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BEA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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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EASTARS의 등장인물. 체리튼 학원 고등부 2학년이자 연극부 음향팀 소속의 남학생으로, 종족은 불곰이다.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
2. 특징
곰과 동물답게 덩치가 크고 힘이 강하다. 그러나 애교스러운 얼굴에 동아리 멤버를 잘 챙겨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운석제 준비 도중 정전이 일어났을 때 자발적으로 초식동물들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나, 운석제 시작 전에 쥬노의 응원에 호응을 하는 모습, 키비의 팔이 실수로 잘렸을 때, 다들 들고 가는 걸 꺼릴 때 대신 나서서 들고가는 모습, 자발적으로 룸메이트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여기까지 보면 덩치가 크고 힘은 세지만 착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 '''
1부의 '''메인 빌런'''이자 '''테무를 잡아먹은 범인'''이며 누구보다도 고기를 원하는 육식동물이다. 그동안 순진한 얼굴과 초식들을 보호하는 등 행보는 전부 거짓된 것으로, 루이와는 다른 의미로 레고시의 안티테제이다." 내 주변에는 미식으로 넘쳐나네 수 많은 ~
흥 ~ 흥 ~ 맛을 잊을 수가 없네 '''혀에서 녹는 너의 몸'''
흥~ 흥~ 너는 나의 '''영양분''' 너는 나의 '''혈액''' 정말이지 맛있는 수 많은 ~ "
- 리즈의 노래[1]
3. 작중 행적
작중에서 몇없는 등장 빈도와 운석제에서 초식동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등, 이전의 조용하고 온화해보이는 행보와 각종 복선들[2] 을 돌아보면, 얼마나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었는지 소름이 돋는다.
작중 리즈가 템을 잡아먹은 범인임을 알고 있는 건 레고시와 피나 단 두 명 뿐.[3] 레고시가 타액을 추적해서 범인을 안 상태였지만 확실히 알 방도가 없었을쯤에, 키비의 팔이 뜯겨지는 사고가 일어남으로 리즈와 레고시 단둘이 '''침착하게''' 보건실로 데려간 뒤 레고시의 폭탄 발언[4] 으로 리즈는 본색을 들어낸다. 이때 리즈는 약으로 인해 약화된 몸 또한 연기였다는 듯이 레고시를 위협할때 숨겨왔던 근육들을 보이며 힘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연히 복도를 지나가던 피나가 알게되고 리즈는 처음에 ''' '내가 너를 먹어버릴 수도 있는데 겁 안나냐?' ''' 라는 말을 했고 이에 피나는 허무주의적인 태도로 자긴 그렇게 죽여 입을 막는다 쳐도 그거때문에 덜미를 잡힐거라며 역으로 도발을 하며 ''' '이제 편히 두발 뻗고 잘 수 없겠네요~ ' '''라며 오히려 조롱한다.
이후에 리즈는 피나와 단둘이 됐을때 지금도 내가 안무섭냐고 했을때 피나는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피나마저 리즈를 경계하기 시작하게됐다. 이러한 무서운 면이있음에도 같은 곰과 친구들과 부원들에게는 한없이 푸근한 미소를 보이며 요리를 대접하거나 도와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이때 막 리즈가 범인인걸 밝혀진 시점이라 묘하게 무서워보이는 장면이다. 본색을 드러낸 리즈는 평소의 얼빵하고 순진한 얼굴이 아닌 커진 짐승눈과 으르렁 거리는 입등 확연히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레고시는 겉모습은 사나워보이지만 속마음은 매우 여린데다가 초식동물인 하루를 짝사랑하고, 리즈는 반대로 초식동물에게도 착하고 배려심 많은 육식동물을 연기하는데 능숙하지만 실제로는''' 초식동물을 먹고 싶다는 본능에 사로잡혀있다'''. 단적인 사례가 처음으로 애정을 느낀 상대인 하루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레고시와 다르게,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준 친구인 템을 먹어 버렸다. 이유란 것이 처음으로 자신의 약[5] 에 대해서 고백할 정도로 가까워진 친구인 템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 이유. 다른 두 종족이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포식과 피식'''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행동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그런 자신으로 인해 고민하여 자해한 적이 있는 이중적인 캐릭터. 이후 레고시와도 종종 충돌하거나 신경전을 벌이다가, 1대1 결투를 하기로 한다.[6][7]
결투는 레고시의 승리로 끝났으며, 피나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결착이 지어짐과 거의 동시에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전력으로 싸웠을 경우 근육 억제제 복용을 끊은 데다가 선천적인 체급과 근력의 차이로 레고시는 저항도 못해보고 죽었을 테지만 리즈 또한 템을 잡아먹은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8] 결국에는 리즈는 싸울 의지를 버리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이 싸움에서 레고시가 루이의 다리를 먹은 것에 대해 루이, 피나처럼 레고시에 대해 변호해준 것으로 보인다.
155화에서 현재 소년원에 수감중인 것으로 언급된다.
레고시와 멜론이 결투를 벌이는 렉스마스 날, 면회 와 있는 피나와 둘이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의외이게도 다른 연극부 친구들은 면회오지 않았는데 피나만 한 달에 두 번씩 면회를 오고 있었다는 것.
4. 수인관계
- 테무
리즈는 좀 '''무섭지'''?[9]
너희 육식동물들은 '''전부 괴물이야!!!'''[10]
대형 육식동물로써 의기소침해 있던 리즈의 유일한 초식 동물 친구...였었다.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걸어주고 겁도 없이 자신과 단 둘이 있음에도 겁나지 않냐는 말에 '친구인데?'라며 받아친 테무를 보며 절친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테무에게 유일하게 자신의 비밀[11] 을 말해주자 테무를 이를 되려 좋게 바라봐주자 테무와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면서 레고시와는 반대 방향으로 발전해버린다.
테무에게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을 끓으며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는 삶에 취해있다가, 커진 덩치와 딱 봐도 위험해보이는 짐승의 모습을 취한 채로 테무를 만나자 템은 공포심에 질려 리즈에게서 도망치고 잡아먹힐 때까지 내뱉은 말에[12] 리즈는 크게 상처를 받게 되며 망상에 빠져들게 된다. 테무는 도망치며 리즈에게 너희 육식동물은 괴물이라는 말을 했지만 리즈의 눈에는 너의 모든 것을 받아줄게.라며 다가오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부분이 가히 공포스러운 장면이다.
이후 테무를 먹어버린 후 테무와 자신은 하나가 되었다며 피식자와 포식자가 가까워지는 길은 육식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자기 암시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이는 1부 본편이 시작될때 고기와 혈액 등이 자신과 섞여들어 있다며 즐겁게 노래부르는 모습부터 보인다.
너와의 우정은 '''무슨 맛이 날까?''' 레고시.[13]
넌 스스로 괴물이 된 거야 리즈.
같은 조용한 육식동물 부원이자, 연극부원들과 다같이 레고시를 토끼를 사랑하는 이상한 늑대로 봤지만, 레고시가 본격적으로 템을 잡아먹은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하자 초조해하며, 레고시를 몰래 죽일려고했다가 오히려 그게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계기[14] 를 주게 되면서 리즈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범인인 것을 알게된 후에는 레고시와 단둘이 되는 틈틈마다 싸움을 했고, 리즈는 레고시에게 '너도 사실은 그녀가 먹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라며 도발까지 했다. 이후 레고시는 우리끼리 단판을 짓자며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날에 결투를 하게 된다.
리즈는 피나의 피냄새로 갑칠하여 자신이 피나를 먹었다는 말로 레고시를 자극했으나 되려 이전보다 침착해진 레고시에게 플러핑을 간파당하고 불곰의 완력으로 레고시를 밀어붙혔으나 이후 등장한 루이의 고기를 먹은 레고시[15] 와 그 둘의 연대를 보면서 보면서 자신이 바라던 템과의 우정이 저런 것이었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하는 거냐며 흔들리게 되면서 결국 리즈 스스로 싸움을 포기하게 되고 레고시에게 작게나마 동경의 마음을 품게 된다.
연극부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이면서, 자신이 테무를 잡아먹은 범인이란 것을 알아버린 첫 초식동물이다. 하지만 피나는 그것 가지고 협박하기는커녕, '자신도 먹고 싶으면 먹어라. 하지만 그럼 바로 잡힐 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언제 어디서 널 먹어치울지 모른다.라 말했지만 피나는 오히려 리즈의 그 허술함을 지적하고 조롱하게 되지만 이제 리즈는 반박조차 못하게 된다.[16] 후에 피나와 단 둘이 남았을때 피나에게 또 다시 협박을 하자 이에 피나는 진정한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리즈를 경계하면서 레고시 측을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레고시와의 결전 전에 리즈에게 도발용 소품으로 납치되어 쓰이면서 다시는 육식동물과 엮이기 싫다고 하고 탈출하여 경찰을 부르면서 결전의 마무리를 결정짓게 되는 역할도 하게되 면서 범인잡기의 시작과 끝맺음을 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피나는 소년원에 간 리즈를 장난스레 언급하는 걸 보면 그닥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빌 앞에서는 리즈에 대해 장난 반으로 언급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수감된 이후로 한 달에 두 번씩 꼬박꼬박 면회를 오는 사이에 어느 새 둘이 친해져 있는 사이. 피나는 리즈를 첫 남자 동물 친구라고 칭하고 있고, 리즈로서도 테무와는 실패했던 진짜 초식동물 친구를 다시 얻게 된 셈.
[1]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화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노래는 나오지 않고 숨소리로만 채워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리즈에게 성우가 붙지 않은걸 고려한듯하다. [2] 가령 만화 및 애니 1화 연극부 전원 서로를 추궁하는 장면에서 '''불필요하게 컷에 의해 잘려있는 등'''[3] 템 식살범을 찾으려는 레고시를 죽이기 위해 습격했을 당시 레고시가 그의 입속에 혀를 넣어 구강구조와 침 맛을 기억, 이후 쥬노의 입 속을 보는 것으로 용의자를 남성으로 좁혔고 연극부원들이 쓰는 물통에 있던 침맛을 비교하면서 색출했다.[4] 암시장을 그렇게 오갔던 빌과 다른 친구들조차 살아있는 초식동물의 살갗이 뜯겨나가고 피가 흘러나오는 상황이 닥치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어 패닉에 빠지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레고시와 리즈만은 무서울 정도로 침착했다. 레고시는 고힌에게 훈련을 받기 위해 밥먹듯이 암시장을 출입한데다 생고기를 앞에 두고 참는 훈련을 했으니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쳐도 리즈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기에 레고시도 눈치를 챈 것이다.[5] 작중 설정으로 거대 육식 동물인 곰류는 2m 이상 키가 성장할 경우 근력 감소약을 의무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식욕부진, 두통 등의 부작용이 생기며 이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벌꿀밖에 없다고.[6] 원래 샤워실에서 싸웠는데 중간에 청소부 아주머니가 찾아오는 바람에 잠시 중단, 리즈의 연기 덕분에 들키지 않았다. 그러곤 잠시 샤워를 하고 다시 싸울려고 했지만 결국 따로 날짜를 잡고 그날에 결판을 내기로 정한다.[7] 경찰에 신고하면 되지 않느냐고 고힌 등이 조언했지만, 이미 자신의 손으로 응징하고 싶었던 레고시의 고집으로 결투를 하게 되었다. 다만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진범이 은근히 주변 평판이 좋은 편이라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빨리 풀려나버릴 위험도 있다.[8] 그 죄책감을 덮기 위해서 자신이 템을 잡아먹음으로써 '서로 이어졌다'고 암시에 가까울 정도로 굳게 믿었던 것. 이 암시가 얼마나 왜곡되고 강한지 리즈에게 공격당해 피범벅이된 템이 '너희 육식동물들은 역시 괴물이야!'라고 경악하며 소리지르는데 리즈의 눈에는 '너의 모든 것을 받아드릴께.'라고 웃으며 말하는 템의 모습으로 보였다. 그리고 템이 리즈를 포옹하는 순간 그땐 이미 '''먹혀서 고깃조각이 된 후 였다'''.[9] 이 한마디로 인해 리즈와 테무는 친구 사이로 이어갈 수 있었다. 남들은 동글동글한 리즈를 귀엽다거나 푸근하다고만 말했지 템처럼 무섭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이 없었기에 리즈는 적잖아 충격을 먹었으나 이 계기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말로 리즈는 테무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었다.'''[10] 잡아먹히기 직전 유언. 하지만 리즈의 눈에는 '''너의 모든 것을 받아줄게'''라고 웃으며 다가오는 템의 모습으로 변해있어 매우 섬뜩한 장면이다.[11] 이 세계관에서 대형 육식목은 키가 2M 넘어갈 즈음에 근육과 전체적인 성장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기 위해 트두수제약한 억제약을 먹는데 리즈는 물론 다른 동물들도 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이 약만 안 먹으면 자신을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는 피해망상을 가진 초식동물의 공포심이나 약을 먹어 일부러 약화되어 살아가는 것에 육식목으로써 자존심이 깎이는 행위 자체이기 때문.[12] 리즈가 자신이 약도 끊었다고 나타나자 테무는 뭐하는 짓이냐며 기겁했고 이에 '애초에 괴물인 육식과 초식이 어떻게 친하게 지내'냐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이때 템의 말과 행동으로 봤을때 템은 진짜로 리즈와 친구로서 지내는 것보다는 그냥 딱 '같은 부원으로써 같이 지낸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보인다.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실없는 대화와 칭찬 등으로 같이 있어줄 뿐 정작 테무 자신이 해준 것은 자신의 털 이야기 밖에 없다. 리즈가 테무와 좀 더 자주 있었을 뿐.[13] 레고시의 선전포고를 들은 뒤, 템을 먹었던 날처럼 모든 근육성장 억제제를 태워버리며 독백한 말. 리즈에게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 알수있는 부분.[14] 레고시가 처음에 에렌이 테무는 우리 연극부원들 말고는 육식동물과 같이 있지 않는다.라는 말을 통해 연극부원이 범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모인 시점에서 '테무를 먹은 범인을 어쩌고 있을까, 우리들 중에 있는 거 아닐까?'라며 말을 던지며 혹시 부원들중에 범인이 있다면 이 말을 듣고 당장 자신을 해치우러 올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마침 감기에 걸려 후각이 봉쇄된 때에 습격을 받았는데 레고시가 감기에 걸렸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은 방금까지 모여있던 연극부 육식동물 부원들 뿐이였다. 레고시는 오히려 자신을 덮친 범인의 입에 입을 맞추어 치아배열과 송곳니의 생김새, 그리고 타액의 맛을 기억하게 된다.[15] 레고시의 말 " 너는 템의 고기를 먹고 무엇이 떠오르냐 맛? 식감?" " 넌 스스로 괴물이 되는것을 택했어 리즈. " 인해 자기자신에게 끝까지 합리화와 암시를 했던 가치관이 흔들리게된다. 특히 두번째 대사는 템이 리즈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에 외쳤던 말이였어서 리즈는 결국 자포자기식으로 레고시와 싸웠다. [16] 피나는 자신까지 잡아먹히면 아무리 바보같은 경찰이라고 해도, 연극부원만 두명이 살해됐는데 연극부원들 중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는 것만 확신하게 되고 수사가 더 빨라질 것이라 하자 리즈는 으르렁 거리며 반박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