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메드 안칼라예프
1. 소개
라이트 헤비급의 위협적인 타격가 신성에서 어엿한 라헤급의 랭커로 거듭난 선수이다.
2. 전적
2.1. UFC
UFC Fight Night 127에서 폴 크레이그와 대결했는데, 초반 내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며 크레이그를 압박했다. 그러나 상대의 힘이 빠진 상태에서 컨트롤당한 손을 빼면서 그 손으로 파운딩을 치려다 당하는 아마추어스러운 실수를 해버렸다.[1] 이 탓에 크레이그는 재빨리 기회를 잡아 버져비터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고, 결국 안칼라예프는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고 만다.
하지만 그 이후 수련을 갈고 닦았는지 하위 체격인 마르친 프라흐니오를 상대로 그라운드까지 가지도 않고 스탠딩에서 끝내버렸고, 클리드송 아브레우와의 대결에선 좋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2]
또한 실력도 점점 일취월장 해가는데, 달차 룬지암불라를 상대로 타격으로 KO시키거나, 베테랑인 이완 쿠텔라바를 상대로 이겼다. [3] 그리고 재대결이 추진되었으나 쿠텔라바가 코로나 19 판정을 받으며 무산되고 말았다.
이 후 UFC 254에서 다시 재대결이 추진 되었고, 이완 쿠텔라바를 1라운드 후반 카운터 훅으로 KO 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3. 파이팅 스타일
라이트헤비급에서 상당히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는 파이터고, 이를 증명하듯 14승 중 9승이 타격으로 인한 KO승이다. 양 스탠스의 복싱이 좋고, 로우, 미들, 하이킥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레슬링 실력도 좋다. 특히 그래플러에게 테이크다운당하면 스크램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아닌 오히려 포지션을 역전시키는 능력도 갖춘데다 한술 더 떠서 파운딩 실력까지 훌륭하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의외로 서브미션을 잘 못한다. 당장 승 목록을 봐도 KO나 판정승은 있어도 서브미션 승리는 없다. 특히 크레이그 전에서도 어이없는 실수 탓에 다 이긴 게임을 지고 말았다.
4. 기타
다게스탄 출신이다.
[1] 다만 변명의 여지는 있는데, 당시 안칼라예프가 그렇게까지 경험이 많진 않았다.[2] 하지만 아브레우도 계채량 실패였으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긴 했다.[3] 쿠텔라바는 그리고 경기 이후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안칼라예프 역시 벙찐 표정을 짓는 게 심히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