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구르
'''Morghur the Shadowgave'''
쉐도우게이브 몰구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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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구판)에 등장하는 비스트맨 종족의 스페셜 캐릭터.
2. 일대기
2.1. 엔드 타임 이전
몰구르는 탄생부터 평범하지 않았다고 한다. 몰구르의 부모는 평범한 인간 남녀였는데, 몰구르는 자신의 어머니의 배를 뼈로 뚫어버리며 세상에 나왔다. 몰구르의 아버지는 그런 몰구르를 죽이려 했지만 몰구르의 근처에 있기만 했을 뿐인데도, 몰구르가 내뿜는 카오스의 기운에 영향으로 마치 염소처럼 변해버린다. 얼마 후 마을을 지나가던 상인들이 몰구르의 마을을 들렀는데, 그곳에서 인간들은 뿔과 발굽이 생기고 네 발로 걸으며 짐승처럼 변해버렸고, 가축들은 두 발로 걸어서 마을을 배회하며 알수없는 말로 속삭이며 서로를 잡아먹고 있었다. 상인들은 이 모습을 보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쳐 버렸고, 몰구르의 소문이 퍼져나가게 된다.
사실 이러한 현상을 몇번이고 반복되었으며 몰구르는 아무리 살해당해도 영혼만이 살아남아 계속해서 다시 태어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올드 월드에선 그와 유사한 존재에 대한 기록들이 무수히 많으며 드워프들은 그를 Cor-Dum, 엘프들은 그를 Cyanathair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정으로 몰구르의 어두운 영혼을 마주보고 그 실체를 인식하는 이는 우드엘프 아리엘뿐이라고 하며 그의 비스트맨들과 우드엘프들은 계속해서 전쟁을 벌여왔다고 한다.
최초에 아리엘과 몰구르가 싸웠을때 아리엘은 그를 교활한 마법사라고 생각했으며 당시 막 태어난 몰구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무지한 상태였으며 이를 보고 과소평가한 아리엘은 그를 즉시 정화의 불길로 태워죽였다. 그러나 그는 몰구르의 불사성에 무지했기에 한 행동으로 그 뒤로 몇번이고 몰구르는 휘하의 비스트맨들을 모아 우드엘프들에게 복수하겠다며 전쟁을 벌였고 그 결과 우드엘프들이 몇번이고 몰구르를 살해했으나 그는 그때마다 부활하며 우드엘프들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2.2. 엔드 타임
알트도르프 전투에서 카를 프란츠의 몸을 빌어 지그마가 강림했을때 불타버렸다. 하지만 몰구르는 불사의 존재이기에 다시 부활했으며 마지막은 아델 로렌에서 목격되었다.
2.3. 에이지 오브 지그마
비스트 오브 카오스의 세 분파 중 하나인 게이브스폰이 섬기는 기운으로 몰구르가 언급된다. 몰구르가 등장한 것은 아나지만, 게이브스폰에 속한 브레이 샤먼들은 몰구르가 등장하면 언젠가 카오스 신들을 넘어설 거라는 예언을 한다고.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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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Warhammer(구판)
병종은 일반 보병인데 40mm 정사각 베이스를 사용하는것이 특이한점. 몸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카오스의 기운으로 인해 주변의 아군들을 꽤 높은 확률로 카오스 스폰으로 바꿔 버린다.
4. 토탈 워: 워해머에서
우드엘프 DLC와 함께 추가된 전설적인 군주. 우드엘프의 숙적인 브레이샤먼+카오스 스폰 캐릭터다.
제국의 북쪽에 있는 노르드란트 지역에서 시작한다. 원작을 반영하여 카오스 스폰 운용에 매우 특화된 군주로, 모든 건물과 스킬을 조합하면 카오스 스폰 유지비가 0원이 되어 무한 스폰군단을 양성할 수 있다. 전투시에도 전설 아이템 파멸의 오염 지팡이를 통해 카오스 스폰을 소환할 수 있고 고유 능력 카오스의 혼령 정수로 체력이 20% 이하인 적 유닛을 카오스 스폰으로 변이시킬 수 있다. 1.5패치로 소환된 유닛에게 쇠퇴 디버프가 생겼고 지속적으로 체력이 줄어들긴 하지만 적 유닛을 아군 카오스 스폰으로 만든다는건 매력적인 점인걸 부인할 수 없다. 2부의 필멸의 제국 캠페인에선 해당 능력의 횟수가 1회로 줄어든 대신 패시브로 변경되어 몰구르 근처의 딸피 적 유닛이 자동으로 즉사하며 아군 카오스 스폰이 소환된다.
능력치는 전투형 군주긴 하지만 아머가 15로 매우 낮다. 하지만 사격 저항 75%, 마법 저항 20%에 재생 능력, 5540이라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숙적인 우드엘프를 괴롭히는데 상당히 좋다.
5. 기타
몰구르는 첫 탄생 일화에서 보다시피 주변에 있기만해도 스폰으로 변해버리는 강력한 카오스 파장을 패시브로 내뿜고 다닌다. 이는 상당한 수준의 강자이거나, 마법 성물을 착용하고 있지 않다면 피할 수 없는 수준인데 문제는 이게 적아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즉 적들 뿐만이 아니라 몰구르 휘하의 비스트맨들도 몰구르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스폰으로 변해버리는 것. 소설 숲의 수호자[2] 에서도 이런 모습이 묘사되었는데, 몰구르가 과거 우드엘프와 교전을 벌인 일이 있었다. 몰구르가 우드엘프의 영웅들에게 다굴을 맞았지만 휘하 비스트맨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할 뿐,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는 안습한 일이 있기도 했다. 물론 몰구르는 몰구르답게 그런걸 신경쓰지 않고 자길 상대하던 우드엘프 영웅들의 머리통을 모조리 부수고 유유히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