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용사와 마왕의 동화
3. 능력
4. 기타


1. 개요


라이트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등장인물.
마왕군을 이끌며 이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마왕으로 아쿠아와 카즈마가 쓰러트려야 하는 최종 목표이다. 마왕성에 머물고 있으며, 강력한 결계를 펼쳐서 아무도 접근을 못 하고 있다. 결계를 해제하려면 모든 간부들을 죽여야 하지만, 여신인 아쿠아의 능력이라면 한 두 명 정도의 간부가 남아있어도 결계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나이가 상당한 노인으로 늘그막에 딸을 얻어 애지중지하고 있다고 한다. 괴짜 천지인 마왕군인데다 간부가 차례차례 쓰러지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보니 인재관리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하는 중. 나이를 먹을대로 먹어서 이제는 용사에게 화려하게 타도당하고 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생각하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 때만 해도 거의 배경 취급으로 언급이 없었지만, 외전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부터 용사와 마왕의 동화 등을 통해 언급되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2.1. 용사와 마왕의 동화


이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오래된 동화.
옛날 옛적에, 특이한 이름을 가진데다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소년이 있었다. 그저 싸우기만 해도 순식간에 강해지는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혼자서도 차례차례 마왕의 부하들을 쓰러트렸다. 다른 모험가들은 그를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솔로로만 활동하는 그를 걱정하였고, 어느날 한 모험가 파티가 가입을 신청했지만 "치트가 있으면 동료는 필요 없어. 솔로 최고!"라는 말과 함께 거절하였다.
부하들이 쓰러져간 마왕은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이윽고 소년은 마왕성까지 쳐들어오게 되었다. 소년이 늘 홀로 다닌다는 걸 눈치챈 마왕은 간부를 보내 혼자서 싸워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마왕군에 들어오라 권유하였고, 일주일간 고민 끝에 소년은 거절하고 간부의 목을 날렸다. 그리고 마왕과의 최후의 결전에 나섰지만 마왕을 지키기 위해 나선 수많은 부하들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그 후 타락한 소년은 다음 마왕이 되었는데, 마왕이 된 후에도 고독하였던 그는 자신의 자식들에게는 '강력하긴 하지만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특수한 힘'을 부여하였다고 한다.
월버그의 말로 보아 실화인 듯하며 그녀가 봉인돼 있던 걸 감안하면 최소 수십에서 수백 년은 된 이야기로 보인다. 이 소년의 이름은 '''사토'''였다고 한다. 언급을 보아 현 마왕은 그의 후손인 모양이다.

3. 능력


마왕답게 마왕군 최강...은 아니다. 역대 마왕은 관리직들이다 보니 다들 괴짜 천지인 마왕군 간부를 통솔할 카리스마와 부하들에게 얕보이지 않을 정도의 힘, 어느 정도 돌아가는 머리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1] 현 마왕은 거기에 나이를 많이 먹어서 전투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하지만 그 대신 일족 대대로 '''아군 대폭 강화''' 능력이 전해져 내려온다. 그의 곁에 있으면 일개 고블린조차 중견급 모험가 그룹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 게다가 부하에게 가호를 내려줄 수 있는데 베르디아와 그의 잡졸 언데드에게 신성 마법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을 부여했듯 종족 특성으로 인한 약점까지 없앨 수 있다. 현 마왕은 나이 탓인지 대군을 이끌며 강화시키기는 어렵지만 방 하나 정도 범위 내라면 충분히 강화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마왕의 친위대들은 마왕과 함께한다면 한명 한명이 간부급의 힘을 지니고 있다.
참고로 전투력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건 '''바닐이나 월버그 같은 신급 간부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다.''' 아쿠아의 말로는 자신이 마왕과 싸우면 한끗 차이로 진다고. 언데드나 마족을 매우 낮게 평가하며 바닐급의 대악마조차 무시하는 아쿠아가 저런 평가를 한 것이다. 상성상 불리한 아쿠아보다도 강하다는 점에서 그 강함을 알 수 있다.[2]

4. 기타


웹연재판에선 용사의 후손이며 타락하여 마왕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스로 밝힌 이름은 '야사카 유키카즈'. 일본식 이름이지만 전생자가 아니라고 했다. 왜 마왕이 되었고 왜 마을을 공격하는지 알려주려고 했지만 카즈마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 전에 죽어버린다.
타락한 전 용사의 성이 사토라고는 하지만 카즈마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씨라면서 그냥 넘겨버렸다.[3] 진짜로 카즈마와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
이렇게 강한 캐릭터이지만 이 작품이 그렇듯 개그 캐릭터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바닐의 언급으로 위즈가 하도 멋대로 마왕성의 보물들을 가져다가 마왕성 안에 가게를 차리는 바람에 마왕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울었다고 한 것을 보면(...).
14권에서 세레나는 마왕이 본래 착한 모험가였지만 모든 이를 위해 스스로 악의 근원을 삼켜버린 안타까운 소녀...라고 카즈마를 현혹하기 위해 구라쳤다.
최종권 17권에서 등장. 카즈마와 싸우며 푸념한걸 보면 간부들의 민폐짓 때문에 고생이 심했던 거 같다. 본명은 야사카 쿄이치. 왠지 일본인 이름이지만 본인은 일본이라는 나라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다만 카즈마가 막타를 날리려는 순간 "...이대로 내가 죽으면 많은 인류가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수수께끼인 채로 남아버릴 거다. ... 내 이름의 유래를 듣고싶지 않나? 그리고 마왕군이 어째서..." 라고 떡밥을 풀어놓으려고 했지만 카즈마가 무시하고 익스플로젼을 날리는 바람에 진실은 저 너머에.

[1] 직책만 다를 뿐, 사실상 카즈마가 평소 파티에서 맡는 역할과 판박이다.[2] 심지어 이 상태가 늙어서 약해진 상태라는 것. 이를 고려할때 젊은 시절의 마왕은 대단한 강자였을 수 있다.[3] 참고로 일본에서 사토는 타나카, 타카하시, 스즈키와 함께 일본에서 흔한 4개의 성씨다. 한국으로 치면 김,이,박,최 같은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