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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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왕국 BGM
1. 개요
액토즈소프트에서 서비스했던 1세대 온라인 게임 마지막 왕국 시리즈의 초대작. 줄여서 '마왕' 또는 '라킹'(Last Kingdom)
2. 연혁
1998년 12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 후에 발매된 '마지막왕국2'와 함께 '마지막왕국: 혼돈의 새벽'이란 후속작으로 통합되었다. 2005년 4월 29일 오전 11:00 모든 서비스를 종료.
3. 시스템
3.1. 과금방식
기본적으로 2개의 ID에 사용 가능한 월 24,000원의 정액제 유료 게임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다수의 월 정액제 온라인 RPG들이 비 유료 사용자에게는 특정레벨까지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체험판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으나, 마지막왕국은 '이웃나라접속'이라는 방식을 제공하였다. 결제를 안하고 레벨 30이 넘어 접속하면 이웃나라접속이 되는데 플레이에는 제한이 없으나 모든 능력치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방식이었다. 모든 능력치가 절반이 된다고 해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가 이 이웃나라접속을 통하여 게임을 즐겼다. 다만 레벨 30이 되면 모든 스탯이 반토막이 났고 @대인공격 기능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저렙유저가 자신을 쳐서 죽이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했다.[2]
또 능력치가 반으로 깎였기 때문에 레벨을 올릴 경험치를 얻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라이트닝 월과 파이어 월을 익힌 다음에 쌔고 느린 몬스터에게 쓰고 강한 고수가 와서 그 몬스터를 잡기를 기다렸다. 특히 터 050 사냥터는 섬 형태이기때문에 몹들이 캐릭터에게 다가갈 수가 없다. 그래서 터 050 사냥터에 죽치고 파이어 월, 라이트닝 월을 주구장창 갈기면서 경험치를 얻는 저레벨 유저들이 상당했다. 지금생각하면 이 단순 노가다를 왜 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대목.
단 예외인 상황이 몇가지 있었는데 첫째는 처음으로 레벨 30을 돌파했을때는 재접속 하지 않는 이상 이웃나라접속이 아니었으므로 정상적인 능력치로 게임이 가능했고 둘째는 서버에 문제가 있었을때는 그냥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다. 한 날은 모든 유저가 이웃나라로 접속되지 않은 적이 있는데, 그 날이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 생일이었다 카더라..
3.2. 승급 및 레벨
레벨 5부터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이동 아론 명령어를 쳐서 '''위저드 시켜주세요'''라고 치면 위저드가 된다. 단 레벨 5를 달성했어도 7승까지 그대로 평민으로 계속 키울 수도 있었다. 평민 만렙 달성하고 골드베스트를 입은 것은 '똥소져'라는 유저였는데 다른 7승들의 이름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똥소져만큼은 마지막왕국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유명했다.[3]
레벨 99를 달성했을 경우에는 승급을 해야한다. 단 레벨 80때부터도 승급이 가능하나 조기승급했을때과 풀승을 했을때는 당연하지만 스탯차이가 엄청나기때문에 조기승급을 했을경우에는 '''허접승'''이라는 조롱을 받게 된다. 하지만 99까지 업해서 풀승하는건 생각보다 꽤 힘들었기때문에 대부분 레벨 90~96 선에서 첫승급을 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승급 취소를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해서 승급을 취소하기도 했다.
마찬가지 승급을 했을 경우에도 1승20일 경우 2승을 하기위해 또다시 아론한테 가서 승급신청을 하면된다. 1승10에서 조기승급이 가능하지만 역시 스탯차이가 심하다보니 1승20에서 승급을 하는게 좋았다. 그렇게 7승까지 절차를 밟아 나가는데, 본 게임은 7승11이 만렙이기에 7승같은 경우에는 11까지만 존재했다. 그리고 7승을 했을 경우에는 아론이 직업별로 선물을 줬다.
위저드 - 카산드라
샤먼 - 태극팬
검객 - 대웅대검
기사 - 엑스칼리버
평민 - 골드베스트
막상 만렙을 찍었을 경우 할게 없었는데 턴이라는 제도가 생기기도 했었다.
몬스터를 잡아 100만 경치를 얻었을 경우 아론한테가서 '''속성 올려주세요'''[4] 라고 쓰면 해당 속성에 스텟 1이 오른다.
다시 설명하자면 경험치 100만당 스텟 1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단 7승부터는 가디언이나 그레이트에서 사냥을 해야지 경험치를 부여받을 수 있었고 그 외 사냥터에서는 암만 때려잡아도 절대 경험치를 주지 않았다.
3.3. 명령어
게임 전반에 걸쳐 명령어가 광범위하게 쓰였다.
기본적인 명령어들
@생년월일 YYMMDD - 레벨 5가 되면 '@생년월일설정하세요'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생년월일을 설정하게 하여 비밀번호질답과 같은 역할을 하게 하였다.
@이동 장소orNPC이름 - 가장 많이 쓰인 명령어, 사용하면 해당 장소나 NPC에게로 이동한다.
@입금(출금) 금액 - 로엔에게 가면 이 명령어로 돈을 입,출금 할 수 있었다.
@송금 상대방아이디 금액 - 로엔에게 가면 이 명령어로 돈을 송금 할 수 있었다.
@자동 - 평타 공격을 자동으로 반복한다. 채광이나 능력치바위를 때릴때 사용하였다. 스페이스바를 누르고 있어도 지속적인 평타공격이 가능했는데 공속은 이쪽이 더 빨랐다.
@서열 - 직업별로 분류된 자신의 서열을 볼 수 있었다.
@귓속말 - 귓속말 켜기/끄기
@대전장 - 대전장으로 이동
@홍팀(청팀)참가 - 대전장에서 홍팀(청팀)이 되는 빨간(파란)색으로 변할 수 있었다. 팀을 나눌때 쓰라는건데 아무도 그렇게 쓰지 않았다.
@탈퇴 - 위의 색깔 변화를 원상태로 돌린다. (홍,청팀에서 탈퇴)
@대인공격 - PK가 가능해진다. 상대방을 죽이면 PK수치가 올라가며 수치10이상일 경우에는 아이디 뒤에 -표시가 뜨며 죽었을 경우 착용하던 템들이 모두 강제로 벗겨지면서 드랍되었으며, 더욱 높아지면 감옥에 수감되었다.
!외치기내용 - 외치기를 사용한다. 외치기 내용은 게임내의 모든 캐릭터가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템 거래 광고등에 이용되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색이 변하고 더 넓은 지역까지 전달이 가능했다.
!!외치기내용 - 길드 멤버들에게 외치기를 사용한다.
/상대방ID 대화내용 - 귓속말을 한다. Ctrl+상,하방향키를 통해 최근에 귓속말한 상대방과 빠르게 대화가 가능했다.
3.4. NPC
3.5. 마법
레벨,지력,숙련에 따라 몇권씩 배운다.
익히는 권수가 늘수록 데미지,지속력,범위등이 증가한다.
마법 공통
기사 전용
검객 전용
위저드 전용
샤먼 전용
4. 유저 이탈
마지막왕국1은 후속작인 마지막왕국2보다 많은 유저(1만명)를 가지고 있었으나. 2가지 사건으로 인해 많은 유저 이탈이 이뤄졌다.
사실 컨텐츠 고갈, 인기 저하 등의 게임 질적인 면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괴상한 2차 비밀번호 도입, 무분별한 시리즈 통합 등 온라인 게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막장 운영을 해서 망했으니 흑역사 취급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실제로 다른 동시대의 게임인 넥슨의 클래식 RPG,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이 아직까지도 코어유저 를 바탕으로 살아있고 마지막왕국도 평범한 수준의 운영을 했다면 이렇게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나 다른 게임에서 보이는 액토즈의 막장 운영은 사실 이때부터 씨가 보였던 셈이다.
4.1. 2차 비밀번호 서비스
첫번째 이유로 2차 비밀번호 생성, 기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치고 들어가면 로그인이 되었으나. 액토즈사에서는 보안 취약인 문제점을 막기위해 2차 비밀번호 서비스를 실시하였는데 이 과정(개인정보도 묻지않는 그냥 아이디 비밀번호만 알고 있으면 2차 비밀번호 생성가능) 에서 많은 유저들이 해킹으로 인해 유저 이탈이 이루어졌다. 이 배경엔 아이디를 여러명이 이용하는 방식에 공유플레이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 해킹하여 본주가 아이디를 잃어먹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4.2. 통합
'''액토즈소프트의 돌이킬 수 없는 희대 개삽질.'''
두번째 이유는 정말 최악의 사태였는데, 마지막왕국1과 2를 아예 통합을 한 게임으로 통합 해버린 것. 사실 마지막왕국1이 UI가 좋은 마지막왕국2보다 인기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액토즈에서 독단적으로 두 게임을 강제 통합하였다. 마지막왕국2 유저들은 적응에 별 무리가 없었으나, 마지막왕국1의 유저들의 경우 박한 보상(한 예로 국민갑옷인 9단 스켈가드가 중급 옷으로..)과 적응에 실패하였다. 마지막왕국1 유저들은 액토즈의 만행에 실망, 허탈, 분노를 참지 못하고 모두 떠나가버렸다. 통합이 확정되었을 당시, 마왕1 유저들의 분노가 어느정도였냐면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게시판에 뿌리고 접은 유저들이 상당수였으니...
평균 접속자 수는 만명대를 유지했던 마지막왕국1과는 달리, 천명대도 아닌 200명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마지막왕국: 혼돈의 새벽'으로 통합 된 이후 인기가 급락하며 "마지막왕국1, 마지막왕국2를 돌려달라!"라는 유저의 성원들이 이어졌으나 액토즈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혼돈의 새벽을 서비스하다가 결국 망했다.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였는지 일체 업데이트, 패치 등은 일절 안하고 서버만 돌려주는 조건 하에 '마지막왕국: 혼돈의 새벽'을 돌리다가 2005년 4월 9일 오전 11:00 이마저도 종료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망했을 당시 액토즈에서는 흑역사 취급을 했는지, 회사 연혁에도 빼버리는 등 없는 취급을 했으나 2012년 9월 기준으로 미국, 중국등에 서비스 계약 체결했었다는 소개가 남아있다.
4.2.1. 서명운동
통합 후 망해서 마지막왕국: 혼돈의 새벽을 서버유지만 하고 있을 때, 마지막왕국1, 2의 부활을 원했던 유저들이 서명운동을 하였다. 다음카페링크에서 1년 8개월간 1000명의 온라인 서명을 받아 2004년 11월 12일 액토즈 소프트사를 방문하여 복구를 부탁하였으나 친필이 아닌 온라인 상의 서명은 인정할 수 없다는 냉담한 답변만 돌아왔다.[6][7] 마지막왕국을 그리워 하던 유저들은 결국 과거의 추억으로 덮어둘 수 밖에 없게 되었다.
5. 등장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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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용어
7. 스토리
이 이야기는 이제는 오랜 세월의 풍상에 뒤덮여 드넓게 펼쳐진 초지 사이로 무너져 내린 몇몇 성벽의 잔해와 한때 융성했던 도시의 존재를 말해주는 도로의 포장석들 만이 드문드문 남아있는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즈의 조그만 왕국에서 시작된다.
중세 이전의 영국에서는 '아더왕'(Great-King Arthur)이라는 걸출한 인물의 활동시기를 전후로 하여 '카멜롯'(Carmelot ; Holy Land Arthur's)의 번영과 켈트족의 전성시대를 맞이한다.
그러나 아더왕과 때를 같이 했던 제 1세대 원탁의 기사들은 전사하거나, 성배찾기에 뛰어들었다가 대부분 실종된 상황에서, 대를 거듭할수록 왕국의 기운은 쇠퇴해지고 침략행위를 일삼는 색슨족과 그 외 '바이킹'(Vicking)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르만, 그리고 게르만 용병들의 끊임없는 침입은 시시각각 왕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무서운 실체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스코틀랜드의 이름모를 이 왕국은 안팎으로 조여드는 어두운 운명의 그림자에 직면한 가운데, 과거 찬란했던 영광의 부활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되는데 .......
지금 이 왕국의 마지막 왕이 될지도 모르는 <그랜트 왕 : King Grant>과 <왕비 클라라 : Queen Clara>의 관계는 국가의 공식적인 행사석상에서 드러나는 다정한 모습과는 달리 절대권력의 쟁취를 향한 파국의 수순을 걷고 있었다. 왕국의 재기를 모색하기 위해 신분을 초월한 파격적인 인재등용과 각종 법제를 정비하고 귀족들의 관행을 타파하기위해 노심초사하는 그랜트 왕에 비해, 왕비 클라라는 어린 왕자의 독살사건 이후로 이러한 왕의 노력엔 아랑곳하지 않고 사치와 향락만을 일삼은 채, 왕에게 소속되어 있는 여러 기사들과 고문관, 예언자, 마법사들을 희롱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왕의 "그림자 호위기사단"이라 불리어지는 <가디안 쉽 : Guardianship>들에게도 추파를 던지는 등 그 추악한 행실에 관한 좋지 않은 소문이 왕가의 체면을 끝없이 실추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 극에 달한 사치와 향락에서조차 지루함을 느낀 왕비 <클라라>에게 서서히 연대의 끈을 펼쳐가는 자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그랜트>왕과 대립 관계에 있던 대주교 <카산드라 : Archbishop Kasandra>였다.
왕국의 힘을 키우고 국가권력을 군국주의체제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첨예한 대립을 일삼던 사제단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제사장으로서의 무소불위의 권한이 혁파됨에 따라, 사제들의 불만은 날로 팽배해져 갔고 이에 불만을 품은 사제와 귀족들이 결집되어 반역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했던 그 중심점에 대주교 <카산드라>가 존재했다.
한편, 세상은 <천상계>, <악마계> 그리고 <인간계>의 세 가지 구분이 비교적 명확하고 안정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어 항시적인 이동이 가능하였다. <악마계>에서는 악마들을 품계를 지배하는 세 우두머리가 있었으니, 첫째인 <레드데블 : Red Devil>과 둘째인 <블랙 데몬 : Black Demon>, 셋째인 <화이트 이블: White Evil>이 바로 이들이다.
악마계의 지배는 서열상 마땅히 <그레이트 다크니스 : Great Darkness 일명, 위대한 어둠>의 전승자인 <레드데블>의 차례였으나, 야심에 사로잡힌 <블랙 데몬>이 이에 반기를 들고 전쟁을 시작하면서 인간계에까지 악마의 어둠의 그림자가 깃들기 시작한다.
이때 대주교 <카산드라>는 <드루이드 : Druid>의 대사제로, 악마의 지배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해내는 영적지도자로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존경받던 엑소시스트(Exorcist)였다.
레드데블>은 <악마계>에서도 최고의 품계를 자랑하며 '불사의 마왕'이란 명성을 떨치던 악마였으나, '2차 성전'에서 대주교<카산드라>가 휘하의 사제단과 그랜트왕의 그림자호위기사단 가디안쉽의 기습작전에 <레드데블>군의 주력을 괴멸당하고 급기야 <레드데블> 자신도 대주교<카산드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고 은둔의 길을 걷게 된다. 이 때 둘째 <블랙데몬>은 첫째인 <레드데블>의 패배를 관망하며 인간들의 신성이 깃든 마법과 무기류의 파괴력에 노출된 악마군의 방어력이 극단적인 취약성을 안고 있음을 간파하고 전면전을 자제하면서 악마계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인간이 가진 전투력을 인간에게 역이용하기 위한 장기 포섭작전을 계획한다.
<인간계>의 이 왕국에서는 오래되어온 엑소시즘 탄압정책에도 불구하고 대주교<카산드라>가 독자적인 소신을 앞세워 사람들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비밀 제사의식을 거행한다. '2차 성전'을 통해 승리를 거두긴 하였으나 충분한 마력으로 보호받지 못한 가디안쉽 그림자호위기사단이 입은 타격은 실로 눈물겨운 것이어서 허울뿐인 승리를 자위하며 개선한 이후 귀족들의 반발이 노골화되며 <그랜트왕>의 국정수행 능력엔 커다란 공백이 시작하였고, 이 공백을 <레드데블>의 격퇴에 관한 수많은 신화와 소문으로 백성의 마음을 얻은 <카산드라>가 대신하였다. 이를 우려한 <그랜트>왕의 고문관이자 대 예언자인 <아론 : Aron; Great Prophet>은 왕에게 <카산드라>가 거행한 이 제사의식으로 인해 민중의 동요는 물론 왕국이 분열 될 것이라 조언을 하여 <카산드라>를 '뇌옥'에 연금한다.
배신에 대한 격정적인 감정이 불타오를 때 인간의 영혼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지배할 수 있음을 익히 알고 있는 <블랙데몬>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천상계에서 쫒겨난 추락천사 '루시퍼(lucifer)'에게 명하여, '증오'의 감정으로 눈이 먼 <카산드라>에게 자신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왕국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주겠다며 유혹한다.
결국, 영혼의 거래를 통하여 악마의 하수인이 된 <카산드라>는 '뇌옥'을 나와 자신이 치료해 준 사람들에게 흑마법을 걸어 수하에 두고, 거듭된 전쟁으로 땅에 묻힌 무수한 시체들을 파내어 좀비와 해골군단을 만드는 등 수 없이 많은 마물들을 소생시키기 시작하고, 또한 왕비인 <클라라>에게 접근하여 그녀가 유혹한 여러 기사와 마법사들마저 자신의 수하로 두어 왕의 암살계획을 세우게 된다
또한 <블랙데몬>은 자신의 기사단인 <블랙나이트 : Black Knights ; 일명, 흑기사단>들을 <레드데블>과 대적시키기 위해 인간의 영혼을 투입시켜 반인반마의 기사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여러 방향에서 치밀한 준비를 끝마친 <블랙데몬>은 마침내 <레드데블>의 세력을 숙청하고 <악마계>를 지배하게 되는데, 이는 단지 그의 1차적인 야심으로써 본래의 목적은 인간계와 악마계의 경계를 허물고 지금까지 존재한 세계의 균형을 무너트려 <천상계>까지 지배하려는 야심에 있었다.
<레드데블>은 동방에 있는 <죽음의 동굴>에 유배되어 강력한 결계로 봉인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태를 지켜 보던 <화이트 이블>은 <천상계>로 귀화하여 <다크엔젤 : Dark Angel ; 일명, 어둠의 천사>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아 평화의 수호자로 거듭나, 자신의 형인 <블랙데몬>의 야심을 저지하기 위한 선봉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들을 처음에는 대 예언자인 <아론>만이 감지할 수 있었으나, 이 어두운 기운들이 점점 왕국의 주위에 확산되자 일련의 마법사들도 상황의 위급함을 감지하고, 고심 끝에 이들은 그곳과는 다른 형식의 마법과 검술을 구사하는 대륙의 끝 '동방(Orient)'에 살고 있는 "샤먼과 검객"들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마법사들의 수장 <도리안 : Dorian ; Chief Wizards'>의 수제자인 <엘리야 : Ellia ; Best Wizard Dorian's>는 동방의 유능한 샤먼과 검객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가디언 쉽>의 쌍두마차로 알려져 있는 <포세이돈 : Poseidon>과 <아틀라스 : Atlas>중 <포세이돈>이 왕의 명령으로 <아더왕>의 신검인 <엑스칼리버 : Excalibur>를 찾으러 <카멜롯>으로 향한다.
어려서부터 <아론>과 <도리안>으로부터 마법과 여러 분야의 학문을 사사한 <그랜트>왕의 공주 <쥴리아 : Princess Julia>는 예전과는 다른 왕비 <클라라>의 따뜻한 손길을 의심하며 왕국의 평화를 위해 '성배(Grail)'를 찾는다는 구실로 왕국을 떠나게 된다.
이럴 즈음 '천기(Astrology)'를 읽고 있던 동방의 일부 샤먼들은 인간계 대륙의 서쪽 끝에서 어둠의 빛을 발하는 사악함이 대륙를 침범하여 천상과의 균형까지 붕괴시켜가는 모습을 감지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검객들을 대동한 채 어둠의 빛이 발하는 근원지를 찾아 머나먼 여정에 오른다.
각지로 떠난 사람들의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며, 내심 초조해 하면서도 동방으로부터 도착한 일부 검객과 샤먼들의 힘을 얻어 용기를 잃지 않고 각지에서 유능한 위저드와 기사들을 모집하는 <그랜트> 왕과 이 왕국의 운명은 과연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TO be continued..
8. 기타
마지막왕국 자료를 모아 박물관처럼 운영중인 사이트가 있다.
마지막왕국 박물관
마지막왕국1카페
[1] 서비스 종료에 따라 폐쇄됐으므로 Wayback Machine등과 같은 과거 사이트를 보여주는 서비스등을 통하여 보는 수 밖에 없다.[2] 렙 21부터 대인공격(PK)이 가능했다.[3] 다만 불행하게도 똥소져 유저는 타 유저에게 해킹을 당했는데, 그 동시에 직업까지 기사로 전직을 당했다.[4] 여기서 속성이란 힘, 지력, 숙련, 생명을 말한다.[5] 기술의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몹들이 서로 치고박고 싸웠다. 그래서 자신의 수준보다 더 높은 던젼으로 가서 몹들(하드보일드, 머미등이 있는 7만대 경험치 주는 맵)을 잔뜩 유인하고 텔레포트로 안전한 장소로 넘어간 후 이 기술만 계속 날리면 편하게 렙업이 가능했다.[6] 답변이 이렇다는거지 친필을 들고가도 불가능하다. 관련부서나 담당자가 한명도 남아있지 않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돈이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7] 동년 동월 15일에 올라온 카페 회원의 글에 의하면 마지막왕국: 혼돈의 새벽으로 통합할 당시 덮어쓰기를 하여 소스가 남아있지 않아서 불가능 하다고 한다.[8] 30때 대부분 전직하나 '똥소져'라는 유저가 평민으로 레벨 99을 달성하자 액토즈사에서는 '골드 베스트' 라는 아이템을 지급하였다.(효과는 평민은 빨간조끼를 입었는데 혼자 황금조끼를 입은 이펙트) 하지만 평민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후에 기사로 전직하였다. 똥소져의 전직에 대해선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누군가 아이디를 해킹하여 전직시켜 버렸다는 것이 그것이다. 평민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으니 바로 모든 주문 사용, 습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