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 카즈마
애니메이션 케모노즈메의 등장인물. 작의 주인공인 모모타 토시히코의 동생이다. 그리고 가장 작 중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인물.
기본적으로 오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귀봉검의 방식에 못 마땅해하고 있으며, 형인 토시히코를 상대로 질투를 하고 있다. 또한 토시히코의 약혼녀인 카키노키 리에를 몰래 짝사랑하기도.
아무튼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생각하여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대학도 나오고, 벤쳐 기업도 세우면서도 검술 수련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낡은 귀봉검 방식을 개선할 방법이라고 아예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워드 슈트를 입고 다니면서 이걸 다른 귀봉검 멤버들에게 홍보하기도.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쌀쌀맞은 아버지의 반응 때문에 자신이 여전히 형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사실 카즈마는 토시히코와는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로 쥬조의 후처인 카미츠키 하루미의 아들이다. 즉, 식인귀의 아들이다. 이 때문에 쥬조가 일부러 카즈마에게 식인귀에 관한 말을 삼갔던 것인데, 이게 오히려 카즈마 본인에게는 차별로 받아들여졌던 것.
그러다가 쥬조가 식인귀에게 살해당하면서 상황이 크게 바뀐다.
쥬조를 살해한 식인귀가 토시히코의 연인인 카미츠키 유카라고 생각한 그는 장례식에 찾아온 유카에게 자백제를 먹이고, 죄를 추궁해 제거할 생각을 품는다. 하지만 토시히코가 유카와 함께 도주해버리자 졸지에 그가 귀봉검의 리더가 된 것.
귀봉검의 리더가 되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귀봉검을 개혁하기 위해 귀봉검을 '모모타 특수 경비회사'라는 이름의 주식회사로 바꾸고, 자신이 개발한 파워드 슈츠를 본격적으로 도입, 그리고 아버지 대부터 연이 있던 오바 큐타로의 도움을 얻어서 식인귀 사냥을 계속해간다. 본래 카즈마가 원했던 것은 귀봉검이 정부의 한 기관으로써 자리잡아 정부의 제대로 된 원조를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늘어나는 식인귀 사건에 멤버의 손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그 수가 줄어듬은 물론, 멤버들의 신임도 잃어가며, 조직 운영에 있어서는 가장 큰 물주인 오바에게 휘둘리게 된다.
결국에는 오바의 음모에 빠져 본인 역시 식인귀로 변해버리고, 남아있던 귀봉검 멤버마저 오바에게 뺐겨버린다. [1] 게다가 자신이 식인귀의 아들이었다는 사실마저 알게되면서 멘탈이 제대로 쪼개져 버린다. 한참 멘탈이 붕괴되어 있던 중에 [2] 뒤늦게 리에가 오바의 회사로 찾아갔다는 걸 알고는 정신을 다시 부여잡고 오바의 회사로 향하지만....
그가 본 것은 거의 다 죽어가는 리에. 그 모습에 감정이 고조되어 본인도 모르게 식인귀로 변해 리에를 먹어치워 버린다. 그 모습을 비웃는 오바에게 분노에 차 달려들지만, 결국 끝까지 농락당하다가 자신이 만든 강화복에 두 팔이 잘려 사망하고 만다.
여담이지만, 작의 히로인인 카미츠키 유카와는 아버지가 다른 남매다. 즉, 유카가 카즈마의 누나가 된다.
[1] 이 때 자신을 떠나는 귀봉검 간부들에게 전통과 긍지를 지켜야 되지 않냐며 다그친다. 하지만 개혁을 처음부터 외친 건 그 쪽이 아니었냐는 말이나 들어야 했다.[2] 이 상황에 결국 남아있던 다른 귀봉검 멤버마저 먹어치워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