와 PK 서버로 나누어서 11월 14일에 영등위에게 재심의를 받아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를 받아 논란은 일단락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영등위에 대한 심의 기준이 논란의 여지와 함께 사회 문제를 게임으로 전가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리니지 이외에도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이 때 사전등급제에 따른 규제를 겪었지만 이토록 리니지가 상대적으로 이슈화된 것은 그만큼 인터넷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02년에 게임 업계 10대 뉴스 중에 하나로 떠올랐으며 리니지 등급제 논란, 리니지 파문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인터넷에 많은 기사들이 올라올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