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헤븐

 

노말시티의 주인공

이름 때문에 남자로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대단한 미모를 지닌 금발의 16세 소녀. [1] 이름은 화성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졌다. 염동력도 상당하고 텔레포트도 가능한 고급 에스퍼. 덕분에 쭉 살아오던 화성에서 차출당해 강제로 지구로 오게 된다. 희귀능력으로 '남의 꿈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런 저런 실험의 대상이 되곤 한다. 본의 아니게 주목 받고 산 탓에 성격은 다소 어둡고 냉소적이다. 외모를 꾸미거나 남자친구를 사귀는 일에도 전혀 관심이 없어서 친구인 진에게서 언제나 잔소리를 듣는다.
어렸을 때부터 늘 꿈 속에 나타나던 '왕자님'이 있었는데, 지구에 와서 팀을 이룬 이샤 그린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드디어 만났다며 기뻐했지만 꿈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냉정한 태도에 크게 실망하고 그다지 사이좋게 지내지는 못 한다.
이런 그녀가 불안한 상황속에서도 이샤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서서히 자신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나가는 것이 주된 스토리.

사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의 친딸이 아니라 트롤 박사의 실험체중 하나였다. 여러 에스퍼들의 유전자를 덧붙이고 덧붙여 강력한 초능력을 갖게 되었고, 외모 또한 철저히 박사 취향에 맞추어서 제작(...) 되었다. 일정 기간마다 남성의 몸으로 변화하며(이 모습일 때는 가이 S. 헤스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 점 때문에 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샤의 꿈을 반복해서 꾸던 것도 그녀가 이샤의 유전자를 일부 받았기 때문. 또한 이샤와 꿈 속에서 만날때는 가이의 모습이 되어 있어서 처음 이샤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자신이 실험에 의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자 폭주하여 큰 일을 낼 뻔도 하였으나 결국 친구들과 이샤와의 사랑으로 극복하고 조용히 죽음을 맞게 된다. 사인은 과도한 초능력 사용으로 인한 노화.

[1] 만화 본편에조차 '이런 성별 모호한 그룹'이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