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울

 

2020년 철권 시리즈에서 한국 최강자 3인인 무릎, 로하이, 울산을 묶어놓고 말하는 용어.
철권 7 가정판이 나온 이후 TWT 시즌이 되면서 한국의 최강 라인을 꼽는 용어로는 본래 무릎, 잡다캐릭, 쿠단스, 세인트를 줄인 무잡쿠세가 있었으나. 시즌3이 된 2019년 시즌을 기점으로 쿠단스는 모종의 사유로 대회 출전을 그만두었고[1], 잡다캐릭과 세인트 모두 2017년의 위용에 비하면 한 풀 꺾였다는 평가가 많아졌다.[2]
이후 2020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는 무릎, 울산, 로하이를 최강 라인으로 놓는 의견이 강해졌다. 이들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3인 중에 한 사람은 우승을 할 정도. 당장 아프리카TV에서 주최하고 있는 철권 대회인 ATL 대회에서도 3차례의 시즌동안 무로울이 모두 1위,2위,3위를 독식했으며 S1은 무릎 우승, S2는 울산 우승, S3은 로하이 우승을 기록하면서 무로울이 ATL 대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을 제외해도 전띵, 퓨마, 물골드, 머일, 게임하는망자 등 쟁쟁한 고수들이 있지만 무로울 3인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편이라 그만큼 무로울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가늠할수 있다.
상대전적으로 본다면 무릎 VS 로하이는 무릎의 상당한 우세이고 울산 VS 로하이는 서로 박빙이지만 울산이 근소하게 위이며 무릎 VS 울산은 비슷한 전적이지만 무릎이 약간 앞서고 있다.
이렇듯 2017년의 JDCR, 세인트, 2018년의 무릎, 2019년의 아슬란 애쉬를 비롯한 파키스탄 출신 선수들이 TWT FINAL의 우승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듯이,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TWT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ATL GRAND FINAL의 우승자/준우승자 또한 무로울 중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3] 울산과 로하이가 공동 5~6위를 기록하고 JDCR이 우승, 무릎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 해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은 파이널 우승에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또다시 나타났다.[4]
2021년 1월에는 온라인 한일전에 무로울이 참가해 일본팀과 3:3 대전을 했다.
2021년 1월 30일 트위치 스트리머 쌍베의 주최로 진행된 '쌍창크래쉬'에서는 16명의 쟁쟁하고 유명한 철권 게이머들이 참여했으나 결국 결승전에는 로하이vs울산 구도가 연출되면서 다시 한번 대세는 무로울이라는 명사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5]
2021년 2월 22일자로 울산이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한동안 무로울에서 '''울'''은 빠지게 될 예정이다.

[1] 쿠단스 본인의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주 캐릭터인 데빌진의 하향과 역대 최고 상금으로 불렸던 사우디 대회의 상금 미지급 문제로 인한 회의감이 크지 않겠냐는 추측이 많다.[2] 잡다캐릭과 세인트 모두 echo fox 시절 플스판과 스팀판의 인풋렉의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플스판으로만 게임을 했으며, 2020년이 되어서 온라인 대회만이 열리게 되자 스팀판 pc 방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둘 다 모니터의 인풋랙이 심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했다.[3] 당장 국내 최대 철권 커뮤니티인 철권 갤러리에서 우승자를 걸고 한 배팅에서 우승자가 된 JDCR을 우승자/준우승자에 선정한 사람은 각각 '''단 한명'''이었다.[4] 2017년 TWT FINAL의 우승자는 JDCR과 세인트도 아닌, 후반부부터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던 쿠단스였고, 2018년 TWT FINAL의 우승자는 무릎도, 쿠단스도 아닌 랑추였고, 2019년도 아슬란 애쉬를 비롯한 파키스탄 선수들은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고 우승자는 치쿠린이 되었다.[5] 무릎은 1차전인 16강에서 울산을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친 후 아쉽게 탈락하였다. 만약 무릎이 울산을 꺾었다면 로하이vs무릎의 결승전이 연출 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