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대정탐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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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발견된 객잔 사장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1. 사건 개요
2. 관련 인물
2.1. 탐정: 허탐정(허지옹)
2.2. 피해자: 전무우
2.3. 무우 객잔에서의 연쇄 자살
2.4. 용의자 명단
2.4.1. 백독서(백경정)
2.4.2. 사박사(사베이닝)
2.4.3. 반알바(반월명)
2.4.4. 위민요(위대훈)
2.4.5. 오활발(왕어우)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4.3. 사건의 결말
4.4. 평가
4.4.1. 플레이어별 평가
4.5. 금괴 분배 현황
5. 차회 롤카드 분배
6. 여담


1. 사건 개요


도시에서 제일 비싼 집, 최첨단의 예술, 제일 유행하는 맛집. 이것들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 언제나 우리의 욕구보다 더 나은 삶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이에 따른 또 다른 욕구와 불안함도 언제나 우리의 포용력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 온다. 객잔을 연다. 노래를 부르고 햇볕을 쬔다. 상냥한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기를 기다린다.

2017년 8월 30일 저녁 8시 30분, 밤호수 마을을 방문한 허탐정은 배를 타고 명소로 알려진 '무우 객잔' 을 찾는다. 객잔 앞 부두에 배를 대려던 찰나 뱃사공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는데..
'''뱃사공의 시선 끝에 있던 것은 무우 객잔의 주인, 전사장의 시신이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허탐정(허지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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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무우 객잔에 투숙하기 위해 밤호수 마을을 찾은 관광객.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고는 내 휴가를 방해한 진범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탐정을 자처하고 나선다.

2.2. 피해자: 전무우


남성. 연령 미상. 밤호수 마을의 '무우 객잔' 사장.

2.3. 무우 객잔에서의 연쇄 자살


4월 30일을 시작으로 매월 30일마다 무우 객잔의 4호실에 묵고 있던 숙박객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모두들 욕조에서 자신의 손목을 긋고 죽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무우 객잔은 되려 이러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짐으로 인해 SNS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게 된다.

2.4. 용의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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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백독서(백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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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8세.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

2.4.2. 사박사(사베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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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5세. 상하이에서 온 관광객.

2.4.3. 반알바(반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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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0세. 피해자가 운영하는 무우 객잔의 아르바이트생.

2.4.4. 위민요(위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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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0세. 무우 객잔과 이웃한 위 어쩌고(...) 객잔의 주인.

2.4.5. 오활발(왕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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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5세. 광저우에서 온 관광객.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 발견 시각: 8시 30분 경'
  • 허탐정을 무우 객잔 앞 부두까지 바래다준 뱃사공의 증언: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8시에 아무것도 없었다.
  • 백독서

저는 4시에 낚시를 시작해서 7시 반까지 계속 낚시를 했어요.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치킨을 먹기 시작했죠.

  • 사박사

저녁 7시 반에 백독서와 함께 치킨을 먹었어요. 먹다보니까 갑자기 어떤 미녀(오활발)가 오더군요. 여기 앉아서 우리를 보고 있었죠. 한 8시쯤 되니까 위 어쩌고 객잔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어요.

  • 반알바

오늘 오전 10시쯤에 전사장님이 나가는 걸 봤어요. 매일 마작하러 가는걸 좋아하시거든요. 그 후로는 사장님을 못봤어요. 이후에 사박사씨와 백독서씨가 왔었고 저녁에 두 분과 함께 치킨을 먹었죠.

  • 위민요

7시 반에는 호숫가로 나가서 사사로운 일을 좀 했습니다. 그 후 8시에 객잔으로 돌아왔죠. 제가 객잔에 돌아온 다음 8시 10분에 오활발이 음악을 들으러 왔었어요.

  • 오활발

저는 이미 며칠동안 호수에 머무르고 있었어요. 오늘 오전 8시에 전사장님과 만났어요. 만나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원랜 무우 객잔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오전 8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위 어쩌고 객잔에 갔죠. 그 곳에서 저녁 7시 35분까지 기다렸어요. 그 다음에 하고픈 얘기가 있어서 잠깐 여기 왔었어요. 8시 5분쯤까지 그 사람을 기다리다가 결국엔 못 보고 다시 돌아갔죠. 5분쯤에 객잔에 도착해서 위 사장님의 노래를 듣고 있었어요.


3.2.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전사장
    • 발견 장소: 무우 객잔 앞 부두 근처 낙엽수 아래의 낙엽더미.
    • 발견 당시의 상태:
      • 오른 손에는 날카로운 칼이 쥐어져있었고 반대쪽 손목은 깊이 그어져있었다.
    • 피해자 방의 노트북:
      • 앞서 4번방에서 자살한 대편얼이란 사람의 SNS가 띄워져있었다.
      • 이메일에서 연쇄 자살을 노이즈마케팅에 이용한 정황이 확인됨.
    • 노트북 안의 메신져 창: 메신져에는 사박사가 만든 단체 채팅방에 접속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 인접한 장소에서 발견된 헬륨 가스와 풍선이 담긴 상자
    • 서랍에서 발견된 상자 속 노트: 자살을 기도한 네 사람을 향한 작별의 인사를 하는 듯한 뉘앙스의 메시지가 있다.
    • 현장에서 발견된 검은 풍선과 노란천: 범인에 의한 지연 장치로 드러난다.
  • 백독서
    • 방에서 발견된 책 속의 책갈피: 'I'm fine' 이라고 적혀있으나 이를 거꾸로 뒤집으면 'help me' 가 된다.
    • 백독서의 노트북: 노트북에서 발견된 그의 SNS 페이지를 통해 그가 상당히 비관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앞서 4번방에서 자살한 대편얼이 백독서의 형이라는 사실이 확인됨.
    • 백독서의 휴대폰: 전사장에게 8월 24일에 4호실에 묵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 백독서의 방에서 발견된 대편얼의 휴대폰: 휴대폰의 배경 화면은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었으며 휴대폰에는 <공포의 동요[1]> MP3 파일이 있었다.
  • 사박사
    • 지갑에서 발견된 어떤 여성과의 사진
      • 여성의 신원은 반알바의 어머니로 확인되었으며 그녀는 사박사의 보모이기도 했다.
    • 심리학 관련 서류: 미소형 우울증에 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 무선 통신 면허증
    • 사박사의 수첩: 4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무우 객잔에서 자살한 네 명이 모두 사박사로부터 상담을 받던 환자였다.
    • 휴대폰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이메일 촬영 사진
      • 사박사의 진술에 의하면 자신이 환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단체 채팅방에 전사장의 아이디가 접속했었다고 한다.
  • 반알바
    • 빠른 수면제: 처방용 약이 아니라고 쓰여있다.
    • 어떤 여성과의 사진: 사박사의 지갑에 남아있던 사진에 찍힌 여성과 동일인물로 추정됨.
    • 사진과 함께 발견된 진단서: 사진 속 여성이 가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
      • 이 여성의 신원은 반알바의 어머니로 확인되었으며 그녀는 반알바의 생일날 자살한 것으로 밝혀짐.
    • 기괴한 가면들과 함께 발견된 형형색색의 펜: 펜의 색깔은 피해자의 방에서 발견된 노트에 남겨진 글씨의 색깔들과 일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플레이어들이 반알바를 취조한 결과 무우 객잔에서 일어난 일련의 자살 사건은 반알바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위민요
    • 위민요의 핸드폰:
      • 피해자를 향한 항의성의 메시지가 발견됨.
      • 위샤오러라는 사람과의 대화 기록이 발견됨. 위샤오러는 4월 30일에 무우 객잔에서 자살함.
    • 위민요의 객잔에서 발견된 포스트잇: '러' 라 칭하는 누군가에게 쓴 듯한 내용.
      • 위샤오러는 위민요의 동생으로 확인됨.
  • 오활발
    • 오활발의 방에 걸려있던 사진: 사진들 중에는 대편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 컴퓨터에서 발견된 채팅 기록: 대편얼과의 대화 기록으로 시점은 대편얼이 이미 자살한 뒤.
  • 기타 증거
    • 4호실의 인테리어: 방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든 것은 물론 곳곳에 기괴한 물품들을 진열해 기괴한 분위기를 조성함.
    • 오활발과 위민요의 휴대폰으로 온 문자: 두 명의 자살자가 마치 짜고 친 것처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문자를 정확히 자살 하루 전 오활발과 위민요에게 보냈다.
    • 초강력 마취제: 호숫가 부두에서 발견된 것으로 피해자를 마취시킨 것으로 추정됨.
    • 연한 커피색 얼룩이 남은 손수건: 손수건은 무우 객잔의 프론트에 비치되어있던 물품.
    • 백독서의 방에서 발견된 상자 속 쪽지들: 심리적 암시를 심어놓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들이 적혀있었으며 이를 통해 4호실에서 일어난 연쇄자살의 진상이 규명되게 된다.

3.3. 동기적 측면


  • 백독서

백독서는 자신의 형인 대편얼의 죽음이 이 무우 객잔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 곳에 왔으며 피해자가 그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살의를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

  • 사박사

사박사가 상담 중이던 환자 네 명이 무우 객잔에서 잇달아 자살했으며 사박사는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무우 객잔을 찾았다. 만일 사박사가 이 사건에 피해자가 관련있었다는 정황을 잡았다면 그로 인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으나, 동기 자체는 다른 용의자들에 비해 미약하다.

  • 반알바

무우 객잔에서 일어난 연쇄 자살은 '''모두 반알바의 소행이었으며''' 경찰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 이 사건을 피해자가 한 짓으로 뒤집어씌우기 위해 피해자를 죽일 생각을 품고 있었다.

  • 위민요

위민요는 평소 전사장과 경쟁 관계에 있었으며 그와 충돌이 잦았다. 또한 자신의 동생인 위샤오러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믿고 있었으며 그 배후에 전사장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다.

  • 오활발

오활발 또한 백독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연인인 대편얼의 죽음에 대해 무우 객잔에 그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 곳에 왔으며 피해자가 그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역시 범행동기가 충분하다.

참고로 용의자들의 동기가 전부 무우 객잔에서의 연쇄 자살과 연관되어 있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 반알바 : 4표[허지옹(2표), 위대훈, 사베이닝]
  • 위민요 : 3표(왕어우, 백경정, 반월명)
  • 백독서, 사박사, 오활발 : 0표
위민요의 감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탐정이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두번째 표까지 반알바에게 투표했음을 통보하며...
  • 최종 지목: 반알바

4.2. 사건의 전말


  • 진범: 반알바

'''이 세상에 어떤 것도 헛되이 태어나지 않는다. 빛이 있으면 어딘가에는 어둠도 있는 법. 한밤 중은 온통 고요하다. 당신이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우 객잔의 아르바이트생 반알바는 가면 우울증을 앓고 있던 어머니의 자살 이후[2] 우울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죽음 뿐이라는 믿음 아래 무우 객잔을 찾는 사람들에게 교묘한 심리적 암시를 심어 자살에 이르도록 만드는 일을 저지른다. 연속해서 일어나는 자살은 무우 객잔을 일약 핫플레이스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경찰의 주시도 받게 만들었고..
사건 3일 전, 경찰이 무우 객잔을 방문해 반알바에게 객잔에서 일어난 연쇄 자살에 대해 묻자 이에 자신에게 의심의 화살이 쏠리게 될 것을 우려한 반알바는 붙잡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전사장을 죽이고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울 것을 계획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 당일 19시 20분 경, 객잔으로 돌아온 전사장에게 경찰이 방문했음을 알린 반알바는 이를 빌미로 삼아 전사장을 호숫가로 불러낸다. 이야기 중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반알바는 손수건을 꺼내 마취제를 뿌린 뒤 기습적으로 전사장을 제압해 기절시킨다. 그렇게 기절한 전사장을 나무 아래로 옮긴 반알바는 그의 손목을 긋고 자살한 것처럼 꾸민 뒤 식탁보를 덮고 나뭇잎으로 숨겨둔뒤 현장을 나선다.
마취제가 묻은 손수건을 강아지의 모자 안에 숨겨둔채 객잔으로 돌아온 반알바는 백독서와 사박사에게 치킨을 대접하며 알리바이를 만들고 중간에 술을 가져오겠단 핑계로 자리를 나와서는 미리 설치해놓은 수소 풍선을 풀어 시신을 감추었던 흔적을 제거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내심 속으로 자신의 '구원' 이 계속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4.3. 사건의 결말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는 짤막한 단편 영상 말미에 '수사를 거쳐 진범 반알바는 조사국에 체포되었다' 라는 한 줄의 자막이 짧게 지나가며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4.4. 평가


'''"정말 기쁘지 않다고 생각되면 가면을 내려놓으세요. 억지 웃음은 때로 자기 자신을 상처주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은 진정 행복할 가치가 있습니다."''' - 진상 공개 전 삽입된 자막.

'''명성대정탐이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

연쇄 자살의 배경에 사실은 우울장애가 있었다라는 설정 아래 인간의 내면에 대한 조명 시도를 한 회차로써 추리적인 측면을 배제하더라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에피소드. 또한 명성대정탐이라는 프로그램이 지니고 있는 성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잘못된 시각을 심어주는 것을 대단히 경계하는 태도를 취해왔던만큼 이번 에피소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사베이닝을 비롯한 출연진들도 수시로 우울증에 대한 경계성 멘트를 투척한 것은 물론 제작진도 말미에 우울증에 대한 경계가 담긴 자막을 투척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범인의 동기가 가장 기괴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기존의 명성대정탐의 살해 동기는 기본적으로 원한이나 자신의 사리사욕을 지키기 위함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번 에피소드의 범인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우울증 환자들에게 자살을 독촉하였고 그 죄를 객잔 주인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등 매우 악질적이며 기괴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범인의 기괴한 동기와 에피소드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따스한 분위기가 기묘한 조화를 이루는 회차이기도 하다.

4.4.1. 플레이어별 평가


  • 백경정: 범인 지목만 제대로 했으면 완벽했을텐데...
본인에게 주어진 롤 플레이에도 비교적 잘 녹아들었고 예능적 측면에 있어서도 위대훈과 치고받으며 꽤나 분량을 확보했다.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시체 은닉 트릭을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며 거의 모든 부분을 밝혀냈으나 정작 투표에선 알리바이 공작에 낚여 함께 치킨을 먹고 있었기에 범행 시간이 충분치 않았단 이유로 반알바가 아닌 위민요를 지목하며 금괴를 가져가는데는 실패했다.
  • 허지옹: 명불허전 갓지옹.
탐정으로써 플레이어들의 추리를 주도하며 차근차근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객잔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연쇄 자살이 사실 누군가의 인위적인 수작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은 물론 그 누군가가 바로 반알바라는 사실을 밝혀내는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팽팽한 판세 속에서 막바지 현장검증 시간에 진범인 반알바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3]를 잡아내며 두번째 표도 올바르게 진범 지목에 성공. 자칫하면 검거에 실패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막고 금괴를 획득하는데도 성공했다.
  • 사베이닝: 등대가 오늘은 왠일로?
사베이닝은 심리학자라는 본인의 롤에도 충실히 잘 녹아들어 출중하다 할만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반알바가 감추고 있는 진실이 밝혀졌을 때 그를 타박하는 장면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는 대목. 추리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뜻밖의 증거들을 연거푸 찾아내고 무우 객잔에서 일어나는 연쇄 자살이 보이는 그대로의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가장 먼저 지적함은 물론 백경정과 함께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 숨은 트릭을 밝혀내는데 크게 공헌하며 베스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의외로 오랜만에 나름 논리적인 근거와 더불어 제대로 된 진범 지목에 성공하며 등대의 오명을 씻어냈다.
  • 왕어우: 남은 것은 비주얼뿐이었다.
왕어우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딱히 주목할만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롤 플레이엔 꽤 잘 녹아들었으나 예능적인 측면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았고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범행에 대해 몇 가지 가설을 제시했던 것 빼고는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해나가거나 결정적 단서를 잡았다던지의 활약상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나마 이번 에피소드에서 남은 것이라면 도입부에서부터 중간중간 본인의 이쁨(...)을 과시하는 장면들 정도였달까.
  • 위대훈: 깨알같이 잘 녹아들었다.
롤 플레이에도 잘 녹아들었고 예능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여기저기 열심히 들쑤시며(...) 나름 분량을 확보했다. 추리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사건 현장에 숨은 트릭을 풀어내는데 소소하게 조력하며 깨알같은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 반월명: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배우답게 롤 플레이에도 꽤나 잘 녹아들었고 자신의 캐릭터를 자기 방어에 활용하는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더불어 자신의 비밀이 드러나자 피해자를 죽이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플레이어들 앞에서 자기 스스로 범행동기를 사실상 대놓고 까발리는 대범한 선택을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혐의를 분산시키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고 결국 허중이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며 금괴 획득에 실패했다.

4.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허중
2개
5개
사베이닝
1개

왕어우
0개
3개
웨이따쉰
1개
2개
판웨밍
0개
1개
바이징팅
0개


5. 차회 롤카드 분배


9회 사건명 :狼人前傳(늑대인간이 나타났다!)
출연자

비고
사베이닝
마을의 술집 주인
-
얀루징
마을의 제빵사
게스트
허중
마을의 보안관
-
웨이따쉰
마을의 사냥꾼
-
바이징팅
기사
탐정
판웨밍
마을의 낙농업자
-

6. 여담


  • 이 에피소드의 용의자들 중 한명인 오활발은 성격을 보면 그다지 활발하다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차분한 모습이다. 그런데도 이 캐릭터의 이름이 활발인 이유는 활발의 중국식 한자 병음이 [huópō]로 명성대정탐의 주요 ppl 제품인 OPPO와 발음이 비슷하다. 즉, ppl을 위해 만든 이름.
  • 2019년 10월 15일, 유명 연예인 설리가 갑작스럽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중국에서도 알려지자 웨이보에서 해당 에피소드가 재조명되었다. 아무래도 백독서의 형이자 오활발의 남자친구였던 대편얼이 겉으로는 밝아보였지만 속으로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 설리가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인 듯 하다.


[1] 명성대정탐 시즌 2의 에피소드 7 ~ 8에 걸쳐 나왔던 열 명의 인디언 꼬마를 어레인지한 그 노래다.[2] 어머니가 자살 직전 '''"행복하다"'''라는 말을 남긴 것이 결정적이였다.[3] 초반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 당시 차고 있던 손목시계가 반알바의 손에 없었는데 그 손목시계를 찾아낸 것은 물론 손목시계에 핏자국이 남아있었단 것도 발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