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 엔젤
- 관련문서: 메리다 엔젤
1. 개요
어새신즈 프라이드의 히로인. 애칭은 엘리. 성우는 이시카와 유이.
메리다 엔젤의 사촌동생으로 나이는 메리다와 같은 13살이다. 엔젤 가문의 분가 출신이지만 팔라딘의 재능을 각성한 덕분에 본가임에도 마나를 각성하지 못한 메리다보다 평판이 좋다. 전 권에 등장한 히로인이지만 주인공 쿠퍼 방피르와의 관계는 미미한 편.
이명은 은색의 천사.
2. 작중 행적
2.1. 1부 : 13살
2.1.1. 1권 : 암살교사와 무능영애
주변에서 많이 치켜세워지고 있지만 원래 겁많고 소심한 성격인데다[1] 대인관계에 서툴기 때문에 미세스 오셀로는 물론이고 주위에서 치켜세워주고 주목받는 것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메리다가 학교에서 괴롭힘 받는 것에 대해서 아무 도움도 못 준다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메리다가 성도친위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본인도 메리다와 함께 성도친위대에 들어가고 싶었다.
1학년 중에서는 팔라딘 클래스를 지닌 그녀답게 압도적인 스테이터스와 팔라딘의 스킬로 학년 원톱의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유닛을 짜도 팀플레이보다는 개인의 힘으로 상대방 유닛을 압도시키는 개인플레이와 사람을 대하는게 서툴다보니 의도치 않는 실언으로 그녀를 안좋게 보는 학생들도 꽤 많다. 물론 남을 무시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미세스 오셀로의 농간과 스승인 로제티의 단독전투에 특화된 전투기술을 배우다 보니 생긴 안 좋은 버릇이다. 메리다는 저건 원래 엘리의 전투방식이 아니라면서 무슨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이드장 미세스 오셀로가 메리다가 예상과 달리 마나를 사용하고 대전에서 이기자 초조해져서 더한 활약을 보이라며 혼자서 싸우라고 압박을 넣었고 이전보다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교사인 로제티의 말을 무시하고 훈련을 늘린다.
원래 학원에서 서클렛 나이트 퍼레이드에서 대대로 내려온 유서 깊은 드레스를 입으려 했지만 엘리제가 더 돋보여야 한다며 미세스 오셀로가 다른 드레스를 만들어서 강제로 입히고 그 옷으로 서클렛 나이트 퍼레이드에 참석하자 2, 3학년 선배들이 어떻게든 돋보이고 싶어하는 재수없는 년이라는 뉘앙스의 뒷담화에 못이겨 뛰쳐나가 혼자서 펑펑 울었다.[3] 실제로는 그녀도 학교에서 보내준 드레스를 입고 학생들과 참여하고 싶었지만 미세스 오셀로가 그 옷을 멋대로 처분해버린 것.[4]
결국 그녀를 뒤따라 온 메리다 엔젤과 함께 납치를 당하고 겉으로는 무덤덤하지만 실제로는 란칸슬로프를 질색하는지라 보자마자 멘붕하면서 마구 발광하고 울어대서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고, 메리다 엔젤에 의해 마봉구가 풀려나고 그녀와 같이 탈출을 시도한다. 자신의 옷이 마나의 불꽃을 각성시키는 소재라는 것을 이용해서 드레스를 찢고 티아라의 보석을 인화물로 사용해 가면서 저항하고, 결국 자신들을 찾으러 온 가정교사 로제티와 쿠퍼에 의해 구조된 뒤 원래 학교에서 준 드레스로 갈아입고 퍼레이드에 나선다. 메리다와는 사이가 좋아져서 마나를 각성시켜 준 쿠퍼에게 감사해하지만 메리다는 늘 쿠퍼 이야기를 한다면서 쿠퍼를 짝사랑한다는 것을 눈치 채고 쿠퍼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쿠퍼와 춤추면서 메리다가 쿠퍼와 춤추는 것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2.1.2. 2권 : 암살교사와 여왕선발전
사실상 2권의 진 주인공이다.
2권에서는 엘리제의 회상에서 시작한다. 7살 때 자기 집안 사람들과 함께 페르구스 엔젤의 저택에 놀러갔다 혼자서 길을 잃은 뒤 루 가루에게 습격당할 뻔하나 메리다 엔젤이 등불을 들고 내쫓아내고, 메리노아 몰드류가 과자를 만들어줬다며 둘이서 집으로 돌아간다. 자기는 곧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간다며 선배 자신이 없다고 말하고 계속 리타 동생을 하겠다고 하는데, 1년 뒤 메리다 엔젤이 무능영애라는 판정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5]
메리다 엔젤과는 매우 친해진 모습을 보이지만 쿠퍼 방피르는 연적 취급하면서 계속 견제중이다. 기숙사 때도 메리다와 함께 방을 쓰는 등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예정과 달리 미세스 오셀로의 농간으로 자신이 대표에 당선되고, 메리다가 네 팀에 넣어달라고 부탁하자 고민한다. 이후 블랙 마디아의 잠입 문제 때문에 방을 바꿔야 해서 끝까지 매달리며 섭섭해했지만 로제가 설득해서 따로 방을 쓴다. 메리다가 이번 대회에서 엘리제에게 이기면 팀이 되기로 하고, 지면 절연하겠다고 하자 걱정한다.
루나 뤼미에르 경기 전 수영을 못하는 메리다를 위해 같이 수영하기 위해 로제티와 같이 옷을 갈아 입던 도중 불의의 사고[6]로 소리지르는 메리다의 목소리에 급히 달려오는데 이때 쿠퍼 방피르의 모습을 보고 로제티와 함께 그를 징벌한다. 1회전 이후 탈의실에서 메리다와 같이 옷 갈아입던 그녀는 메리다를 배려한답시고 자신이 강해서 메리다가 자신을 이길 수 없으니 일부로 져주겠다. 그때 나를 쓰러뜨려라 라는 말을 하자 메리다가 우리는 동등하다 생각했다고 하자 나는 리타와 대등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하자 자신을 무시한다 생각해 분노한 메리다가 냉전을 선포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럴 수 있다면 해 봐라고 중얼거린다. 3회전 이후 그녀는 메리다와 맞붙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각성하고 성장하는 동안 메리다는 각성하지 못해서 얼마나 쓸쓸했는지를 말하면서 압도적인 스테이터스 차로 메리다를 압도하는데 이때 자신은 2등이 좋고 대등한 게 아니라 아래가 좋다며 메리다가 괴롭힘당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괴로웠다며 호소하자 그제서야 진심을 안 메리다는 엘리제에게 사과하고, 메리다에게 격투로 제압당하게 된 뒤 내가 스테이터스는 떨어질지 몰라도 너보다 강하다면서 나에게는 언제든지 응석부리고 싶으면 응성부리라는 말에 의해 눈물을 흘리면서 그녀의 품에서 운다.
하지만 네르바 마르티요로 위장한 블랙 마디아에 의해 메리다와 도망치게 되고 메리다 계략으로 인해 블랙 마디아를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3과제의 패배조건인 가슴팍에 있는 훈장이 둘 다 망가지는 바람에 탈락하게 된다. 이후 메리다가 자신만의 유닛을 만든다는 말과 함께 자신에게 유닛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에 흔쾌히 승낙하며 들어간다.
2.1.3. 3권 : 암살교사와 운명법정
3권에서 메리다와 함께 메리다의 저택에서 같이 훈련을 하는데 몸이 꽤 뻣뻣하다고 한다. 메리다와 함께 무한서고 사서 자격증 시험을 치지만 함정에 말려들어 동화 세계에서 뮬 라 모르와 대결을 벌이는데 마나를 빼앗는 뮬과 마나를 회복하는 엘리제의 특성상 쉽게 승부가 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메리다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수상했기에 줄곧 경계했었고, 자신을 속여가면서 메리다를 몰아붙인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살라샤 쉬크잘이 뮬과 비슷한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그렇다면 메리다는 이긴다면서 메리다는 자신들보다 강하다 평한다. 스테이터스는 메리다가 제일 낮지만 실질적인 기량은 메리다가 제일 높다는 것. 그러고는 전력으로 뮬과 싸움을 벌인다. 이때 뮬이 메리다를 위해서 메리다를 깎아내린다면 자신은 메리다의 곁에서 메리다를 보좌하는 것이 자신의 긍지라고 말한다.
그러다 삐에로 가면의 난입으로 메리다가 저주에 걸리자 삐에로 가면과 싸우지만 크레스트 레기온 소속 기사인지라 발리고 동화괴물에 멘붕하는데 제 때 나타난 쿠퍼 방피르가 삐에로 가면을 해치우면서 살아남는다. 그 후 메리다가 저주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사랑의 키스가 필요하다고 하자 뮬에게 저지당하고 쿠퍼에게 넘겨준다.
2.1.4. 4권 : 암살교사와 앵란철도
4권에서는 쿠퍼가 세르주 쉬크잘에 의해 임무로 떠난 뒤 메리다의 집에서 머물며 소설을 읽는 등 하는데, 메리다가 쿠퍼를 좋아하는 걸 알고 그 둔한 선생님도 점점 아름다워지는 메리다의 매력을 깨달을 거라고 응원한다. 3권에서 비브리아 고트의 일로 플래그가 꽂혀서 다같이 결혼해서 모두 행복해지겠다고 입맛을 다신다. 그러다 세라의 흉계에 의해 메리다와 함께 순례여행에 동참한다.
이후 쿠퍼 방피르의 임무가 그림자 무사 역이라는 걸 알게 되고 메리다 엔젤과 함께 자매처럼 생겼다 보니 메이드 역할을 맡아서 사이좋게 쿠퍼에게 부려먹힌다. 이후 열차 테러 사건 당시 메리다와 한 콤비를 이루어서 활약하고, 대관식 때 영애 넷이서 천사 분장을 하고 1분 동안 춤추는 역할을 맡았다.
2.2. 2부 : 14살
2.2.1. 5권 : 암살교사와 심연향연
5권에서는 메리다 엔젤 일행과 함께 지저도시 샹가르타로 향하는데, 로제티 프리켓의 바로 옆에 있다보니 이상함을 느끼고 메리다 엔젤에게 말하려고 하지만 로제티가 흡혈귀화하면서 정기를 빼앗기고 기절해 사건 이후에야 깨어난다.
그 때문에 메리다 엔젤은 잠깐 동안 엘리제의 대검을 사용했는데, 클래스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엘리제의 검을 100% 이끌어냈으며 엘리제의 검에 보관된 은색의 마나까지 등불로 끌어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제티 프리켓과의 전투 당시에는 평소 쓰던 카타나로 돌아간다.
2.2.2. 6권 : 암살교사와 야계항로
6권에서는 3대 가문 사람이라고 성묘에 참가하며 알메디아 라 모르에게 플란돌의 비밀과 4년 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메리다와 함께 벌벌 떨면서 지냈다는 모양. 메리노아 몰드류의 묘소도 있다는 걸 알자 메리노아 몰드류의 환령과 만나서 진실을 물어보고자 한다. 자신은 상냥한 백모를 믿고 있기는 하지만, 불륜 소문을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결국 그에 대해서는 답을 듣지 못했다.
레이시 라 모르에 의해 살라샤 쉬크잘과 함께 납치당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레이시 라 모르를 신경쓰면서 마지막을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인다. 전투원이 아니다보니까 레이시 라 모르가 만든 연금술 장치를 파훼하는 걸 넷이서 하는 등 비전투 부류에서 활약했다.
2.2.3. 7권 : 암살교사와 업화검무제
7권에서는 검무제의 퍼레이드 당시 메리다와 함께 춤을 추지만 헤이미쉬 몰드류의 수작질에 의해 몰드류의 검에다 설치한 장치로 인해 잠깐 기절한다. 그 때문에 메리다가 갈궈지자 메리다 잘못이 아니라고 옹호한다. 메리다 엔젤과 함께 검무제 당시 성 프리데스위데 여학원으로서 도트리슈 여학원의 뮬 라 모르, 살라샤 쉬크잘과 대결을 벌이지만 윌리엄 진의 난입으로 넷이서 싸우게 된다. 방어력이 제일 높은 팔라딘으로서 몸빵과 방어 역을 맡았으며, 넷이 털릴 때 제일 무사했다. 자신이 방패로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팔라딘의 자각을 깨우치기 시작했다는 모양. 결국 쓰러뜨린 건 메리다였지만.
에필로그에서는 뮬과 살라샤의 요구로 서로 애칭으로 부르게 되며, 뮬 라 모르가 메리다를 노리는 걸 보고 라이벌심을 불태우면서 대신 살라샤에게 수작질을 건다.
2.2.4. 8권 : 암살교사와 환월혁명
8권에서는 엔젤 가문이 위험에 처하자 새벽에 로제티 프리켓과 함께 도주한다. 저택의 메이드들은 미세스 오셀로 씨를 필두로 별도의 루트로 도주했는데, 메리다 엔젤의 네 시녀들도 같이 도망갔다고 한다. 처음에는 메리다 엔젤, 쿠퍼 방피르와 함께 도망갔지만 도중에 워 울프의 추격이 있자 하는 수 없이 로제티 프리켓과 함께 다른 열차에 올라타서 갈라지게 된다.
이후 알메디아 라 모르의 말에 따르면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간 뒤 페르구스 엔젤이 있는 곳으로 합류했다고 한다. 결전의 날을 기다리면서 로제티 프리켓과 함께 대기하고 있는 상황.
2.2.5. 9권 : 암살교사와 진양대관
9권에서는 다른 성도 친위대들이 다 출동한 상황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남겨졌는데, 갈레오 니즈가 혼자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보고 수상해서 쫓아간다. 갈레오 니즈가 모종의 공작을 하려고 하자 추궁하다가 죽을 뻔하고 상대 클래스가 클라운이라서 페이크에 넘어가는 등 위험에 처하지만 블로섬 프리켓의 연락을 듣고 쫓아온 로제티 프리켓에 의해 구출된다.
갈레오 니즈의 마법서에 갇힌 채 금지된 약물로 강화된 갈레오 니즈에게 고전하지만 살아있던 글레나가 책을 박살내서 구해주고 공작이 무효가 된 채로 무사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페르구스 엔젤이 왕위에 오르고 무사히 숨어있던 메이드들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신도 집으로 돌아간다.
2.3. 3부 : 15살
2.3.1. 10권 : 암살교사와 수경쌍희(水慶双姬)
10권 처음 회상에서 어린 시절의 쿠퍼와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고 백야의 단장이 언급한다. 로제와 처음 만났을 때 아주 무서운 선생님일 거라면서 무서워 숨어있다가 숨바꼭질이냐면서 만나고 미세스 오셀로에게 혼난다. 이때 로제는 과거 잊어버린 누군가와 같은 <울음을 참는 표정>이라면서 도무지 내버려둘 수 없어 접근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가까워진다.
3학년이 된 뒤 신임 이사장에 의해 추켜세워지며 강제로 메리다와 헤어지고 로제도 학원 밖으로 쫓겨난다. 열흘이 되었을 때 학생회에서 이 사건을 타개하고자 메리다와 엘리제에게 학생회에 들어오라고 하지만 메리다는 찬성한 반면 엘리제는 거절한다. 보름이 되었을 무렵 이사장과 함께 레이볼트 재단의 찌라시에 대응하는 모임에 참가하는데 순종적인 태도를 보고 쿠퍼는 걱정한다. 이 때 이사장이 순혈주의자로서 귀족의 피가 약해진다는 말에 발끈해 진실만을 말해야 신을 수 있고 글래스몬드 팰리스의 주인으로 인정되는 유리구두 이벤트를 열자고 한다.
그런데 조직은 귀족계급의 체제를 흔든다면서 불온분자를 처리하라며 레이볼트 재단의 회장이 아닌 엘리제를 죽이라고 쿠퍼에게 명령한다. 당연히 쿠퍼는 뭔 소리야 당황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인질(메리다, 동생, 시종들)을 죽게 하고 싶지 않으면 따르라고 해서 승복한다. 쿠퍼는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안 따를 수는 없었지만 도무지 엘리제를 죽일 수 없었다.[7]
결국 엘리제의 마나 능력만을 빼앗기로 결심한다. '따라서 메리다는 제외'라는 말이 엔젤 가문과 팰러딘이라는 두 요소 때문이라고 추측했기 때문. 토양에 심어진 나무를 말라비틀어지게 해서 토양만 남기는 원리로,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심한 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이랬다가는 영원히 쫓겨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기 목이 날아가는 한이 있어도 어떻게든 납득을 시키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학원에 잠입했다가 로제에게 정체를 들키고 메리다와 합류하면서 결국 조직을 배신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메리다와 유피를 필두로 한 학생회들은 사람들을 모아 성의 숨겨진 통로와 방을 통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지도하는 식으로 몰래 단련하고 있었고, 엘리제는 순종하는 척하며 신임을 얻어내 감시를 피해서 몰래 지원해주고 있었다. 그러자 쿠퍼는 그 자매가 많이 성장했다고 속으로 감탄한다. 엘리제와 만난 쿠퍼는 네들이 지금 자객들에게 노려지고 있는데 기병단들도 믿을 수 없다며 도망쳐야 한다고 경고하자 받아들인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마나를 봉인시키고 단 한 번 서로의 마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유리구두 이벤트 때 사람들 앞에서 서로의 힘을 사용해 혼란을 유발하고는 도망친다. 이때 유피 일행을 변장시켜 로제와 함께 마을 순행을 하게 하고 자신들은 비브리아 고트를 통해 다른 곳으로 도망친다.
도중에 이사장이 자기 말을 따르라면서 인형들을 시키지만 유리구두 이벤트를 통해 여왕으로 인정되어 역으로 이들을 다뤄 이사장을 제압하고 메리다는 유리구두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도록 부탁한다. 이후 블랙 마디아에게 노려지지만 메리다가 역으로 털어버리고, 정체를 알게 되자 놀란 뒤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며 도망친다. 한편 백야기병단은 이들의 행동을 알고 프란돌의 질서를 흔드는 존재라면서 네들 전부 어디로 도망치든 반드시 쫓아가서 다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미세스 오셀로를 필두로 한 시녀들은 저택에서 실종되자 찾아온 기자들의 질문을 봉쇄하고 있다. 한편 뮬과 살라샤가 있는 자매교에 전학이라는 명분으로 은신한다.
2.4. 코믹스
코믹스판에서는 분량문제로 자신의 싸움은 간단하게만 나오고 생략되며, 6살 때 메리다와 함께 서클렛 나이트 파티에 나갔다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약속하는 것으로 나온다. 미세스 오셀로 때문에 원하던 옷을 못 입게 되자 울면서 다른 옷으로 바꾸라는 말을 들은 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나온다. 어린 시절 메리다 엔젤에게 그림만 봐도 이불 뒤집어쓰며 울자 메리다가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3. 능력
3대기사 중 하나인 성기사 클래스로 주 무기는 팔라딘용 장검이다. 팔라딘 클래스이기 때문에 기본 스테이터스가 대단히 우수하며, 육중한 파워형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 또 마나를 회복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장기전에도 유리할 뿐더러 회복스킬을 다른 사람에게도 걸어줄 수 있어서 팀플레이에도 좋다.
1권부터 이미 1학년을 아득히 넘어섰다면서 괜히 3기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고 쿠퍼가 저 나이대에 저러냐면서 그 능력치에 경악했을 정도. 지금도 스테이터스 자체는 메리다보다 높다. 다만 무장을 해제시켜 팔라딘 클래스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면 이빨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2권에서 쿠퍼의 지도로 상당한 수준의 무투술까지 겸비하게 된 메리다에게 파훼되고 패배했다. 이후 쿠퍼에게 격투를 배워서 메리다와 마찬가지로 학년 제일의 권투 실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는 메리다와 엘리제가 워낙 붙어다니다 보니 쿠퍼가 엘리제도 종종 보살피는 경우가 많다. 둘이서 귀축교사라고 사이좋게 디스하는 건 덤. 한편 엘리제에게도 떡밥이 있는데 엘리제와 메리다는 서로 머리색 눈색이 대비되지만 얼굴과 체형이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자주 언급되는 데다 엘리제의 마나가 깃든 검을 메리다가 다루었을 당시 일반적으로는 거부반응이 와야 하나 100%이상 완벽히 다루어내고 검에 깃든 은색 마나까지 끄집어내어 등불로 사용하는 등 이들은 단순한 사촌지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3.1. 능력치
4. 기타
메리다를 리타라 부르며, 메리다 또한 엘리제를 엘리라 부르고 있다.
쿠퍼 방피르에 대해서는 1권만 해도 매우 싫어했지만 4권 사건 이후 멋지다면서 쿠퍼 방피르에게 반해 메리다 엔젤과 무슨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도 해달라고 칭얼거린다. 쿠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메리다와 같이 그에게 시집가는 것을 목표라나. 뮬 라 모르도 마찬가지인지라 아예 넷이서 다 같이 사는 게 목표다(...).
이상하게도 자기 이외에 집안 사람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성묘라고 가문 사람 다 불러서 쿠샤나 쉬크잘까지 동원된 6권에서도 안 나온다. 일단 미세스 오셀로가 주인어른을 언급한 걸 볼 때 자신의 아버지이자 페르구스 엔젤의 형제가 있는 건 거의 확실하다.
[1] 특히 란칸슬로프를 무서워해서 그림만 봤는데도 밤새도록 무섭다며 엉엉 울었을 정도. 1권에서 란칸슬로프에게 납치당하자 마구 발광을 하며 펑펑 울었다. 메리다가 정신 차리게 하지 않았으면 정신 못 차렸다. 사실 유령과 괴물을 어린 시절부터 극도로 두려워해서 능력과 상관없이 싸움과 맞지 않는 성미였다. 그런 엘리제가 성장할 수 있던 것은 오로지 메리다 덕분이었다.[2] 자기는 1위보다 2위가 마음이 편하고 메리다의 곁에서 반짝거림을 받는 게 좋다고.[3] 그럴 만 한 게, 학원이 처음 생겼을 당시부터 그 퍼레이드에서는 대대로 학생들이 그 옷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다들 군말없이 이를 긍지라 여기고 입어왔는데 혼자 나 잘났소 식으로 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이 드레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선배들에게 찍히기 좋다.[4] 원래 유년학교 시절 서클렛 나이트 퍼레이드에서 학생들이 걸친 전통의 드레스를 보고 우리도 나중에 꼭 입고 같이 나가자고 약속했었다. 메리다가 능력을 깨우치지 못하자 포기하고 있었는데 메리다가 마나를 각성하자 기뻐하면서 됐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5] 다만 1권에서 쿠퍼 방피르가 한 말에 따르면 10살까지는 각성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로제티 프리켓은 10살 때 모종의 요인이 작용했지만 각성했다.[6] 수영복에는 학교에서 걸어둔 술식이 있지만 엘리제는 일부러 지기 위해 술식을 스스로 풀었기에 벌어진 일.[7] 1권에서 메리다를 동정하기는 했지만 죽이는 게 자비라며 죽이려고 든 것과 비교하면 기계처럼 임무만을 따르는 자객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르주의 건도 반역을 일으켰지만 과거와 달리 죽이는 걸 끝내 망설여서 조직에게서 갈궈지기도 했을 정도. 너무 물러져서 주변 사람들을 인질로 잡을 정도였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