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아 엔젤
1. 개요
어새신즈 프라이드의 등장인물.
헤이미쉬 몰드류의 딸로 본래 이름은 메리노아 몰드류. 페르구스 엔젤과 혼인해서 메리노아 엔젤이 되었다. 메리다 엔젤의 어머니이자 엘리제 엔젤의 백모로 현재는 고인이다.
2. 행적
2.1. 1부
2.1.1. 1권 : 암살교사와 무능영애
몰드류 무구 상공회 회장인 헤이미쉬 몰드류의 딸로 평민이며 마나 능력도 없었다. 페르구스 엔젤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서 메리다 엔젤을 낳았지만 딸이 일곱 살일 때 사망한다.
메리노아 엔젤 사후 메리다 엔젤이 마나 능력이 없다는 것이 판명되자 부정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이 소문을 위험시한 헤이미쉬 몰드류는 백야기병단과 여명희병단에게 부정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알고 있던 남자들을 찾아봐도 꼬투리 하나 찾아낼 수 없자 메리다 엔젤의 암살 명령까지 떨어지게 된다.
메리다 엔젤의 금발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한다.
2.1.2. 2권 : 암살교사와 여왕선발전
2권 프롤로그에 나오는 엘리제 엔젤의 회상에 나온다. 과자를 굽는 것을 좋아하는 상냥한 아주머니였다고 하며, 회상으로부터 얼마 후에 메리노아 엔젤이 죽고 그로부터 반 년 후부터 메리다 엔젤은 무능영애라고 불리게 된다. 엘리제는 메리노아를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잘 따랐다.
2.2. 2부
2.2.1. 6권 : 암살교사와 야계항로
페르구스 엔젤이 삼대가문만 매장되는 묘지에 매장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실제로 매장된 것이 확인되었다. 페르구스 엔젤은 여전히 메리노아 엔젤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닐 가능성이 있는 딸에게는 냉정하게 대하고 있다. 유령이 나타나는 게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엘리제 엔젤은 진실을 알고 싶어서 백모의 무덤에 가서 진실을 가르쳐달라고 하소연하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6권 에필로그에서 지상으로 귀환하는 메리다 엔젤의 앞에 나타나 고생시켜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페르구스 엔젤은 만나보고 싶었지만 못 만났다는 모양. 이에 메리다 엔젤은 모두가 찍소리 못하게 할 테니까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2.2.2. 7권 : 암살교사와 업화검무제
헤이미쉬 몰드류의 회상에 나온다. 여태까지 온화하고 얌전한 귀부인같은 인상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제법 딸을 닮은 말괄량이였던 모양. 아버지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면서 사업 문제같은 걸 이것저것 캐묻고는 어렵다면서 볼을 부풀리곤 했다고 한다. 돌아가면서 아이스크림을 사 주면 기분을 풀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7권에서 순수 귀족도 마나열성이 생기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딸에게 마나가 없던 것은 그냥 불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3. 기타
메리노아 엔젤의 나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본작 세계관 사람들의 학력은 현실 기준으로 중학생 정도가 끝이 10대 후반~20대 초반에 혼인한다. 결혼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빨리는 못했을 테니 20대에 혼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딸이 7살 때 사망한 것으로 보아 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의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편 기준 50대인 페르구스 엔젤과는 나이 차이가 제법 날 것으로 추정된다.
딸인 메리다 엔젤의 외모가 찬양급으로 화려한 금발의 미녀라는 서술과 페르구스 엔젤이 첫눈에 반했다는 묘사를 볼 때 미색이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