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른(하스스톤)
1. 개요
성우는 성완경.소환: 내가 돌아왔다. ''(I have returned.)''
공격: 고대 정령을 위하여. ''(For the ancients!)''
죽음의 메아리 발동: 난 돌아오리라. ''(I will return.)''[1]
등장 시 배경음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사운드 트랙인 Guardians of Hyjal.
2. 상세
드루이드의 고블린 대 노움 전설 카드. 순백의 숫사슴의 모습을 한 반신이자 세나리우스의 아버지인 말로른이다.
죽음의 메아리 효과는 침묵이나 변이에 걸리지 않는 한 언젠가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괜찮은 효과. 그리고 공체합도 7코스트 평균치인 14에 비해 9/7로 무려 2나 높다. 중요한 건 명백한 오버스펙임에도 디메리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공용 전설카드 괴수가 6코스트 9/7능력치에 커다란 디메리트를 죽음의 메아리로 갖고있다는 점과 비교된다. 말로른의 죽음의 메아리는 상대의 죽음의 메아리를 강제로 발동시키는 효과라도 나오기 전에는 엄연히 메리트이다. 한 마디로 박사 붐과 마찬가지로 전쟁 골렘, 심장부 사냥개의 사실상 상위호환. 다만 원래부터 직업 카드는 공용 카드의 상위호환인 경우가 종종 있기에[2] 같은 중립카드인 박사 붐과 다르게 논란은 별로 없는 편.[3][4]
탈진전, 특히 엘리스 스타시커 미러전에서는 아눕아락과 함께 최강의 하수인이다. 명치가 터지지만 않는다면 말로른이 나온 쪽이 거의 확실히 이길 정도. 아눕아락과는 달리 죽으면서 토큰을 깔아주지는 않지만, 손이 아니라 덱으로 돌아가므로 탈진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어 차별화가 가능하다. 덤으로 그 카드는 또 말로른이기 때문에 말로른한테 9데미지 얻어맞기 싫으면 말로른을 죽여야 하는데, 그러면 또 덱으로 돌아가서 탈진 데미지 무효. 조건은 맞추기 힘들지만(탈진전 상황에서, 말로른이 손에 있어야 하고, 상대가 변이나 침묵이 없어야 한다.) 성공한다면 답이 없다. 다만 탈진 데미지 들어오는 걸 막아줄 뿐이지, 탈진 데미지 자체는 계속 유지된다. 즉, 탈진을 3 데미지까지만 받고 말로른이 다시 덱으로 들어갔다면, 말로른을 뽑을때만 탈진 데미지를 입지 않을 뿐 다음번 탈진 때는 본래 받을 데미지인 4를 입는다는 것.
드루이드 덱에서도 탈진/패 파괴 컨셉의 덱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다.탈진드루 말로른 예시 하지만 일반적인 드루이드 덱에서는 잘 활용되지 않는다. 쓸만한 카드이긴 하지만, 같은 코스트로 더 높은 총 공체합(폭탄까지 포함)에 활용도가 더 높은 박사 붐같은 카드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는 상황이다.
투기장에서는 죽음의 메아리 능력이 활용되기는 어렵지만 하수인 싸움이 주된 투기장 특성상 코스트 대비 오버 스펙은 매우 강력한 장점이기 때문에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카드에 영혼의 메아리를 걸어주더라도 덱에만 카드가 들어갈 뿐이고 패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움브라도 마찬가지다.
3. 기타
직업 전용 전설이지만 '''야수라서 그런지''' 사냥꾼의 그물거미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나올 때도 있다. 카드 정보가 공개되고 나서부턴 그냥 그물거미 잠수함 버프 카드로 쳐주는 분위기.
카드를 낼때에는 성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브금과 함께 주변에서 나뭇잎이 모여든 뒤 잠시 후 나뭇잎이 흩날리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성우보정까지 겹쳐 간지폭풍 그 자체.
원문 플레이버 텍스트는 하스스톤다운 개드립이 들어가 있다. 해석하면 "말로른은 악마의 무리들에게 심하게 공격당하지 않았을 때는 파티에 참여하는 것을 즐겼지만 '''혼자서 가는 것'''을 즐겼습니다." go stag(혼자 파티에 가다)와 stag(숫사슴)의 철자가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반면 국내 서비스 버전 텍스트는 개드립이 단 하나도 섞이지 않은 드문 카드 중 하나이다. 이는 워크래프트 RPG의 설정집 <Shadows & Light>의 서술을 그대로 번역해 옮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