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사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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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고의 만화 마징사가의 게임판.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되었다. 제작사는 놀랍게도 세가. 기본적으로 쿼터뷰 시점의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이지만 보스전에서는 대전게임 형식으로 전환되는 등 이색작.
원작에서 마징가Z가 탑승하는 로봇이 아니라 장착갑옷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적 전투원과는 인간 사이즈로 싸우다 기계수가 나오는 보스전에선 거대해지는 식으로 사이즈의 변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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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이즈에서는 검을 들고 적들을 썰어버리는 일반적인 횡스크롤 액션. 그리고 적의 기계수가 나오면 주인공도 거대로봇 싸이즈로 커지고 게임이 순식간에 1대1 '''대전 격투풍'''로 바뀐다.
인간사이즈의 플레이는 평이한 편이나 기계수를 이용해 여러가지 기믹을 투입했다. 기계수는 거대로봇 사이즈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진행 중간 중간에 마징가를 밟으려고 하거나 움켜잡으려고 공격해온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베어 너클2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션이 특징이다. 매 스테이지 시작부분에서 부드럽게 마징가의 출렁이는 어깨움직음은 당시로서는, 또 메가드라이브라는 하드웨어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보스전에서 거대한+다관절인 적과 아군 캐릭터의 동작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섬세하다. 공격모션뿐 아니라 가만히 서있을때와 다운될때조차 여러장의 애니메이션으로 관절 여러부위의 움직임을 묘사하고있다. 이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액션게임은 동시대 모든 콘솔기기로 발매된 게임을 통틀어도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의 수준. 물론 이는 한컷 한컷을 그린 것이 아닌 몸의 파츠별로 스프라이트를 만들고 각 관절별로 움직이게 만드는 식이기에 완전히 통짜 스프라이트로 만들어진 게임들의 모션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물론 모션이 부드러운 것과 게임의 재미는 별개사안이다. 오락실까지 진출했던 베어너클 2, 3와 비교해봤을때 흥행은 영... 또 인간 사이즈땐 공격 모션보단 적, 아군이 맞거나 다운되는 모션만 쓸데없이 부드럽다.
보스전의 완성도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높지는 않다. 대전액션이라기 보다는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했던 배틀포스 시리즈가 연상되며 그다지 스무스하게 플레이가 되진 않는다. 보스전 자체가 1:1 대전이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기술은 필살기는 일체 없는 오직 물리적인 검술 뿐이라 단순한 편이다. 인공지능 역시 조악한 수준이라 몇 번만 플레이해봐도 적이 막지못하는 패턴을 깨닫게 될 정도. 물론 정면으로 싸우기엔 적의 판정이 강해서 결국 얍삽이에 의존하게 된다. 뛰어난 그래픽이 멍청한 AI를 커버하지 못해 결국 게임의 재미를 망치는 사례로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적으로 등장하는 기계수[1] 가라다 K7 등 추억의 기계수들을 리뉴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팬이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에 가짜 마징가인 네거티브 마징가도 등장. 여기선 원조도 쓰지 못하는 로켓펀치를 자유롭게 구사한다.[2] 그리고 최종보스는 닥터 헬의 헬마징가다.
팁으로 대전 격투만 즐기고 싶다면 옵션에서 사운드 테스트와 BGM 테스트의 숫자를 전부 끝번으로 맞춰놓고 나가서 시작하면 횡스크롤이 생략된 대전 격투 모드로만 진행할수 있다.
나가이 고의 만화 마징사가의 게임판.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되었다. 제작사는 놀랍게도 세가. 기본적으로 쿼터뷰 시점의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이지만 보스전에서는 대전게임 형식으로 전환되는 등 이색작.
원작에서 마징가Z가 탑승하는 로봇이 아니라 장착갑옷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적 전투원과는 인간 사이즈로 싸우다 기계수가 나오는 보스전에선 거대해지는 식으로 사이즈의 변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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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이즈에서는 검을 들고 적들을 썰어버리는 일반적인 횡스크롤 액션. 그리고 적의 기계수가 나오면 주인공도 거대로봇 싸이즈로 커지고 게임이 순식간에 1대1 '''대전 격투풍'''로 바뀐다.
인간사이즈의 플레이는 평이한 편이나 기계수를 이용해 여러가지 기믹을 투입했다. 기계수는 거대로봇 사이즈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진행 중간 중간에 마징가를 밟으려고 하거나 움켜잡으려고 공격해온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베어 너클2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션이 특징이다. 매 스테이지 시작부분에서 부드럽게 마징가의 출렁이는 어깨움직음은 당시로서는, 또 메가드라이브라는 하드웨어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보스전에서 거대한+다관절인 적과 아군 캐릭터의 동작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섬세하다. 공격모션뿐 아니라 가만히 서있을때와 다운될때조차 여러장의 애니메이션으로 관절 여러부위의 움직임을 묘사하고있다. 이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액션게임은 동시대 모든 콘솔기기로 발매된 게임을 통틀어도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의 수준. 물론 이는 한컷 한컷을 그린 것이 아닌 몸의 파츠별로 스프라이트를 만들고 각 관절별로 움직이게 만드는 식이기에 완전히 통짜 스프라이트로 만들어진 게임들의 모션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물론 모션이 부드러운 것과 게임의 재미는 별개사안이다. 오락실까지 진출했던 베어너클 2, 3와 비교해봤을때 흥행은 영... 또 인간 사이즈땐 공격 모션보단 적, 아군이 맞거나 다운되는 모션만 쓸데없이 부드럽다.
보스전의 완성도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높지는 않다. 대전액션이라기 보다는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했던 배틀포스 시리즈가 연상되며 그다지 스무스하게 플레이가 되진 않는다. 보스전 자체가 1:1 대전이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기술은 필살기는 일체 없는 오직 물리적인 검술 뿐이라 단순한 편이다. 인공지능 역시 조악한 수준이라 몇 번만 플레이해봐도 적이 막지못하는 패턴을 깨닫게 될 정도. 물론 정면으로 싸우기엔 적의 판정이 강해서 결국 얍삽이에 의존하게 된다. 뛰어난 그래픽이 멍청한 AI를 커버하지 못해 결국 게임의 재미를 망치는 사례로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적으로 등장하는 기계수[1] 가라다 K7 등 추억의 기계수들을 리뉴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팬이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에 가짜 마징가인 네거티브 마징가도 등장. 여기선 원조도 쓰지 못하는 로켓펀치를 자유롭게 구사한다.[2] 그리고 최종보스는 닥터 헬의 헬마징가다.
팁으로 대전 격투만 즐기고 싶다면 옵션에서 사운드 테스트와 BGM 테스트의 숫자를 전부 끝번으로 맞춰놓고 나가서 시작하면 횡스크롤이 생략된 대전 격투 모드로만 진행할수 있다.
[1] 정확히는 마징사가에서는 기계수가아닌 바이오 비스트라는 명칭을 따로 쓴다.[2] 이 게임의 보스전을 힘들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인데, 모든 보스들은 원거리장풍 또는 가드해도 에너지가 닳는 일종의 필살기를 1개씩 갖고있지만 플레이어기체인 마징가만 없다. 그냥 칼로 죽어라 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