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잘의 팔찌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아이템. 드래곤 퀘스트 6에서 첫 등장한 장비품으로 장비하고 있던 캐릭터가 전투 중에 사망하면 MP소모 없이 자동으로 메가잘이 발동해 다른 아군이 모두 회생, 회복하는 편리한 장비품이다. 한 번 효과가 발동하면 팔찌는 소멸한다. 자매품으로는 메간테가 발동하는 메간테의 팔찌가 존재한다.
게임 중에서 입수하기 대단히 힘든데다 1회용인 레어 아이템으로, 만일 손에 들어왔는데 초,중반에 장비했다가 죽어서 발동하면 지뢰 밟은 거다. 되도록 최종보스전까지 아껴놓도록 하자. 최종보스를 잡을 때 사용했다면 어차피 엔딩보고 다시 시작하면 예전 세이브 데이터부터 시작해서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작품에 따라선 (특히 DS용 4,5,6) 엔딩에서 세이브를 하기 때문에 최종보스 잡을 때 썼다가 허무하게 날아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바란다.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카지노에서 경품으로 준다. 20000포인트라 적절한 양을 구하려면 꽤나 오랜 노가다가 필요하다. 그래도 일단 얻어놓으면 메가잘 댄스와 콤보로 써먹는게 가능해져 매우 유용하다.
그런데 PS판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이민자의 마을에 상인을 잔뜩 모아 '프리미엄 바자'로 성장시키면 왠지 10000길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마구 팔고 있다.(...) 프리미엄 바자로 진화시키는 과정이 고되다고 하지만 이건 좀 너무한 것이 아닌가... 아군 캐릭터가 이걸 모두 장비한 상태면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하며 최종보스를 평균 레벨 10 이하로도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니 답이 없다.
DS판 드퀘4에서는 이민의 마을 4단계에서 입수. 왠지 이민의 마을이 최종단계로 진화하면 구입할 수 없다. 4단계일 때 못해도 1개 이상은 구입해놓기를 권한다.
드퀘4 리메이크에서 욕을 너무 먹어서 드퀘4 리메이크 이후의 작품에선 입수 난이도가 대단히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