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에픽 퀘스트/붉은 망토의 비밀
1. 개요
시즌 2에 희망의 빛과 같이 추가된 에픽 퀘스트이다. 트라이아의 근위대장 프레이에게서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으며, 비드블라임 가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벨라 비드블라임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다.
2. 붉은 망토 목격담
근위대장 프레이는 데블린 워리어를 쓰러뜨리면 붉은 망토를 쓰고 얼굴을 가린 자가 나타나 데블린 치프만 남겨두고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곤 그 붉은 망토를 쓴 자가 굽이치는 협곡에 나타났다는 제보에 근위병들에게 수색을 지시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확인을 부탁한다.
굽이치는 협곡의 늑대잡이 타우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3. 벼랑굴 속으로
타우는 옆에 있는 벼랑굴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길래 들여다봤더니 근위병들이 뿔달린 악마들과 싸우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도중 붉은 두건이 나왔다가 사라진 후부터 잠잠해졌으나 플레이어와 대화하는 도중 다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벼랑굴 안으로 들어가 근위대원 델타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4. 벼랑굴 대전투
근위병들을 도와 벼랑굴의 몬스터 35마리를 처치한 후, 알현식 물품을 살펴보면 된다. 물품은 벼랑굴 우측 끝에 있으며, 왕실 문양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대규모 알현식 물품 도난 사건 당시 사라졌던 왕실 짐마차의 잔해로 보인다고 한다.
5. 영롱한 녹색 보석
잔해 사이에서 녹색 보석을 발견한 후, 근위대원 델타에게 돌아가 말을 걸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6. 긴급 보고
근위대원 델타에게서 근위대장 프레이에게 지원군 요청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알현식 물품 도난 사건과도 연관이 있을지 모르는 녹색 보석도 함께 전해달라고 한다.
트라이아의 프레이에게 가 상황을 전해주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7. 총리의 부름
근위대장 프레이에게 말을 걸면 총리 집무실의 총리를 찾아가 보라고 말한다. 눈에 띄지 않도록 믿을만한 친구를 추천해달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총리에게 가 말을 걸면 자신을 왕실 총리, 칼 비드블라임 이라고 소개한 후 퀘스트는 완료된다.
8. 총리의 부탁
총리는 근위대장 프레이가 종종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했다며 벼랑굴 전투에서 녹색 보석을 플레이어가 발견했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녹색 보석이 왕실의 물건이 맞냐고 묻자 그건 나중에 때가 되면 알려줄테니 우선 자신의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며 초상화가 슈반다의 아뜰리에에게 가서 부탁한 그림을 찾아와 달라고 한다.
그러나 슈반다는 그림은 이미 가져다 드렸다는 말을 하며 퀘스트는 완료된다.
9. 비드블라임 저택으로
슈반다는 아무도 모르게 작업을 해달라는 총리의 부탁에 그림을 완성하자마자 미들턴의 비드블라임 저택으로 보냈다고 말한다. 그리곤 예전에 비드블라임 저택이라 하면 모르는 이가 없었을 정도로 총리와 그 가족들 모두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그 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 라는 말을 덧붙인다.
미들턴의 비드블라임 저택에서 에르멘에게 대화를 걸면 총리가 부탁한 그림이 자신의 생일선물로 보낸 초상화인줄 알았다며 무슨 소리냐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당황하며 대화를 끝낸다.
10. 딸의 얼굴
에르멘에게서 그림을 받은 후 총리 집무실의 총리 칼을 만나 건네준다. 초상화를 받은 총리는 한숨을 쉬며 오래 전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딸 벨라 비드블라임에 대해 언급하며 슈반다에게 부탁한 그림은 사실 붉은 망토를 목격한 대원의 목격담으로 그린 것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11. 슬픈 진실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한탄하는 총리 칼에게서 서신을 받아 에레브 여제에게 전한다. 서신을 받은 에레브는 그 날 자신만 아니었다면 총리는 벨라를 지켰을거라고 말하며 그 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블루 라펜타가 깨지고 얼마 후 쉐도우 월드에서 온 마왕의 수하들이 궁을 습격할 당시 총리는 마왕의 수하들에게 끌려가는 어린 벨라 대신 여제인 에레브를 지켰던 것. 그 이후로 총리와 비드블라임 가문에 죄책감을 가져왔던 에레브는 다시한번 벨라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며 분명 벨라를 원래대로 되돌아 오게 할 방법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12. 몰아치는 폭풍
쉐도우 게이트의 기사단장 알론에게 대화를 걸면 그림자군단이 몰려왔었다는 정보를 전한다. 알론은 마침 근위대장 프레이와 자경대장 오스칼이 지원군을 이끌고와 피해가 크지는 않았으며 뉴런 DNA연구센터로 가는 길가의 땅굴에서 벨라를 쫓았으나 아직까지 지원군이 돌아오지 않아 불안해하며 플레이어에게 즉시 지원군에 합류할 것을 부탁한다.
쉐도우 게이트 남쪽의 그림자 땅굴 안에서 오스칼과 쓰러진 프레이를 볼 수 있다. 오스칼은 땅굴은 함정이며 프레이는 공격을 막다가 쓰러졌다고 말하며 퀘스트는 완료된다.
13. 땅굴 끝까지
오스칼은 자신은 쓰러진 프레이를 수호본부까지 데리고 갈테니 플레이어는 벨라를 쫓아가달라고 부탁한다.
땅굴 끝까지 가보면 자경단원 케네스가 쓰러져있으며 케네스는 자경단의 화살이 벨라의 다리에 박힌 채 그대로 놓치고 말았다고 말한다.
14. 또 다시 놓치다
케네스는 벨라가 아직 쉐도우 게이트를 아직 빠져나가지는 못했을 것이며 수호본부에 지원요청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쉐도우 게이트의 기사단장 알론에게 가 케네스의 말을 전하자 알론은 이미 수호군들이 쉐도우 게이트 곳곳을 살피고 있다며 프레이는 부상이 심해 트라이아로 이송됐다고 한다.
15. 불안한 신호
비드블라임 저택의 에르멘에게서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에르멘은 자신의 아버지 총리 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면서 잘은 모르겠지만 방금 근위대원 한명이 다녀와 자신이 무사한지 살펴보러 왔으며 그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트라이아의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 무사한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트라이아의 프레이에게 대화를 걸면 벨라와 그 일당이 총리 집무실을 습격했었으며 총리는 무사하지만 벨라는 놓쳤다고 한다.
16. 추적대의 발자국
프레이는 반드시 벨라를 붙잡아야 한다며 에레브 여제가 벨라를 본래의자리로 돌려놓으려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메이플 월드만을 생각한다면 벨라를 즉시 없애는 것이 안전하다며 플레이어의 생각을 묻는다.
그는 비드블라임가의 속사정을 생각한다면 에레브와 플레이어와 같이 판단하는 것이 맞지만 그를 위해서 또다른 희생이 생길 수 있으며 각자의 판단기준은 다르지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은 분명 존재하기에 벨라를 되돌릴 방법조차 없는 지금 그녀를 살리는건 무모한 판단이라고 말한다. 그리곤 벨라를 살리는 것에는 회의적이지만 여제 역시 악의 수하가 되어 다시 나타난 벨라를 두고 이 모든 것을 고려한 뒤 신중하게 판단했을거라고 믿고 그녀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근위대의 임무이기에 따르고 있다며 벨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 후 엘리니아의 근위대 추적단을 쫓아가달라고 부탁한다.
코로나 호수의 근위대 추적단 타르에게 대화를 걸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17. 끝나지 않은 추적
타르는 어서 빨리 잃어버린 기억의 숲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잃어버린 기억의 숲엔 근위대 추적단들이 쓰러져 있으며 추적단 드군에게 대화를 걸면 붉은 망토를 쫓던 도중 혼돈의 바포메트가 나타나 대원들을 공격하고 붉은 망토와 함께 혼돈의 숲으로 사라졌다고 말한다.
18. 혼돈의 숲이 삼킨 벨라
드군은 지원군을 모아 혼돈의 숲으로 가야한다며 트라이아로 돌아가 근위대장 프레이에게 상황을 보고해달라고 부탁한다.
프레이에게 상황을 보고하면 퀘스트는 완료된다.
19. 다시 안개 속으로
프레이는 쉐도우 월드 내에서 벨라의 영향력이 상당한것 같다면서 추적단이 당할 정도라면 혼돈의 바포메트를 정벌하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레브에게로 가 벨라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에레브는 소식을 듣고는 벨라가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퀘스트는 완료된다.
20. 엇갈리는 마음
에레브는 총리 칼에게도 벨라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왕실 총리로서의 사명감과 아버지로서의 애틋함 사이에서 자신을 선택한 총리에게 또 예전과 같은 아픔을 줄 수는 없다면서 그에게 벨라를 꼭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예전과 같은 선택으로 벨라를 포기하지 말하는 말도 함께 전해달라고 한다.
벨라의 소식과 여제의 말을 전해들은 총리 칼은 왕실의 총리로서 이 세계의 안전을 무엇보다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오히려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든 자신이 부끄럽다고 말한다. 벨라가 자신을 습격했을 때 그녀의 목숨을 끊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그러나 순간의 망설임으로 벨라를 죽이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여제와 세계가 위험에 빠졌음에도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