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재미슨 셰퍼드

 

'''Mark Jamison Sheppard'''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중 하나이자 초대 타이베리움 시리즈인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의 GDI 측 등장인물.
초대 GDI 총사령관으로 계급은 준장.[1] 야전 지휘관인 플레이어에게 친히 작전 브리핑을 하는 성의를 보여준다. 상관으로서의 깔끔한 이미지와 괜찮은 성격 덕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뢰가 가는 인물이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노드 형제단의 수장 케인은 어떤 기자를 이용, 자신들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교묘한 언론조작을 통해 GDI 측이 벌인 것으로 조장하여 그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때 GDI 전체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급기야 셰퍼드가 기자회견에 불려가서 진땀을 흘리며 직접 해명을 해야하는 최악의 사태에도 직면했다.[2] 언론 앞에 불려나가 열심히 해명을 하지만 일의 사안이 너무나 중대했던 탓에 UN측은 이러한 책임을 물어 GDI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삭감한다.[3] 케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수습 차원의 문제 때문인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플레이어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 이후 GDI의 진정성이 확인되고 누명을 벗음으로서[4] UN이 다시 자금지원을 승인함에 따라 GDI 미션 10부터 다시 브리핑에 등장한다.
이후 자신을 엿먹인 케인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셰퍼드의 통솔 아래 GDI는 첩보원 델파이를 통해 케인의 위치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유럽 일대를 재탈환해나간다. 여기에 노드의 지원군 이동 경로를 차단시켜 마지막 저항도 분쇄시켜 버린다.
마지막 미션의 브리핑에서는 처음에 대면한 장군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옷은 풀려있고 눈은 피곤에 젖어 퀭한 상태의 장군을 보게 된다.
원래부터 케인과 같은 시기에 출시된 인물이나 케인의 인기가 넘사벽급으로 강해서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거기다가 어떤 게임동명이인이 너무 잘 알려지다 보니 존재감은 더욱 안습... 현재에도 타돈을 해 본 유저들 중 케인은 기억하지만 이 양반은 기억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비록 함정에 빠져 일을 수습하는데 여러가지로 애를 많이 먹긴 했지만 플레이어와 더불어 종국에는 GDI를 승리로 이끄는 유능한 인물이다.
노드가 승리했다는 대체역사적인 배경을 내세운 팬 게임인 Twisted Insurrection에서는 Nod 엔딩에서 언급된것처럼 G7국가가 주도하는 대 UN 청문회에 불려갔고 이후로는 좌천당한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본편 시작전의 시점에서 노드의 포위망에서 탈출하려다 노드 공군에 의해 끔살당한다.
배우는 에릭 마틴으로 2019년 4월 2일 별세하셨다.

[1] 다만 영상에서는 미국 출신 장성인지 계급이 중장이다. UN 산하 국제 군사 조직이라 그런지 계급이 그에 맞게 재편된 것으로 추정된다.[2] 이 내막은 GDI 미션 4의 폴란드 분기와 노드 미션 4의 차드 방면 임무를 플레이하게 되면 알 수 있다. 기자 하나가 현장에서 GDI의 행위를 비판하는데 그 다음 장면을 보면 케인이 한 짓임이 드러난다. 다음 시리즈인 타이베리안 선에서 셰퍼드의 후임격인 GDI 사령관 제임스 솔로몬도 케인에게 똑같은 꼴을 당했다.[3] UN의 예산 삭감의 영향은 GDI 미션 8의 오스트리아를 플레이할 경우 확인할 수 있다. 자금 지원이 끊겨 상당히 궁지에 몰린 GDI의 처참한 상황을 보게 된다.[4] GDI 미션 8의 슬로바키아 분기가 그 증거이다. 이 미션은 남서쪽 마을에 위치한 모비우스 박사와 그의 진료소를 노드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물론 민간인들도 보호대상. 참고로 이 미션의 난이도는 지금까지의 미션들과 궤를 달리할 정도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