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릭서
1. 개요
Elixir[ɪˈlɪksə(r)]. '엘릭시르'라고도 한다. 일본어 표기 エリクシール(에리쿠시-루)에서 전사된 '에릭실'이란 표기도 통용된다. 영어 발음은 '일릭서'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간혹 '연금약액'으로도 번역된다. 어원은 아랍어 '알 익시르(الإكسير)'로, 7세기 이후부터 유럽인들의 문헌에 등장했다.
연금술의 큰 목적중 하나인 불사(不死)를 준다고 하는 '''불로장생약'''으로도 알려져있다. 또는 납을 황금으로 변환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촉매라고도 한다. 현자의 돌과 동일시되기도 하며, 아예 '알 익시르'가 "현자의 돌"을 뜻하는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 창작물에선 현자의 돌을 녹이면 엘릭서가 된다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생 제르맹 백작, 제를리 샤를퍼, 파라켈수스[1]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실제로 엘릭서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연금술사이다.
2. 매체에서
그 특유의 이미지덕에 게임에서는 만능회복약으로 자주 등장한다. 게임마다 그 효과는 천차만별로, 온라인 RPG에서는 HP, MP를 모두 회복하는것이 일반적. 혼자서 플레이하는 RPG 같은 경우에는 부가효과가 붙는것이 일반적이기에 아까워서 최종보스전까지 보관 해 두고선 결국 끝까지 안쓴다는 경우도 허다하다.
역시나 판타지 계열에서는 단골소재. 만병을 치료하는 물약, 막대한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불로장생의 비약, 신체의 결손까지 회복하는 신의 피 등등 매우 희귀한 물약계의 최종보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경우에도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며, 던전크롤을 다루는 작품에서는 일확천금의 기회등으로 자주 묘사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 그리고 세계관을 공유하는 클래시 로얄에서는 이 클리셰가 깨진다. 희귀하기는커녕 땅 밑이 죄다 엘릭서라 어디에 정제소를 지어도 같은 양을 추출 가능하고 땅에 부어도 그냥 흙의 일부로 흘러가는 설정. 전자는 건물 하나 개량할 때마다 '''100만''' 단위로 빠져나가고, 후자도 전투 돌입 시 3초마다 1개가 차지만 단위 차이일 뿐이다.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에서도 이런 약이 나온다. 그러나 거기서의 엘릭서는 다쳐도 낫지 않고 그냥 그런 상태로 계속 목숨이 유지되는 약이다. 그 바람에 사용자들이 대차게 고생하는 것이 해당 영화의 주된 이야기.
메이플스토리에선 회복물약으로 나오며 그냥 엘릭서는 hp/mp 50%, 파워 엘릭서가 모두 회복이다.
디아블로 2편에서 더미 데이터로 등장한다. 에디터를 이용해야 꺼낼 수 있지만, 마시면 힘(Strength)이 영구적으로 1만큼 증가한다.
Rusty Lake 시리즈에서는 불로장생약으로 등장하는데, 아직 완전하지 않고 따라서 Mr. Crow와 Mr. Owl의 목적이 완전한 엘릭서의 제작이다. 자세한 내용은 Rusty Lake 시리즈#s-6.4 문서 참고.
마비노기에서는 체력 엘릭서/마나 엘릭서/스태미너 엘릭서가 따로 존재하며 특정 시간 동안 회복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킨다.
3. 기타
현대 영어에서 'elixir'는 의학 목적인 병의 치료에 쓰이는 액체를 가리킨다.[2] 흔히 어린이들에게 먹이는 시럽이나 물약을 생각하면 된다.
동양의 연단술 역시 불로불사를 추구하는데, 진시황의 불로초 설화도 그런 맥락에서 생긴 것이다. 동양에서 불로불사를 이루게 해주는 약은 금단(金丹), 혹은 불로장생약(不老長生藥)이라고 불렀다.
4. 고유명사
4.1. 기타 현 엘릭서
4.2. X-MEN의 뮤턴트
4.3.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의 자원
4.4. Elixir, VOCALOID 유니의 오리지널 곡
[1] 현자의 돌을 검에다 장착하고 다녔다고 한다.[2] 예를 들면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등장인물 바니 스틴슨이 친구들을 위해 만드는 해장 음료수의 이름이 Stinson's Hangover Fixer 'Elixir', 즉, 스틴슨 집안의 숙취해소용 물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