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스토리

 

1. 개요
2. 대략적인 세계관
3. 본편
3.1. 에피소드 0
3.2. 에피소드 1
3.3. 에피소드 2
3.4. 에피소드 3
3.5. 에피소드 4
3.6. 에피소드 5
3.7. 에피소드 6



1. 개요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소개하는 문서

2. 대략적인 세계관


행성 테라에는 동물부터 용,천사와 마족 등 다양한 인종들이 존재하는 이 곳은 매우 우수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었지만 원인 불명의 대형 자연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하며, 특이하게도 '재앙'이 지나간 곳엔 막대한 양의 '검은 광석'이 새카만 흔적을 남기곤 했다. '오리지늄' 이라고 불리는 광석은 인류에게 그 자연의 상흔에서 문명의 씨앗을 발견하게 만들곤 하였다.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한 천재지변의 여파인지, 오리지늄도 응축된 자연 에너지를 지녔는데 사람들은 광석의 에너지를 활용해 놀라운 속도로 눈부신 문명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오리지늄 공학과 엔진의 발명 이후 인류는 초거대 탑승물을 제작하게 된다. 심지어는 아예 이동 시설 위에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재앙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더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리지늄이라는 수수께끼의 광석은 대체 불가 자원으로 자리 메김된다. 하지만 극단적인 기술 발달과 함께 오리지늄 입자를 통한 환경 오염 등 역효과도 상당했다. 무엇보다 오리지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발생하는 불치병 '광석병'은 체내로 침투한 오리지늄이 혈액, 상처, 피부, 장기기관 등을 결정화 해 심각한 기능 저하, 통증, 변이를 동반하고 끝내 사망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었다. 문제는 이들의 신체에서 오리지늄 입자가 다시 밖으로 배출되어 2차 감염의 위험성까지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군사력을 가진 '우르수스'와 도시 국가 '용문'은 감염자를 무단으로 격리하거나 추방하기 시작했다. 증상이 발견된 채굴자들은 존재마저 가려진 채 처리 됐으며, 반대로 오리지늄으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얻은 권력자들은 감염자들을 더 멀리 격리 할려고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시의 시민들 역시 점점 감염자들을 멸시하고 배척했기 때문에, 사회의 불평등은 날로 심해져만 갔다. 비참하게 방치된 감염자들은 슬픔과 분노의 고통 아래에서 비감염자를 향한 증오의 씨앗을 틔워나갔다.
이때, 감염자들에게서 특이점이 발현 되는데 '아츠'라 부르는 일종의 마법 능력을 오리지늄을 통해 강화하는 방법이 발견 된것이다. 오리지늄을 체내에 지닌 감염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강한 아츠를 구사 할 수 있게 된다. 오리지늄 에너지를 촉매로 사용하는 '아츠'는 사용자의 적성에 따라 효과와 강도가 달라졌으며 오리지늄 광석을 사용해 그 위력을 임의로 증폭 시키기도 하였다. 물론 오리지늄 사용량에 비례해 심화되는 결정화의 위험성도 수반 됐지만... 어쨌든 일부 감염자들은 자신들의 분노를 폭력으로 통해 분출 하기도 하였다. 작은 범죄로 시작한 저항의 물결은 점점 거세어져 갔고 급증하는 감염자 수와 맞물려 '리유니온'이라는 "광석병 환자의 해방"을 표방하는 감염자 집단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모든 감염자가 공격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니었고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공생을 목표로 감염 여부와는 상관없이 온갖 인종으로 구성된 로도스 아일랜드 제약회사는 감염자 치료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아츠를 주포로 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감염자와 관련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로도스 아일랜드는 동명의 거대 지상함을 거점으로 감염자들의 구호 활동 최전선에서 활약한다.
지구에서도 실제 그리스 남부에 위치한 로도스 섬은 십자군 전쟁 당시, '구호기사단'이 거점으로 살았던 곳으로 구호기사단 역시 의료봉사와 전투를 겸했던 조직이었다. 구호기사단처럼 광석병의 치료와 감염자 보호 이 2가지 목표를 겸하면서, 갖가지 수인 대원들을 모집하고 싸워 나가는 로도스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그려 나가게 된다.

3. 본편



3.1. 에피소드 0


게임은 누군가가 플레이어에게 알 수 없는 소리를 늘어 놓으면서 시작된다. 전하려는 내용은 플레이어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과 그녀를 도우라는 것이었다. 이후 수술이 시작되고 심정지액 투여로 주인공은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후, 플레이어를 박사라고 칭하는 누군가가 있었는데 그 소녀는 어딘가로 긴급 구조 성공을 보고한다. 아미야라고 하는 소녀는 박사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고 아미야와 대화를 나눈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독타(박사)로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뭘 파악하기도 전에 갑자기 리유니온이라는 조직이 습격 해왔다고 한다. 이번 작전의 지휘관이라는 '켈시'와의 통신도 끊기게 되자 아미야는 이제 박사에게 전투 지휘를 부탁 하는데 함께 싸웠던 동료였음을 상기 시키며 박사의 기억을 자극하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플레이어는 그렇게 반강제적으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일원이 되어 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전투 도중, 전투 교관이라는 도베르만까지 가세해 적들을 쉽게 막아내자 도베르만은 지금 현재 위치가 우르수스의 체르노보그란 사실을 알리며, 로도스 아일랜드로 귀환할 것을 명했다. 시설 밖으로 나온 주인공들은 급작스러운 전개와 함께 아수라장을 목격하게 된다. 지금껏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대규모의 폭동이 일어났고 리유니온이란 폭도들은 멸시 받던 과거를 되갚아주기 위해 도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고 있었다. 그 폭동은 우르수스 헌병들도 손도 못 댈 만큼 계획적이고 거대했다. 여기에 재앙이 들이닥치기 직전이란 상황까지 맞물려 이대로 도시에 숨어 생존하기란 불가능했다. 이에 로도스 아일랜드는 폭도를 뚫고 박사를 탈출 시키기에 이른다. 그렇게 탈출 작전이 시작되고 우연히 접한 우르수스 언론에선 폭동이 진압 되었다는 가짜 뉴스를 뿌리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끝도 없이 밀려드는 리유니온에 의해 우르수스 헌병대와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털리는 모양새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유니온은 우르수스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 틈을 노려 로도스 아일랜드는 탈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잠행 도중, 짙어진 안개와 함께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 리유니온 병사와 마주하게 된다.
간부로 보였던 그가 일행을 쳐다보고 있었지만 재앙의 전조가 점점 드리우고 있어서 그를 상대할 여유가 없었다. 힘겹게 시가지를 벗어난 이때, 좀 전의 인물을 '크라운 슬레이어'라 부르며 또 다른 간부인 메피스토가 주인공들을 막아선다. 그는 로도스 아일랜드에 대해 조금은 파악하고 있었고 또 체르노보그 중심부에서 아미야가 박사를 깨운 사실과 박사가 뭔가 다르다는 것까지 유추해냈다. 곧 이어 메피스토의 공격이 시작됐고 로도스 아일랜드는 이에 응전하게 된다. 하지만 메피스토의 공격은 폭도랑은 다르게 매우 정밀하고 뚫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당하게 될 위기에 니어가 등장하여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이후 로도스 아일랜드를 놓친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라는 다른 리유니온 간부와의 대화 도중 보고를 해야 한다며 '탈룰라'라는 상급자를 언급하게 된다.

3.2. 에피소드 1


메피스토의 손아귀에선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었다. 체르노보그에서 벌어진 리유니온의 폭동은 감염자가 도시 전체를 장악 했을만큼 광역적 규모의 작전이었다. 리유니온 병사들을 무찌르며 외곽 출구로 향하는데, 문득 공기에 탄 내가 섞이기 시작하더니 리유니온 폭도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체르노보그 상공에서 재앙이 시작되게 된다. 그렇게 쏟아지는 운석에 난리가 난 상황이지만 운 좋게도 로도스 아일랜드 쪽은 피해가 경미했지만 체르노보그는 완전히 쑥대밭이 된 상황. 뒤이어 생성된 거대 오리지늄으로 인해 퇴로까지 막히게 되고 압도적인 숫자를 자랑하던 리유니온엔 꽤 많은 생존자가 있었고 탈룰라와 그렇게 조우하게 된다. 탈룰라는 아츠를 사용하여 주변의 모든 것들을 태우고 녹이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아미야가 뛰어들어 탈룰라의 아츠를 막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룰라를 막아내기엔 많이 부족했다. 아미야의 반지가 파괴되기 시작하자, 그로 인해 재앙이 생길 수가 있음을 경고하고 그녀의 말대로 뭔가 폭주 할려는 찰나에 정예 오퍼레이터 에이스가 아미야를 진정 시키고 무리하던 아미야는 결국 의식을 잃고 만다. 전장에 혼자 남겨진 에이스는 리유니온에 의해 처참히 불탔지만 끝내 동료들을 무사히 탈출 시키는데 성공한다. 에이스의 희생으로 무사히 체르노보그 출구까지 도착하게 된 로도스 아일랜드를 기다리던 또 다른 인물 "W"를 만나게 된다. 뜬금없이 플레이어인 박사를 넘겨 달라고 하고 로도스 아일랜드는 이 말을 거절한다. 그러자 W는 로도스 아일랜드에게 공격을 개시하고 한 리유니온 병사가 그녀를 보내주라는 탈룰라의 말을 전하게 된다. W가 다음을 기약한다면서 돌아가자 주인공들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기점 '로도스 아일랜드 지상함'으로 복귀하게 된다.

3.3. 에피소드 2


로도스 아일랜드가 정박한 곳은 '켈시'가 있는 도시 국가 '용문'이었고 용문은 첸이라는 치안조직 근위국의 팀장을 보내 그들을 맞이하게 된다. 사전에 켈시와 얘기가 된건지 감염자를 엄격히 선별하는 용문이 특별히 아미야와 박사는 출입을 허가했고 나머지 팀원들에겐 용문 입구 경비를 맡겼다. 현재 용문은 인접한 체르노보그의 붕괴로 인해 몰려든 난민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었다. 호화로운 건물 내부로 안내 받은 아미야와 박사는 우연히 켈시와 대화를 나누는 용문의 장관인 '웨이 옌우'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된다. 이후 용문근위국과 로도스 아일랜드의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켈시는 리유니온의 다음 타깃이 용문일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용문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와 함께 맞서 싸울 것을 제안하게 된다. 여기서 켈시가 꺼내든 카드는 체르노보그 사건에 휘말려 알게 된 리유니온 간부들과 그들의 전술에 대한 경험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던 로도스 아일랜드와 용문은 그렇게 손을 잡게 된다.
역시나 모든 작전의 지휘권은 용문의 첸이 가져갔고 첸에게서 하달 받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첫 임무는 한 감염자 소녀를 확보하라는 것으로 소녀의 이름은 미샤라고 한다. 용문은 왜 소녀를 찾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지만 아미야는 금새 소녀를 찾아내게 된다. 하지만 미샤는 학대에 대한 것을 목격해서인지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고 이에 아미야는 자신도 감염자임을 밝히고 소녀를 설득하게 된다. 그런데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게 되는데 다름 아닌 리유니온의 멤버들이 미샤를 찾아 슬럼가에 있다는 것이다. 소녀는 리유니온이 어떤 단체인지 잘 모르지만 근위국으로 간다는 아미야의 말에 질색하며 반감을 드러낸다. 리유니온은 그나마 검역이 느슨한 슬럼가를 통해 점점 모여들더니 간부급까지 등장하게 된다. 첸에게 소녀의 신변을 양도한 아미야는 임무가 끝난 뒤 자신이 데려가서 로도스 아일랜드가 치료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리유니온은 근위국이 있음에도 끈질기게 들러 붙었고 아미야는 미샤가 무사히 용문까지 도착하도록 하기 위해 방어선을 짜게 된다. 이번 교전엔 스컬슈레더란 간부가 등장하게 됐다. 겨우 스컬슈레더를 막아내고 겨우 정리가 될려는 때에 W가 목표물을 탈취했다는 리유니온의 통신이 들려오게 된다.

3.4. 에피소드 3


서둘러 첸에게 달려가 상황을 전해 듣는데 첸은 이 지경이 되어서야 정보를 공유한다. 미샤는 어떤 체르노보그 박사의 자녀이며 모 시설의 열쇠를 그녀가 갖고 있다고 말한다. 같은 시간에 납치된 미샤는 감염자들이 리유니온에 합류하기 전까지 겪어야 했던 학대와 슬픔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놀랍게도 미샤는 스컬슈레더를 알이라 부르며 남동생임을 알아보고 스컬슈레더는 미샤에게 선택권을 주며 과거 체르노보그에서 있었던 감염자 박해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설명을 듣자 이미 용문의 뒷골목에서 감염자의 고통을 보았던 미샤는 이들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컬슈레더 역시 미샤에게 총기 사용, 오리지늄 강화 등 기본적인 전투 방법을 가르쳐 주며 미샤가 자신의 친누이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때 로도스 아일랜드가 들이 닥치고 스컬슈레더는 미샤에게 같이 집으로 가자고 하고 전투에 나서게 된다.
스컬슈레더는 지휘관만 처리하면 이길 수 있단 생각에 매복 후 박사의 눈앞에 나타나 기습을 시도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아미야는 또 다시 수수께끼의 능력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스컬슈레더는 검은 칼날을 맞고 그는 최후까지 로도스 아일랜드를 증오하며 죽어나갔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미샤와 리유니온 병사들 그리고 W는 그를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돌아오고 W의 연이은 폭발 공격에 로도스 아일랜드는 주춤하고 소란을 틈탄 W는 난데없이 아미야에게 휴대폰을 건네게 된다.
수화기 속 목소리는 미샤였고 그는 뭔가 떠올랐다는 듯이 말을 하는데, 그것은 리유니온의 습격과 아버지의 죽음, 또 끌려간 동생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심했다는 듯이 감염자의 편에 서겠다며 통신을 끊는다. 아미야는 마음이 복잡해지고 아직 임무가 끝난것은 아니였기에 계속 나아가게 된다. 리유니온이 집결한 폐광산까지 진격한 아미야는 미샤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 리유니온의 방어는 예상외로 그리 단단하지 않았고 W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그리고 뭔가 불길한 기운에 싸한걸 느낀 아미야는 폭발음과 다시 스컬슈레더가 나타난걸 보게 된다. 아미야는 뭔가 큰 충격에 빠지고 스컬슈레더는 이걸 보고 더 동요하고 이때 아미야가 멈춘 사이에 첸이 행동에 나서게 된다.
이후 스컬슈레더와 전투가 시작되는데 그는 맥 없이 쓰러졌고 상태를 확인하자 매우 낙담하게 되는데 이미 열쇠를 리유니온이 가져간 상태였다.첸은 아미야를 격려해주고 기지함으로 복귀하게 된다.

3.5. 에피소드 4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복귀한 로도스 아일랜드, 아미야의 침울한 감정을 느낀 켈시는 박사를 나무라고 기억을 잃어 뭘 잘못 했는지도 모르는 박사 입장에선 어리둥절할 따름이었다. 다음날, 켈시는 용문 외곽에서 버려진 이동 도시를 발견했다며, 생존자 수색을 요청 해온다. 하지만 아미야는 먼저 미샤가 발견되었던 용문의 뒷골목을 방문했고 우연히 슬럼가의 아이들을 돌보는 첸을 발견한다. 냉철하기만 한 첸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같은 시간, 켈시의 의뢰로 먼저 도착한 로도스 소속 프로스트리프와 메테오라이트는 도시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상 현상을 감지한다. 이후, 용문에 있던 박사와 아미야에게도 긴급 소집 명령이 떨어지게 된다. 버려진 줄로만 알았던 이 도시에서 리유니온 간부 2명이 포착 되었다고 한다. 바로 메피스토와 W였다. 그리고 냉기에 관련된 어떤 존재를 언급하려던 때, 통신이 끊겨버린다. 사태를 짐작한 아미야는 첸에게 공동 작전을 제안하고, 함께 도시로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버려진 도시에서 첸은 뭔가를 감지하고 어디론가 혼자 뛰어가버린다. 멀지 않은 곳에서 많은 리유니온 병사들의 시체가 쌓여있는 곳에서 서 있는 첸을 발견한다. 탈룰라와 뭔가 사연이 있는것 같던 첸은 그렇게 싸우다가 지쳐서 복귀를 하고 아미야와 박사는 마저 고립된 동료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렇게 도달한 도시 광장에서 박사 일행은 동상을 입은 프로스트리프를 발견하고 구조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했다.이들이 아직 메피스토의 공격을 떨치지 못한게 문제였다.
그런데 프로스트리프는 메피스토를 들러리라고 표현하며 눈의 악마라는 진정한 위협에 대해 경고한다. 그렇게 경고임을 알면서도 온 만큼 곧바로 리유니온이 로도스 아일랜드를 포위하게 된다.늘 그랬듯 말 많은 메피스토는 리유니온이 이 버려진 도시에 굳이 진입한 이유를 알려준다. 체르노보그 사태 당시 리유니온의 습격을 미리 알은 이 도시는 체르노보그를 분리해 폭동의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리유니온의 광적인 분노는 모든 체르노보그인을 말살하겠단 목적에 맞춰 간신히 이 도시까지 추격했고 결국 생존자는 없었다고 한다. 참혹한 광경에 분노한 로도스 아일랜드는 반격에 나섰고 그때, 프로스트'리프'가 경고한 눈의 악마 프로스트'노바'가 모든 것을 얼리며 등장한다. 대원들의 발까지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할 절체 절명의 순간에 그나마 냉기에 강했던 프로스트'리프'가 프로스트노바를 막아서고 찰나의 틈을 이용해 로도스 아일랜드는 영혼까지 끌어 모아 총공격을 개시한다. 프로스트노바는 모든걸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검은 얼음으로 받아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가 퍼부은 아츠에 결국 멈춰서야만 했다.
전투 도중, 프로스트노바의 아츠를 강화하기 위해 미리 설치해둔 대량의 오리지늄도 발견되는데 이어서 프로스트노바는 더 큰 냉기 폭발을 일으키려고 하고 아미야는 급하게 그녀의 힘을 증폭하던 오리지늄 구조물을 파괴하며 전원 철수를 명하게 된다. 잠깐 벌어진 거리를 이용해 아미야 일행은 대열을 정비하고 그때, 로도스 아일랜드의 정예 오퍼레이터 블레이즈가 등장한다. 그녀는 비행선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려 전장 한가운데에 거하게 착륙 해버린다. 블레이즈의 초월적인 신체 능력과 공기를 덥히는 아츠는 가히 파괴적이었다. 이에 프로스트노바의 아츠도 쫄아서 그런지 잠시 주춤하고 그때, 눈의 악마 부대가 묻어둔 오리지늄의 영향으로 지면 구조가 변하며 구역 전체가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 아츠를 남용한 프로스트노바와 로도스 아일랜드의 박사가 붕괴에 휩쓸리고 만다.
무너진 공간 속에서 프로스트노바는 겨우 눈을 뜨고 그녀를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준 박사를 쳐다본다. 그리고 고마웠는지 둘은 대화를 시작한다. 우르수스 출신의 그녀는 광산에서 복역하던 부모의 아래서 자라났다. 그곳은 일종의 수용소였는데 하지만 반역죄라던 그녀의 부모는 사실 무고한 사람들이었고 어느 부패한 나라가 다 그렇듯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부 그러하였다. 당연하게도 광석병에 다들 걸려있던 상태였고 인간적인 대우는 포기 해야 하는 처지였다. 광산을 관리하던 우르수스 군인들은 심심풀이로 사람들을 죽여댔고 끝내는 광산 자체를 무너뜨려 죄악의 현장을 덮으려고 했다. 프로스트노바 역시 제비뽑기에 뽑혀 형이 집행될 위기를 맞이한 그 순간에 아츠가 폭발하며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 때 마침 불드룩카스티란 자가 도착하여 군인들을 몰살하고 죄수는 풀어주게 된다. 갈 곳 잃은 프로스트노바는 그를 따랐고 광산을 돌며 눈의 악마 소대를 편성한다. 그리고 탈룰라의 권유에 리유니온에도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화가 끝날때 쯤에, 눈의 악마 소대와 아미야 일행이 거의 동시에 그 둘을 찾아내게 되고 알고보니 각자 소중한 두 리더를 잃은 그들은 일시적인 휴전 상태였고, 잠깐의 평화가 끝나고 다시 대치 상황이 된다. 아미야의 반지가 다시 붉게 빛나고 전투가 시작될려던 때에 박사가 아미야를 만류한다. 그런 로도스 아일랜드를 보며 프로스트노바도 놓아주게 된다. 프로스트노바와 격렬했던 조우 이후에 도시 외곽까지 벗어난 로도스 아일랜드는 쉴새도 없이 급한 무전을 받게 된다. 리유니온의 폭동이 예상대로 용문까지 번졌다고 한다.

3.6. 에피소드 5


첸과 병사들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용문근위국은 건물째로 통째로 리유니온에 점거 당했다고 한다. 때맞춰, 첸에게 기밀 통신이 들어오고 첸의 정보원이었던 그는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지만 부상으로 건물에 숨어있다고 보고한다. 첸은 특별임무팀의 정예 오퍼레이터, 호시구마를 호출하고 리유니온의 방어선을 뚫고 도착한 창고에서 죽기 직전의 병사를 찾아낸다. 다행히도 아직은 대화는 가능할 수준이었고 그가 알아낸 정보는 다름 아닌 용문에 침입한 리유니온 세력의 중심부 즉, 용문 곳곳을 점령한 리유니온의 각 거점이 한데로 모이는 중심 지역의 좌표였다. 첸은 이 곳을 공격해 거점 간의 연결 고리를 끊어낼 생각이었다. 여기서 첩보원의 정보는 한가지가 더 있었는데 리유니온이 텅 빈 중심지역의 한 지역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근데 우연히도 그 저택은 첸이 자라난 옛 집이었는데 첸은 오래전 아버지와 집을 떠나 유학 생활을 했고 졸업 직후엔 근위국에 들어갔기에, 일가의 집은 너무나도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첸은 리유니온이 노린 것이 이것일지도 모른다며 방 안에서 낡은 사진 하나를 받아 챙기게 된다. 일단 리유니온의 중앙 거점과 그들의 목표에 대한 실마리도 찾은 듯 하니, 본격적으로 근위국 본거지를 되찾으러 가게 된다.
먼저 첸과 호시구마는 리유니온 병사들이 근위국 본청으로 퇴각하도록 통신하게 만들며 유인한다. 금세 용문근위국으로 리유니온 병사들이 몰려들고 이제 그들을 일망타진할 일만 남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리유니온의 방어 병력이 옥상에 결집했으며 누가 봐도 함정이라는 것이었다. 이에 첸은 별동대를 편성해, 소수만으로 옥상 지휘소를 급습한다. 옥상에서 또 메피스토와 마주치고 예상대로 쉽게 당하자 옥상에 진을 친 이유를 밝힌다. 바로 파우스트의 저격에 적합하도록 일부러 전장을 노출한 것이었다. 물론 파우스트의 저격에만 의존할 생각은 아니었고 메피스토 자신도 새하얀 아츠를 드러낸다.메피스토의 능력은 감염자들의 시체를 자신의 병사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첸은 저격수 파우스트와 언데드 병사들, 수족을 치료하는 메피스토의 협공에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던 때에 메피스토는 갑자기 묘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첸이 감염자고 근위국에게 발각되면 버려질 것이라고 말한다. 첸이 궁지에 몰리자 리유니온에 합류나 하라는 소리나 듣던 그 순간에 버려진 도시에서 복귀한 로도스 아일랜드가 등장한다.
블레이즈는 곧바로 옥상을 반파하며 메피스토의 병사들을 날려버리고 이에 메피스토는 프로스트노바가 작전에 실패했냐며 큰 충격을 받는다. 이제야 쪽수가 맞춰지고 로도스 아일랜드의 본격적인 역습이 시작된다. 메피스토와 그의 잔병들은 더욱 강력해진 연합팀의 협공에 차례로 제압 당하곤 작전이 끝나게 된다. 이에 파우스트는 메피스토를 데리고 빤스런을 치고 패배했다는 사실과 증원군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메피스토는 패닉 상태가 된다. 여러 원인을 떠올려 보던 그는 뭔가 다른 쪽으로 사고를 돌려본다. 주변은 폐허가 됐지만 그럼에도 재탈환에 성공하자, 웨이 옌우의 무전이 들려온다. 그는 놀라운 정보를 연이어 터트리는데 체르노 보그 때와 마찬가지로 리유니온은 이미 용문에도 침투해, 가장 어두운 곳에서부터 침략을 계획 했다고 한다. 이에 웨이 옌우는 용문의 위협을 뿌리 뽑기 위해선 오히려 그들에게 공격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로도스 아일랜드와 첸을 용문 밖으로 보내 틈을 만들어 죽고 그 사이 용문의 시민들을 대피 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 채 리유니온의 병력을 섬멸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을 보란듯이 미끼로 쓴다고 하자 주인공들은 분노하지만 아미야가 설득하자 진정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웨이 옌우의 사무소에서 첸은 리유니온의 총공세임에도 리더인 탈룰라가 나타나지 않은것이 의아하다고 한다. 하지만 웨이 옌우는 대답하지 않았고 이후 장관과 그의 부인인 후미즈키의 대화가 이어진다. 그는 20년 전 우르수스와의 정복 전쟁을 회고하며 당시 패배했다면 카셰이라는 공작에게 지금의 자리를 빼앗겼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리고 카셰이는 그의 딸 탈룰라에게 살해 당했다고 말한다.

3.7. 에피소드 6


근위국 건물을 찾은지 4시간 뒤, 도시에 남은 리유니온 잔병들은 거의 모두 토벌된 상태가 된다. 점점 조여오는 포위망과 탈룰라의 의아한 행보에 메피스토는 크게 동요하고 있었고 결국 멘탈 나간 메피스토는 그의 부하 숙주들을 폭주 시켜 날뛰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강화된 숙주들은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잡아먹으며 더욱 강대해지고 강해지게 되었다. 그러더니 검은 삿갓을 쓴 수수께끼의 병사들이 나타나 리유니온을 말살하기 시작한다. 한편 숙주들을 막던 첸은 우연히 접한 슬럼가에서 절반이나 되는 거주민이 갑자기 실종 되었다는 걸 파악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정리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고도 함께, 이에 첸은 용문 슬럼가에서 이런 작전을 수행 할 수 있는 조직은 용문의 '특수부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린 위시아라는 특수부대와 연관된 인물이 언급된다. 린 위시아는 표면에서 활동하는 근위국과는 반대로 암암리에 행동하는 용문 특수부대의 지휘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특수부대를 검은 삿갓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삿갓 부대의 활약으로 다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파우스트는 자신의 수하들에게 이성을 잃고 날뛰는 메피스토를 막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우스트의 회상이 시작된다. 이노로 불렸던 메피스토와 사샤였던 파우스트, 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이노를 구해준건 사샤였다. 그 후로 이노는 사샤가 살던 하수구에 음식을 가져와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이노의 상처는 늘어만 갔고 결국 사샤는 이노를 괴롭히던 사람들을 직접 찾아간다. 그렇게 사샤는 이노의 집에 도착하고 이노는 가족들에게 학대 받고 있었고 심지어 이노는 어머니가 목구멍에 집어 넣은 오리지늄 때문에 광석병 때메 고통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노는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선물 받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이노는 상처를 치료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이렇게 치료된 감염자들은 그의 숙주가 되버렸다. 이 숙주를 조종해 가족들을 살해하고 그만 남게 된것이었다. 이에 사샤는 이노와 같이 살아남기 위해 광산에서 훔쳤던 오리지늄을 직접 삼키고 리유니온에 합류하게 된다.
회상이 끝나자 전투가 시작되고 메피스토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파우스트는 홀로 로도스 연합군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전투 종료 후, 파우스트는 결국 연합군에게 죽음을 맞이하고 애도의 여유도 없이 아미야에게 통신이 걸려온다. 슬럼가 아래에서 눈의 악마 부대가 포착 됐다고 한다. 비슷한 시점에 소식을 접한 첸은 특수부대를 보내 눈의 악마를 섬멸하려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미야에게도 알린다. 그 직후 슬럼가 지하를 검은 삿갓 부대각 습격하고 눈의 악마 소대원들은 프로스트노바의 오리지늄을 빌려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용문에서 탈출한 패잔병들을 모으고 있었다. 그 중엔 메피스토를 데려온 파우스트의 부하도 있었고 파우스트의 죽음에 메피스토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게 된다. 프로스트노바는 이들처럼 후퇴하는 동포들의 이동 경로를 확보라고 명한다. 하지만 문제는 감염자 뿐만이 아니었는데 검은 삿갓 부대는 감염자, 비감염자 구분 없이 슬럼가 전체를 초토화 시키고 있었다. 이에 프로스트노바는 학살을 피해 도망친 모든 사람들의 피난을 돕도록 조치한다. 이 과정에 또 다시 프로스트노바는 몸에 무리가 오고 눈의 악마 소대는 쓰러진 지휘관을 파우스트의 부하들에게 맡긴 뒤 함께 탈출하기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해 그 입구를 지켜야 했다. 마침 현장에 아미야 일행과 검은 삿갓 부대가 도착하고 무자비한 검은 삿갓 부대가 초토화 시키기 전에 근위국이 전투에 나섰고 결국 이 곳에서 눈의 악마 소대는 전멸하게 된다.
지하 탈출구 깊은 곳에서 의식을 되찾은 프로스트노바. 파우스트노바의 부하들은 눈의 악마 소대의 부탁대로 그녀를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추격 해 올것을 알기에 메피스토와 그들을 먼저 내보낸다. 결국 프로스트노바는 혼자가 됐지만 달라진 외형처럼 상황은 예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게 된다. 그녀가 부하들과 나눠야 했던 오리지늄을 홀로 쓸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아군 피해 생각 없이 그냥 무자비하게 냉기를 날릴 수 있게 되었다. 블레이즈의 열기조차 프로스트노바의 냉기에 밀리기 일쑤였고 로도스 아일랜드는 결국 프로스트노바와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전투 속에서 프로스트노바는 정말 무시무시한 냉기를 내뿜으며 로도스 일원들을 무력화 시키며 나아갔지만 결국 쓰러지게 되었다.
그렇게 용문에서의 일이 끝나자 검은 삿갓 부대와 슬럼가 지하 깊은 곳을 조사하던 첸은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된다. 프로스트노바의 죽음 이후, 아미야는 웨이 옌우를 찾아가고 그녀는 장관의 잔혹한 계책과 행보에 계약을 파기하기로 결심한다. 사실, 이제 용문도 로도스 아일랜드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이때 문을 박차고 첸이 들어오고 뭔지 몰라도 근위국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였던 첸이 이렇게 분노할 정도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여기에 더 해 첸은 웨이 옌우의 과거까지 폭로하게 된다. 사실 첸은 탈룰라와의 관계도 매우 깊어 보였다. 웨이 옌우는 조금 당황하고 경비병을 불러내는데 본격적으로 첸이 열 받은 이유를 말하기 시작한다.바로 용문이 혼란한 상황을 틈타, 검은 삿갓을 움직여 슬럼가 전체를 청소하려 한것이었다. 일촉 즉발의 상황 속에서 이번엔 켈시가 알릴게 있다고 갑자기 사무소로 들어오는데 그 내용인 즉슨, 체르노보그의 이동도시 코어가 용문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웨이 옌우는 그 정도는 막을 수단이 있다고 반문하다가 문득 떠올린게 있는데 멈추는데, 코어가 사실 용문 전체로 메세지를 보내는데 그 내용은 이런거였다.

"이 도시는 우르수스의 도시다"

체르노보그 코어와 용문의 충돌이 기정 사실화 되어 용문이 함포를 쏜다면 안그래도 호전적인 군사강국인 우르수스 제국에게 전쟁의 명분이 주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