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 퍼거슨
1. 개요
드라마 트윈 픽스의 등장 인물. 배우는 셰릴 리. 셰릴 리는 로라 파머와 매디 퍼거슨 두 역할을 동시에 했다.
2. 작중 행적
로라 파머의 사촌으로 사망 소식을 듣고 새라 파머와 릴랜드 파머를 위로하기 위해 트윈 픽스로 오게되었다. 깊은 슬픔에 잠겨있던 새라와 릴랜드는 매디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안정을 찾는다.
어렸을 땐 로라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했으며 외모도 매우 흡사하다.
다만 여러 방면으로 매혹적이었던 로라와는 다르게 두꺼운 안경을 끼고 수수하고 순박한 인상이다.
도나와 제임스의 함정 수사에 어울리며 안경을 벗고 로라의 선글라스를 끼는 등 외관과 내면 모두 로라의 모습과 점점 닮아가게 된다.
이러한 점은 수사에 큰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동시에 로라에게 집착하던 밥의 관심을 끌어 매디의 인생도 매우 기구하게 되었다.
작중 금발 가발을 쓰고 로라로 변신하여 자코비 박사를 낚는 함정수사에 동참하였다. 자코비 박사는 결국 범인이 아니었지만 이후에도 로라의 비밀 일기를 간직한 해럴드 스미스의 집에 침입하는 등 꾸준히 로라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함께 행동한다.로라와 닮아가는 모습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제임스, 다나와 미묘한 삼각관계가 되어서 파탄으로 가는 듯 싶었지만... 로라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겪은 후 제임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다.
트윈 픽스에 오게된 된 후 모두가 자신을 통해 로라를 보는 등 스스로도 로라가 될 수 있다는 혼란에 빠졌었다며 돌아가기로 다짐하지만, 돌아가기로 한 날 결국 릴랜드 속의 밥에게 잔인하게 사망한다. 로라처럼 비닐에 감싼 상태로 발견되어 결과적으로 억울하게 잡혀있었던 벤자민 혼은 범인 의혹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검은 오두막의 도플갱어로 등장, 쿠퍼에게 사촌 로라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